여기는 서울시 관악구 대학동 고시촌이고요. 묘연이 있었는지 계속 고양이들과 마주치게 되네요.

 

어제 친구랑 같이 앉아서 이야기 중이었는데 고양이가 오더니 마구 비비길래 보니까 털도 깨끗하고

 

발톱도 깎아져 있고 귓밥도 없는 것이 키우던 것 같아서 아는 누나에게 사료와 간식 모래를 지원받아 임보중입니다.

 

고양이 찾는 전단지도 안 붙고 행시카페에 글도 안 올라오고..

 

일단 보호중이긴한데 시험준비하는 고시생이라 오래 데리고 있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전단 붙일까 생각중이고 일단 카페에도 올려둡니다.  

 

주인이 나타나 다시 주인 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타나지 않는다면 입양을 준비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분이 혹시 보신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보는 즉시 번호 남기겠습니다.  

 

쉴새없이 부벼대는 개냥이이고 4~5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코와 발바닥 분홍색입니다.

 

고시촌 청암독서실 근처에서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