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atcare.or.kr/resofaq/4114802 협회 묻고답하기 게시판으로 아기고양이가 벽 안쪽에 갇혀 3일째 울고 있다는

내용의 문의가 확인되었습니다. 문의를 준 회원과 통화 후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어미고양이가 새끼를 지붕 한켠에서 출산하여 키우다가 아이들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볼볼거리며 돌아다니가다가  지붕 끝 구멍으로 빠진 상황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벽과 벽 사이에서 들리는 아이의 울음소리로 아이의 위치를 파악해 벽을 뚫고 아깽이 구조를 진행했습니다.

내시경카메라를 통해 확인된 마리수가 1마리가 아님을 확인, 구조 첫 날 총 2마리의 아깽이를 구조했습니다.

계속하여 울음소리가 나는 위치를 파악하고자 했으나 남아있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미약해 구조에 난항을 겪었고

재차 방문하여 남아있던 아이를 추가로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총 4마리가 빠져 살려달라 울던 아이들, 1마리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별이 된 작은 아이는 따뜻하게 장례를 치뤄주었습니다. 

남은 3아이들은 봉지,봉투,봉달이라는 이름으로 치료를 마치고 센터로 이동했습니다.

12월에 입양홍보를 통해 좋은 가족으로 찾고자 합니다.

봉남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고보협은 구조 현장 뒷정리 및 다른 고양이들이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복구 및 안전공사까지 마무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