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것도 참 할말 있는 베개에요...

콩이 집이랑 스크래쳐(집에 있는데 쇼파를 더 좋아해서 하나 더 사봤어요) 사면서 사은품으로 준건데...

콩이는 돈 주고 산 집도 스크래쳐도 아무 관심이 없어 (집은 무서워 하기까지 하고요)

오로지 사은품으로 온... 사탕베개에만 관심을 보여....

저 원래... 쓰고 나서 돈 아깝다 생각을 안하는 주의인데..

돈 아깝다는 생각에 머리가 아팠어요 OTL

캣잎 효과 떨어지기전에 드러워져서 버릴 듯 해요.... 구석 구석 어찌나 몰고 다니는지... 베개가 완전 꼬질해요

예예 미친뇬아니고 미친넘 이어요.. 콩아 미안~ 엄마가 소문 다 내고 다닌다..

아녀요~ 원래 귀여븐 '미친놈'의 기질을 갖고 태어난 똥강아지 고양이에요 ^^

아 너무 예리하세요 ^^ 뜯는 것 까진... 좋은데... 먹어서... 뜯어놓은 곳을 죄 붙여놨어요... 한번 깊게 뜯어놓은 곳은 계속 파대는데...테이프 붙여놓으니... 안 뜯어요~

에고 에고 않 뜯긴요 좀 커보세요 울 애덜처럼 테이프를 앞발로 팍팍팍~~~ 해서  한부분이 들고 일어나면 아주 집요하게 계속 팍팍팍 해서 결국 이빨로 물어뜯어 놓더라구요  테이프 찌~~익 떨어지는 소리나게요 ㅋㅋㅋㅋ  그때 구경하는거 잼나요  좀 자다가 인나서 하고 밥한번 먹고와서 하고 물먹다가 획 돌아서서하고 ㅋㅋㅋㅋ

커도... 먹나요? 제발 먹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직장 나가는지라 낮에는 집이 비는데... 그때 먹으면... 방법이 없네요... 저녁에 그러면 따끔하게... '니가 그지냐?' 하고 꾸짖는데...TT

조금씩 꿀떡은 하겠지요 아마도 걍 그게 거기 있는데 싫은것 일 수도..... 오메 야단치지 말래요 살살 달래야 한데요 (병원 샘이.....)  혹시 콩이 몸집을 보니 작은데 이갈이 때가 아닐까 싶어요 ....  어휴 전 기백만원짜리 쇼파 네째 이갈이 끝나면서 돈주고 버렸던 기억이납니다. 천연 가죽이였는데 아마도 뜯을때 쫀득쫀득했나봐요 들러붙어서 살았어요

맞아요 이갈이 하고 있어요.. 매트 뜯고 쇼파에 스크래쳐 하는 건 아무 상관없는데... 먹는 게 문제에요.. 그게 무슨 맛이라고 먹는지....

제가 매일 물고 빨고 있어요... 목욕 시켜 매일 물고 빨아 하루 한번씩 양치해.....  아주 애가 고생입니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