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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조회 수 4708 추천 수 0 댓글 7

제가 지하철타러 걸어갈 때 지나가는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요..

길냥이가 있을까 싶어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걷던 순간,,

유유자적 산책 중이던 길냥이를 반견했습니다.

환한 대낮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유히 산책하는 걸 보니,, 터줏대감으로 안전하게 살아왔던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가지고 있던 냥이전용 간식이 없어서... 급한마음에 근처 슈퍼로 달려가 천하장사 소세지를 하나 사가지고 나왔는데,

그새 사라진 줄 알고 이리저리 살피던 찰나에 저 멀리 걸어가던 녀석을 다시 발견!

"냐옹아~" 라고 나지막히 부르며 천천히 따라갔더니,, 흘끔 돌아보더라구요.

제가 손에 소세지를 들고 있는 걸 보았는지 자리에 멈춰서더니, 제가 조심스레 가까이 다가간 순간,,

발라당~ 드러누워서 이리뒹굴~ 저리뒹굴~ 발라당애교 작렬+_+

발라당1.JPG

 

발라당2.JPG

첨 보는 사람인데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드러누워 애교까지 부리니 너무 사랑스럽기도 하고,,

이런 적은 첨이라 기분이 좋더라구요..

아파트단지에 캣맘들이 잘 챙겨주셔서 이 아이도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어서 이런 행동을 했나 싶기도 했고..

냥이 간식 챙겨 준 지 얼마 안됐는데,, 신기한 경험을 한 것 같아서 행복한 주말이였습니다^ㅅ^

 

(예전엔 미처 몰랐는데.. 길냥이 간식 챙기기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길을 걸어다닐 때마다 길냥이들이 있는지 살펴보게 되고,, 그러다 보니 우연히 길냥이들을 만나게 되는 일도 생기는 것 같아요.. 반가우면서도, 걱정도 되고,,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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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자 2011.12.05 16:41

    너무 귀엽네요. ㅠㅠ 근데 한편으로 걱정되기도 하네요...ㅠㅠ

    세상에 워낙 미친인간들이 많은지라... 학대하기 가장 쉬운 냥이 유형이기도 해서요

    부르는대로 오고 발라당하니 너무 위험할 것 같아요 ㅠㅠㅠㅠ

  • ?
    핑크펄버니 2011.12.05 16:57

    그러게요. 보자마자 애교부려줘서 너무 고마웠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길냥이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서,, 걱정은 많이 되더라구요.. 이 부근엔 캣맘이 있는 듯도 해서,, 부디 오래오래 잘 지내길 바라려구요..ㅠㅠ

  • ?
    찐냥 2011.12.05 20:26

    엄마야~~~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

    다들 이렇게 행복한 고양이였으면 좋겠어요~~

     

  • ?
    블랙키 2011.12.05 20:57

    동네중에서 캣맘들만 모여사는 동네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고양이도 다 착하고 불편도 없고 눈치볼 필요도 없거.. 암튼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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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리카 2011.12.06 10:08

    두번째 사진 얼굴 좀 보세요 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얼굴을 부비부비 해주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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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타로 2011.12.06 23:10

    아휴 귀여워라~ 아무한테나 발라당하면 안되는데...귀에다 속삭여주세요~

  • ?
    요미맘 2011.12.07 13:39

    아오 정말 귀여워요~ 너무 성격이 좋고 명랑한 노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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