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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11.09.09 03:49

그사이 벽산이가 자랐어요.

조회 수 2413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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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벽산이,

씩씩하게 수술도 잘하고 실밥도 빼고,

주사 맞혀도 얌전히 잘 맞고  약도 꼬박꼬박 잘 받아 먹고,

이제 쑥쑥 자라기만 하면 된답니다.

한가지,

한쪽 다리가 아직은 근육이 붙지 않아 가늘고 절뚝 거리지만 우다다에 깃털 인형 찰랑 찰랑 거리며 잘놀고 있답니다.

뼈가 튀어 나온건 골두를 끼워 맞춰서 넣어줘야 하는데.

끼워넣는 골두가 부셔져 어쩔수 없다네요.

자라면서 근육만 잘 만들어지면 별 지장이 없다니까

닭 가슴살에 날마다 근육 만들기 노력 해야죠.

벽산이는 우리 가게 에서 살기로 했답니다.

밤에 가게 마치고 집에 올땐 가게 안에다 두었는데,

다음날 가면 휴지 찢어 놓고 혼자서 열심히 놀았다는 증거물들 남겨 놓는답니다.

가게 시작 하면 뒤편에 넓직한 철망 안에 넣어두었는데.

뒤편에는 다른 냥이 새끼들 ,

둥이 켄디,동글이 까칠한 깜순이

대장 삼식이 들이 있는데

오늘 모험 삼아서 풀어 놨더니,

도대체 겁이 없는건지, 지 엄마 빽을 벌써 안건지,

다른 애들 하악질 하건 말건 신났다고 야~~~옹 거리며 뛰고 날리 났답니다.

어찌나 귀여 운지....

그래도 "벽산아~~"

부르면 쪼르르 달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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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재주소년 2011.09.09 09:05

    어후~ 이뻐...귀여워.....ㅎㅎㅎㅎㅎ

    벽산이가 엄마쟁이 되었나봐요 ㅎㅎ

  • ?
    모모타로 2011.09.09 09:32

    어머~ 벽산이가 참 깜찍 하게도 생겼네요~ 벽산이 열심히 뛰놀고 빨리 근육남 되어라~

  • ?
    냥이랑나랑 2011.09.09 14:10

    아유...예쁘다...

    사랑의 힘이 참 무섭습니다

    닥집님 벽산이 재롱 부릴때 얼마나 좋으실까 ...

    얼마나 가슴 벅차실까......

    상상해 봅니다....~~

  • ?
    소 현 2011.09.09 18:28

    벽산이 울 마노랑 많이 닮았어요. 아마 자라면서 다리는 괜찮아 질거라고 믿어요.

    사람 손에서 자라면 그만치 당당해지나 보네요. 동네냥이 한테 당당 하니...

  • ?
    다이야(40대) 2011.09.09 21:52

    장난감아닌가요ㅎ 털도멋지구 아래서두번째눈빛좀보세요 애간장녹이는눈빛...피로가싹풀리겟네요

  • ?
    냥이랑나랑 2011.09.10 01:53

    지금다시보니 벽산이 표정이 정말 다양 하네요 이뻐라....

  • ?
    달타냥 2011.09.10 03:50

    아 ..노란둥이 나의 로망인데...

    얼른 빌딩한채 사서 안에  갈데없는 냥이들 살게해주고 싶네요...

    로또가 되야할텐데 ,,

  • ?
    냥이랑나랑 2011.09.13 00:10

    볼수록 예쁜 벽산이....

    자라면 굉장히 개구장이 될것 같은데요 ...ㅎㅎㅎ

    말~~썽~~장~~이~~~

    그래두 넘예뻐.....

    아래서 두번째사진 눈보세요 ...눈 

     아이들 놀릴때 무선눈 해봐 무서운눈.... 하면

    억지로 하는 무섭고 귀여운눈......

  • ?
    리쉬엄마 2011.09.21 21:50

    털이 북실북실 안고싶어라..

    생김새도 너무 귀엽고 쪼르르 달려오는 모습 상상만 해도 귀여울것같아요

    벽산아 이제 넌 행복시작이야..

    닥집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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