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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조회 수 1560 추천 수 0 댓글 9

아래 사진은 형제중 한녀석이 오후에 발견했어요

상태가 무척 안좋아 병원에 입원시켜 놓고 왔는데

사스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을 하였는데 고양이 복막염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병은 수명이 오래 가지를 못한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나머지 녀석들도 모두 병이 진행되어 나타나지를 않는가 생각되네요

처음 발견당시에는 약물 중독인가 걱정을 하였는데

병원에 데려가 피검사, 혈청검사, X-ray 검사를 하니까 약물 중독은 아니라고 하면서

복막염이라는 병명을 말합니다

일단 수액 주사를 맞히고 입원을 시켜놓았는데 내일 병원에 가서 상태를 봐야 할것 같아요

기력을 회복한다고 하여도 퇴원 후에는 어떻게 돌보아야 할지 걱정입니다

가엾은 녀석 어쩌다 그런일이 일어났는지 정말 미치겠네요20141007-길순이(3).jpg

치료중에 사진을 촬영하였어요

회복되서 건강하게 돌아와야 할텐데 말이죠   

  • ?
    신철이와아이들 2014.10.07 16:31
    휴.. 한전냥이님 얼마나 마음이 아프세요..
    사진만 봐도 아이가 힘든모습이 보여요..
    돌보는 아이들이 하나둘 계속 이렇게 아픈모습으로 돌아오다니..
    이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니 치료를 받고 꼭 기운차리길 바랄게요..
    정성으로 돌보셨는데 아이들한테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마음이 너무 무거워집니다.. 힘내세요..ㅠㅠ
  • ?
    어린왕자 2014.10.07 19:14
    정말 뼈만앙상하구.. ㅠ..ㅠ 힘내시라는 말밖에 드릴수가 없어요..
  • ?
    한전양이 2014.10.07 19:18
    퇴원후가 더 걱정이예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왜 이렇게 수난인지 모르겠네요
    그 모습으로 찾아와 떨며 야옹대는 모습을 정말로 왜면 할수가 없더군요
    그나저나 치료 약도 없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보호소로 보내야 할지 고민중인데 좋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슴니다
    도와주세요
  • ?
    신철이와아이들 2014.10.08 10:31
    보호소에 가면 10일후 안락사라고 알고있어요.
    입양, 임보 글을 올리시는게 어떨까요?
    근데 그보다 아이가 우선 기운을 차려야하는데..
    혹시 그동안 돌봐주실수는 없을까요..
    물론 상황이 어려워 퇴원후를 걱정하시겠지만요..ㅠㅠ
  • ?
    한전양이 2014.10.08 13:43

    치료를 한다는것이 그냥 수액주사 맞히고 경과보는것 밖에는 없다는 군요
    잘 먹여야 한다고 하는데 환경이 이렇다 보니 어찌할 방법이 없고 혼자 발만 동동구르고 있으니 혼자 답답해 미치겠어요
    일단 어제 집에가서 스트로폴 박스를 구해서 들고 날수 있는 입구를 만들고 테이프로 촘촘히 발라서 비가 새거나 바람이 들어오지는 않겠는데 이녀석이 이곳에 머무를지 그것도 걱정입니다
    새로 만든 집앞에 먹이와 물을 가져다 놓고 먹을수 있게 해 줘야겠죠
    수시로 들여다 보아야 할텐데 그곳에 있다면 그래도 다행인데 조금 기운을 차리면 어디론가 돌아다니곤 할텐데 걱정입니다
    입양은 벌써 중고양이정도로 자라서 입양하기가 힘든가 봐요 그리고 병도 가지고있어서 말이죠
    회복되게 도와줘야죠 그래도 안되면 하늘의 뜻에 따르는 수밖에 없겠죠
    아이들이 뛰어놀던 자리가 어미 혼자 먹이를 먹곤 돌아서는 모습이 정말 눈물이 나네요

    이녀석은 아는지 모르는지 닭가슴살 캔에 사료를 섞어주니 먹고는 다시 이번에 낳은 아이들에게 돌아가네요
    지 새끼들 이렇게 떠난줄도 모르고 말이죠

    이녀석들이 이렇게 떠날줄은 절말 상상도 안했는데...
    남은 한녀석이라도 어떻게 살려야 겠는데 여의치 않네요
    이녀석들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 ?
    한전양이 2014.10.08 18:00
    오늘 오후에 기어이 숨졌다고 병원에서 연락이 왔어요 아이들과 같이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속절없이 떠나가 버리네요 해준다고 했는데 얼마나 부족해서 아이들을 이렇게 한꺼번에 떠나갈지 상상도 못했어요 그 빈자리를 보고 있자면 마음이 무척 아프네요
    이제는 어미와 얼마전에 태어난 아기들 3녀석만 덩그라니 남았어요
    어미가 아직은 아기들을 사람에게 보여 주지를 않네요
    조만간 하늘나라로 떠나간 아이들 데려올때 처럼 먹이 있는곳으로 조금씩 조금씩 이동을 하는것 같아요
    나주로 떠나지 전에 볼수있을련지 모르겠네요
    이제 이아가들은 누가 어떻게 챙겨야 할지 걱정입니다
    오늘 하늘나라로 떠나간 아이 이름을 지어봤어요
    "길순아" 잘가 그동안 즐거웠고 고마웠다
    다리 다친 삼색이, 소털색이 예쁜 소라, 그리고 까만 꼬맹이, 가슴털이 유독 하얀 녀석 먹보, 까칠이
    전부 다 이뻣는데 이제는 가고 없네요
    나쁜 녀석들 이렇게 왔다 갈것을 왜 왔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하루종일 슬픈 하루였어요
    모두 모두 좋은 곳으로 갔으리라 믿고 있어요
    길순이는 오늘 숨져서 먼저간 형제와 같이 옆에 나란히 화단에 묻어줬어요
    수목장으로 치뤄 줬어요
    잘가라 녀석들아 나쁜 녀석들.....
  • ?
    스나오 2014.10.08 23:52
    어떤 심정일지...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셨잖아요, 힘내세요...
    아이가 그동안 받았을 고통 생각하니 무척 마음이 아픕니다
  • ?
    한전양이 2014.10.09 21:51
    돌아왔어요 삼색이랑 소털색 소라가 만신창이가 되서 돌아왔어요
    먼저 간 녀석과 증상이 똑 같이요 그래도 집이라고 찾아 왔어요
    반갑고 화가나고 안쓰럽고 그런데 그런데 아무것도 해줄수있는게 없어요
    내가 해줄수있는것이 고작 물을 먹이고 캔을 먹일려고 했는데 그렇게도 잘 먹던 캔은 잊도 안대고
    물만 조금 입을 축이고 말더군요 물마져 축이고 토하고 바라다 보는것 외에는 할수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안아다 집에 누이고 물그릇과 캔을 문앞에 놓고 바라보는 것이 고작 입니다
    그렇게 동작이 빠른 녀석들이 나에게 몸을 맡길정도로 탈진해 있어요
    눈물이 납니다 이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이런 시련을 주는지 가혹 하네요
    드려다보고 또 들여다보고 집에 누이고 수건으로 바닥을 깔고 뉘여주고 왔어요
    오늘은 넘길련지 아니 그런 고통을 받으며 살아있는들 완쾌도 할수 없는 병에 고통을 계속 받느니
    차라리 좋은 세상으로 가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내 손으로 묻어줄수있는것 만으로 고맙다고 해야 할지요
    진짜 이쁘고 고왔는데 엄청 활기차고 도도했는데...
    눈물이 나고 가슴이 북받쳐서 감정을 추수르기 힘드네요
    이쁜 아기 들인데...
    내일 아침에 일찍 가보아야 겠어요
  • ?
    삼순이아빠 2014.10.19 23:09
    힘내세요. 그말 밖에는,,,아이가 잘 견뎌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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