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4.02.12 15:00

또치.. 또치... 또치...

조회 수 3306 추천 수 5 댓글 5

출근을 안하는 날이라

종종 밖에 나가서 집주변을 미친놈처럼 어슬렁 거리면서 고양이들 잘있나 안있나 지켜보고 있었어요.

이번주 부터 냥이들 오전/오후에는 밥 안주는데 하필이면 또치가 집으로 찾아온 걸 보고 말았어네 ㅠㅠ

 

IMG_3384a.jpg

 

또치.. 또치.. 또치...

요새는 여기 사는 마리앙보다 더 짠하게 만드는 이름.

이럴줄 알고 마트에서 북어포를 사다 놓았지요.

 

씸바나 제로 혹은 기타뉴비들이 안보도록 현관문을 살짝 열고 거기다가 사료랑 북어포 뜨뜻한 물에

뿔려서 놓아두었지요.

그러니까 어찌 알고 들어와서 흐릅짝~ 또각~ 흐릅짝~ 또각~ 

 

CYMERA_20140116_151728.jpg

예전에도 한번 현관 안쪽으로 들어오려다가 무서워서 못들어온 또치

 

저를 신경쓰지 말고 먹으라고 중간문 닫아주고 몇 초나 지났을까요?

창밖을 보니 익숙한 몽따주(?)가!!!!!

고양이 안티세력의 역습!!!

아무 연락도 없이 엄마가 서울로 뙇~

아무리 현관 안에만 들어온 거라고 해도 또 뭐라고 할 터.

재빨리 다이빙하여 또치를 피신시키려고 하던 찰나~

이미 엄마는 계단에 오르고 계셨고..

하지만 눈치빠른 또치가 먼저 알고 자리를 떠버렸네요.

 

CYMERA_20140212_134405.jpg

 

얼마나 배고팠으면~

밥그릇 속에 북어포는 감쪽같이 사라져 있드라구요...

정말 찰나의 순간에 그걸 다 흡입한거니?? ㅠㅠ

30초도 안된것 같은데...

  • ?
    리리라라 2014.02.12 18:56
    이 아이가 또치군요^^ 트리톨로님의 사랑을 듬뿍받아서인지 자태가 아주 곱고 빛이 나요~!
    흑흑..저도 길을 걸을때 냥이들이 있을까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걸어요..
  • ?
    엘리아 2014.02.12 21:31
    약60여년전에 저의 어머니도 엄청 동물(개,고양이)을 싫어하셨었지요. 그래서 그 어릴때부터 내심 저의 마음에 다짐한것이 "내가 이담에 커서 어른이 되면 내 맘대로 개나 고양이를 실컷 데리고 살아야지."였고 그것이 소원이 됬었지요. 물론 그 소원은 충분히 이루어졌음은 물론 내 인생을 돌이켜봐도 함께 했던 개(독일세퍼트 3마리및 진도개1마리와 약18년), 고양이(길냥이새끼 모란시장및 길에서 구조입양해서 거의 평생동안 4~5마리), 현재 길냥이 새끼를 2011년에 입양해서 성묘3마리가 함께 살고 있는데, 이들이 모두 복덩이들입니다. 왜냐면 이들때문에 제가 여러면으로(가정적,건강적, 경제적)잘 살고 있다고 느낌니다.
    반면 고양이를 싫어했던 저의 어머니는 잘 살지못하고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 ?
    토미맘 2014.02.13 06:38
    애가 귀티나게 잘 생겼네여....
    엄마를 설득하시기가 그렇게나 어려울까요?
    이해불가.......ㅎㅎㅎ
  • ?
    트리콜로 2014.02.13 06:54
    수 차례 설득으로 밖에다가 밥주는것 까지는 허락을 받아놓았어요.
    문제는 안에서는 죽어도 안된다는거 ㅠㅠ
  • ?
    픙경 2014.02.17 08:27
    저도 그전엔 고양이 아예 관심이 없었죠.
    근데 어느날 운명처럼 비쩍 마른 길고양이가 집앞에서 냥~냥~하는 것을 보고 얼떨결에 집에 들이게 되었고 그후 고양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 달라졌죠.
    아마 어머니도 변하실거예요. 자주 보다보면 정도 들고 안스러움도 함께 느끼실테니.. 나중엔 머머니가 더 적극적으로 아이들을 챙기실 수도 있어요~^^

  1. 꽃냥이 후기예요~

    1. 신청인 거주지역 : 강원도 홍천 2. 수술길냥이 성별: 암컷 3. 수술길냥이 나이(추정): 8개월령. 4. 체중: 2kg.. 잡아 놓고 보니 작아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
    Date2014.03.24 분류내사랑길냥이 By마미밤비이쁜이가람이 Views2248
    Read More
  2. 꽃냥이 TNR 후기

    1. 신청인 거주지역: 서울 서초동 2. 수술한 고양이 성별: 남아(흰둥이) 3. 수술한 고양이 나이: 1~2살 4. 체중: 4.5키로 5. 수술일시: 2014년 3월 20일 6. 수술...
    Date2014.03.24 분류내사랑길냥이 Bylian Views2298
    Read More
  3. 서울동물병원 꽃냥이 TNR후기입니다.

    꽃냥이 후원 TNR 후기양식  (복사하셔서 길냥이사진관에 작성해주세요.) 1. 신청인 거주지역 : 서초구 우면동 2. 수술길냥이 성별: 여 3. 수술길냥이 나이(추정)...
    Date2014.03.23 분류내사랑길냥이 By뽀삼 Views2180
    Read More
  4. 화신병원 암냥이 TNR 후기

    장소 :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 00아파트 냥이: 아파트 단지내에서 먹이주는 고양이들 중 한 마리 성별 : 암컷 나이 : 5~6개월 체중: 2.7kg 입원: 3일 항생제 : 투...
    Date2014.03.23 분류내사랑길냥이 By배비나 Views2136
    Read More
  5. 꽃냥이 노랭이예요

    1. 신청인 거주지역 : 강원도 홍천 2. 수술길냥이 성별: 암컷 3. 수술길냥이 나이(추정): 일년생 정도로 추정됩니다. 4. 체중: 3.2kg 5. 수술일시: 2014년 3월 2...
    Date2014.03.22 분류내사랑길냥이 By마미밤비이쁜이가람이 Views2055
    Read More
  6. 꽃냥이 tnr후기입니다.

    두마리 포획하였어요 , 3월20일 오전6시30분 포획하여 시에서 시행하는곳에보냄, 직접 데려가니 수월함 무게가 좀나가는 암냥이는 오후6시포획 다음날 협력병원...
    Date2014.03.22 분류길냥이였어요 By정아냥 Views1742
    Read More
  7. 처음 소개해보는 우리 꼬마에요

    회사 여후배가 추운겨울날 울면서 따라오던 길냥이를 키우게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깽이크기로 보이던 그녀석이 임신을 하고 있었던 것.... 그래서 태어난...
    Date2014.03.21 분류우리집고양이 Byzbono Views1917
    Read More
  8. 꽂냥이 티앤알 다래 후기입니다,,,,

     1. 신청인 거주지역 : 대구 수성구 상동 2. 수술길냥이 성별: 숫냥이 3. 수술길냥이 나이(추정): 5,6개월정도 4. 체중:  4키로 5. 수술일시: 3월 19일...
    Date2014.03.20 분류내사랑길냥이 By터프리 Views2090
    Read More
  9. 꽃냥이 TNR 후기

    1. 신청인 거주지역: 서울 서초동 2. 수술한 고양이 성별: 여아 3. 수술한 고양이 나이: 약 2살 4. 체중: 4.7키로 5. 수술일시: 2014년 3월 14일 6. 수술병원: ...
    Date2014.03.20 분류내사랑길냥이 Bylian Views1899
    Read More
  10. 꽃냥이 TNR 후기예요

    1. 신청인 거주지역 : 평택시 팽성읍 2. 수술한 고양이 성별: 여 3. 수술한 고양이 나이: (추정 개월수): 1년6개월 4. 체중: 5.3kg 5. 수술일시: 2014년 3월15일 ...
    Date2014.03.20 분류내사랑길냥이 By애옹맘 Views203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 375 Next
/ 375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