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3.12.25 06:31

2013 삼천포 들판의 고양이-2

조회 수 3631 추천 수 3 댓글 16

 

 

제가 너무 오랜만에 들러서..
그동안 찍은 사진 좀 더 올리고 가려구요.^^;;

 

IMG_2435.jpg

IMG_2366.jpg

        

겁쟁이가 고물상쪽에 내려와 밥을 먹기도 하기 때문에
이 날은 엄마 막둥이를 산책길에 마주 친 거예요.
그러자 마자 둘은 무슨 꿍꿍이를 하는 듯
속삭이는 것 같았어요

IMG_2375.jpg

 

히얏호!

 

IMG_2376.jpg

 

 

시선의 끝에 들이가...T-T

IMG_2377.jpg IMG_2387.jpg

IMG_2392.jpg

IMG_2408.jpg

 

똑바로 못보는 들이..

 

IMG_2393.jpg

 

둘 다 살쪄서 아장아장 거리는 거 같죠?
귀여운 뒤태

IMG_2433.jpg

 

겁쟁이^^;
이 녀석 이름이 왜 겁쟁이냐면..
제가 만져보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엄청 심술 맞게 생겨가지고 따라는 오는데
만지진 못하게 경계를 해서요.
어미 막둥이랑은 완전 딴판이랍니다.
막둥이는 배보이고 난리 나는데..

 

IMG_2880.jpg

 

이 사진은 밥 먹겠다고 둘이 밥 주는 영역으로 뛰어오는 모습이에요

         IMG_2881.jpg     IMG_2877.jpg

  

기다리는 막둥

 

IMG_2895.jpg

 

 

근데 최근에 "걱정이"라는 대두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애들 밥을 좀 뺏어먹는데..그게 겁나서
겁쟁이는 본래 영역이었던 고물상쪽으로
자주 내려오는 것 같아요

IMG_2910.jpg

 

 

 IMG_2906.jpg

 

IMG_2938.jpg

  ?????

 

IMG_2942.jpg

 

IMG_2953.jpg IMG_2956.jpg

 

막둥이랑 걱정이는 같이 얼굴 묻고 먹을때도 있고
어느날은 서로 때리기도 하고 그래요.

어쨌든 걱정이도 불쌍한 얼굴 표정에 녹아
같이 밥 주고 있습니다.^^:

 

IMG_3304.jpg

 

IMG_3320.JPG

 

IMG_3323.JPG

 

오늘 홀로 고물상쪽에 내려와 밥 먹은 겁쟁이-
산책 따라오길래 찰칵-

IMG_3374.JPG

 

IMG_3286.JPG

 

고물상쪽 청소년 냥이들..둘이 형제인데..
덩치 차이가 좀 나요.

IMG_3291.JPG

 

IMG_3339.JPG

 

오늘 애 때문에 문의 한다고 고보협 오랜만에 들린거나 마찬가지에요.
애는 고물상 청소년 냥이들 어미되는 애꾸인데요.
막둥이의 딸이지요.
이 애꾸의 눈이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냥 싸운 것인지..병이라도 걸린 것인지.
밥은 잘 먹던데..걱정이 되네요.
이런 증상 아시겠어요?

 

IMG_3339 copy.jpg IMG_3335 copy.jpg IMG_3311 copy.jpg

 

 

 

IMG_3344.JPG

 

 

들판에 다니다 보니...
고양이 비오면 밥을 밀어넣어두는 집도 이름 모를 누군가
놔두시고 밥을 주기도 하고..가슴따뜻한 쪽지를 남겨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처음에는 논농사 지으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 같고.
그 분들도 성가셔 하고 그랬지만...요즘은 웃으며 서로 인사하고요..
고양이들 때문에 쥐도 잡고..자연스러운 풍경처럼
받아들이시는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고보협 여러분들도 2014년 새해에..
여러분들의 진심이 다른 이에게도 물드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IMG_2967.jpg

 

해와 달 그리고 고양이가..
모두 함께-

 

 

^^

안뇽~

 

  • ?
    strangefruit 2013.12.25 09:55
    ㅋㅋ들이 앞에서 끈끈해지는 가족애군요..꼬리가 '이보다 더 높이 쳐들수 없다'네요. 똥꼬 자랑하는 거 같구요 ㅎ 애들이 넘 예뻐요. 근데 사진으로 보기엔 어느 쪽 눈이 아픈건지 잘 모르겟아용..
  • ?
    노꼬미 2013.12.25 18:09
    그래서 사진을 몇개 더 올렸어요..
    가끔씩 아픈 녀석들이 생기네요.
    그러다 몇몇은 없어지기도 했고...
    이럴때마다 속상하네요.
  • ?
    홍단이맘 2013.12.25 11:00
    크리스마스 아침 좋은선물 받은 것같은 사진들 이네요. 오랫동안 행복하세요
  • ?
    노꼬미 2013.12.25 18:10
    네 축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들에 다니며 복받겠단 소리를 자주 들었는데..
    듣다보니 좋은 일도 생기고..마음에 여유도 채워지고
    그 만큼 사람들 마음에 변화가 찾아오는 모습 보며
    보람된 마음도 들어요..^^
  • ?
    토미맘 2013.12.25 14:55
    따스한 가슴을 가지신 분들끼리 사시는곳같아요...
    긁 읽는내내 참 기분좋았어요...애들이 평화롭게 지내는것같아서요....
  • ?
    노꼬미 2013.12.25 18:13
    네..가끔 이 녀석들도 병으로 죽기도 하고 영역을 바꾸며 없어지는 녀석들도 있지만
    그래도 도시에 사는 고양이들에 비해서는...평화롭게 잘 지내는 것 같아요.
    농사 짓는 분들도..들 길 산책 하시는 분들도..요즘은 고양이에 대해 한 마디씩
    하기도 하고...엊그제는 보였는데 오늘은 못봤다 라던가..ㅎ
    쥐를 잘 잡아준다 라던가..제가 안보이면 오랜만에 오네. 그런 말씀도 하시고요..
    저도 참 감사하며 다니고 있어요.
  • ?
    미미맘(여수) 2013.12.25 19:58
    더없이 평화로워보이는 고양이 사진들입니다..
    마치 이용한 작가님 사진에서 봤던 풍경처럼 따뜻하고, 보기좋아요~
    냥이들도 하나같이 이쁘군요~
  • ?
    노꼬미 2013.12.26 05:11
    고양이들이 들에 숨어 있는 요정들 같이 느껴져요
    몰랐을때는 정말 보이지 않았던 녀석들이
    보석과 같이 각기 다른 빛깔로
    이곳에서 불쑥 저곳에서 불쑥..^^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 ?
    닥집 고양이 2013.12.26 01:34
    기다리던 사진들 너무 반가워요....^^~ㅎ
    올해도 역시나 다들 넓은 들판에서 잘들 지내고 잇었군요.
    아이들이 아주 튼실 하니 좋네요
    눈꼽이 좀 많이 끼긴 한것 같은데 큰 이상은 없어 보이네요
    엘라이신과 타우린을 섞어서 좀 주면 좋을것 같아요.
    항상 힐링 포토 올려주셔서 감사 해요
    마지막 남은 해 잘 보내시고
    아이들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노꼬미 2013.12.26 05:15

    네 항상 흐믓하게 봐주시는 것 같아 저두 보람되는 마음이 생기네요.

    닥집 고양이님두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모녀 고양이 막둥이랑 겁쟁이는...중성화를 해서인지 너무너무 살찐이들이 되었어요.
    막둥이를 못알아볼 정도...
    밥도 찌끔씩 먹고 그냥 내키면 사냥하고 그러는게 막둥이인데...어디서 저렇게 살이
    쪘는지 단지 겨울이라 그런지...저 말고도 밥 주는 아주머니가 특히 막둥이에게는
    좋은 간식을 주기 때문인지...뒤뚱거리는 게 우습기도 하고,,그렇네요.
    아파트에서 들판쪽을 바라보며
    언제나 저곳만은..개발이 더 되지 않길..바라고 있어요.^^

  • ?
    까롱아빠 2013.12.26 15:08
    아름답습니다. 요즘 삼천포가 대세인데....냥이들이 건강하기만을....

    애들이 넓은 곳에서 뛰어다니는 게 참 보기 좋고...맘도 편하고...
  • ?
    노꼬미 2013.12.28 05:30
    네..ㅋㅋ
    삼천포가 드라마때문에 유명해지네요.
    저두 고양이들이 들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 ?
    루디아(sookhee) 2013.12.30 10:56
    반갑습니다.
    녀석들이 잘 살아가는 모습이 함께 행복해지게 합니다.
    저 역시 시골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도시아이들에 비하면 우리 아이들은 행복하다고 할수가 있겠죠.
    늘 좋은 모습 기다립니다.
    새해에도 돌봄에 항상 기쁨이 있기를~~~~~
  • ?
    노꼬미 2013.12.30 19:01
    그렇네요. 삼천포도 마찬가지로 바닷가 근처 고양이들은 그나마 낫고
    들판의 고양이들은...일단 제가 아는 아이들에 한해선..나은 편이라 믿는데...
    아파트촌 근처나..주택가 근처 고양이들은 길고양이가 아닌 그야말로 도둑 고양이
    취급을 받고 살아가고 있는 처지 인 것 같아요.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사람들이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여유로워지기를 정말 바라고 있습니다.
  • ?
    감자칩[운영위원] 2013.12.30 13:30
    히얏호~!!
  • ?
    노꼬미 2013.12.30 19:02
    정말 귀엽죠?ㅎㅎㅎㅎ

  1. 뻔돌이 뻔순이들

    늘 즈집 베란다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뻔돌이 뻔순이 들입니다 ㅎ 위부터 고딩이 켈리 태양이 이뻐죽겠어요 애교도 얼마나 많은지 ㅎㅎㅎ 욘석들 발정와서 TNR 해...
    Date2014.02.25 분류내사랑길냥이 By애옹맘 Views3243
    Read More
  2. 귀염둥이 세자매 냥♥

    까꿍 ♡ 귀여운 삼색 아가씨와 발랄한 점박이 자매. 크하-품ㅋㅋ 입 큰거 보소ㅋㅋㅋㅋ 겁이 많아도 호기심도 많아 빼꼼이 창문 안쪽까지 다가와 들여다봅니다. ...
    Date2014.02.24 분류내사랑길냥이 By벨라뎃다 Views3361
    Read More
  3. 휘경동 모아파트내 담장뒤에 만들어진 길고양이 집

    제가 사는 곳은 아니구요. 일주일에 두번정도 방문하는 곳인데 길고양이 집이 세 개가 있어요. 아파트 주민이 만들어준것같은데 주기적으로 물과 사료가 있네요. ...
    Date2014.02.22 분류내사랑길냥이 By배비나 Views4037
    Read More
  4. 길고양이의 겨울나기'ㅅ'=

    송파구 문정동에 살고 있는 아단이예요 ~ 따뜻한 햇볕아래 단잠을 자고 있는데 제가 방해를 했어요 > _< 너무 사랑스럽잖아요 ♡
    Date2014.02.21 분류내사랑길냥이 By켓빠 Views3793
    Read More
  5. 우리 막내 아랑이예요...

    어느날 갑자기 다 쓰러져가는모습으로 나타나서 제 속을 많이 태운아이예요. 어떻게든 살게하려고 열심히 맛있는걸해다 먹였지요. 요즘은 아주 튼실하고 활발해...
    Date2014.02.20 분류내사랑길냥이 By토미맘 Views3657
    Read More
  6. 딸랑구 동이

    Date2014.02.18 분류길냥이였어요 By유리! Views1766
    Read More
  7. 아파트 관리실 옆에 살았어

    난 아파트 단지에서 태어났어. 그 단지에 사는 고양이 스토커 누나는 길냥이 새끼만 보면 데려다 키우다가 조금 크면 밖으로 내 보내. 다행이 캣맘이 있어 굶어 ...
    Date2014.02.17 분류길냥이였어요 By히야 Views2175
    Read More
  8. 애교쟁이 이쁜이~

    회사 앞 길냥이들중 한마리에요. 이제 담달이면 일년되는 냥이네요~ 새끼 세마리중 유일하게 그나마 포즈를 잡아주네요. 궁디에 손만 대만 저렇게 발라당 눕습니...
    Date2014.02.17 분류내사랑길냥이 By루이스 미겔 Views3147
    Read More
  9. 삼색고양이 순이

    오랜만에 삼색냥이 순이를 만났어요. 예쁘죠~~~? 순이 목소리를 아직 듣지못했는데 냥냥거리는 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ㅠㅠ
    Date2014.02.16 분류내사랑길냥이 By리리라라 Views3437
    Read More
  10. 낮에 본 예삐

    낮에는 첨은 보네요. 얼굴이 며칠 사이 많이 변했습니다. 청소년에서 이제 아저씨로.
    Date2014.02.15 분류내사랑길냥이 By유리! Views32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 375 Next
/ 375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