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올린 글의 아이들이 비하면 경미한 상처지만..

마당냥이 아리를 일을 시작하면서 잘 돌봐주지 못하였던 것이 사실이고.

그래서 이번에 다친 상처도 시간이 꽤 지난 후에야 처치를 할 수 있었어요. (미안해, 아리야.)

골절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다행히 싸우다 물려서 생긴 염증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윗 공장에 있는 공장냥이도 다쳤다고 (피를 흘리며 가는 것을 본 목격자가 있다고 함.) 하는데, 아직 발견되지 않아 걱정..

여튼 화신병원 들르니 앞다리의 물린 상처와 뒷다리의 긁힘, 앞 발톰 빠짐에 대한 것은

케이지 케어하며 일주일 항생제 처방하면 된다 하셔서 집에 오자마자 창고에 아리의 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다이소 네트망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네요. 아리 아들, 검둥이 두루도 엄마 곁을 떠나질 않습니다.

아리도 어서 뛰어 놀길 바라며, 다른 치료중인 길냥이들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