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울 회사에서 입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된 길냥이 애용이....

어느덧 그렇게 서로에게 익숙해져 함께 지낸지 2년이 됐네요...

 

그간 두번의 출산이 있었습니다.

처음 출산때 여섯마리 낳았었는데 초산이었는지 애용이의 잘못된 자리선택에 의해 네마리는 낙사해서 죽고 두마리만 살았었지요

애용이마냥 길냥이 생활 안했음 하는 맘에 입양처를 알아봤고 다행이도 고마운분이 두마리 모두 데려다 키우셨어요

 

이번에(9월 7일) 두번째 출산을 했는데 이번엔 다섯마리를 낳았네요...

여기저기 입양처를 알아보고 있는데 역부족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얼마전에 회사 동료 집앞에 버려진 유기묘 아깽이들 네마리를 주변분들이 한마리씩 모두 입양한터라(저도 한마리 입양했구요) 더이상 입양처를 찾기 힘드네요ㅠㅠ

 

곧 겨울인데 차디찬 바닥에서 지낼껄 생각하니 좀더 나은 생활을 하게 해주고싶은 맘... 해결되지 않으니 깝깝하고 짠 합니다...

 

                       

깜찍이라고 두번째로 예쁜얼굴을 갖고 있어요. 숫컷이구요                          트리라고 불르고 있어요. 삼색이죠 암컷이랍니다. 눈매가 예뻐요

 

                     

연노랑인데여 암컷으로 천상 지지배에요 ^^                                            호랑이라고 숫컷이죠... 젤 덩치도 크고 대장노릇 잘하고 있어요

 

 

애용주니어인데 수컷이구여 애용일 빼박아서 일까요 젤로 예쁜 얼굴을 하고 있답니다^^ 

 

요렇게 이쁜 아깽이 다섯마리들.... 좋은 입양처 찾아주고 싶은데..... 큰일입니다

애용이는 10월 말경이나 11월초쯤 중성화수술 해주려고 합니다... 이미 TNR 신청은 해두었구요

입양처가 안구해지면 길냥이로 살아가더라도 애용이마냥 제가 거둬 먹여주고 보살펴줄 생각이구요

모두모두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