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협회구조길냥이

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12.08.21 10:33

서초 퇴원했습니다!

조회 수 2131 추천 수 2 댓글 12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안녕하세요. 아름답게 살자입니다.

 

토요일, 서초 데리고 왔어요~ 우선 서초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ㅎㅎ

 

Photo 12. 8. 20. 오후 2 06 25.jpg Photo 12. 8. 20. 오후 2 06 31.jpg Photo 12. 8. 21. 오전 9 25 12.jpg

 

 

 거실에 육각철장을 사각철장으로 만들어서 그 안에 화장실, 이동장, 사료, 물 넣어놨습니다.

 

우리집 두 냥이가 뛰어들어갈까봐 위에 박스로 가려줬구요.

 

그런데 이놈이 이틀을 화장실 위에 꼼짝도 않고 앉아 있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이틀 기다리다가, 옆 이동장으로 몰아내고 화장실 치워줬습니다.

 

사료는 안보는 사이 틈틈히 잘 먹어요. 어느새 보면 줄어있고, 어느새 보면 줄어있고. 그런데 화장실 치울 때 보니

 

응가는 없던데, 긴장해서 그런걸까요?

 

토,일요일을 저러고 있다가 오늘 새벽 마침내!! 사각철장을 탈출하십니다. ㅎㅎ

 

마지막 사진은 작은 방 장롱 위입니다. 밤에 울다가 요리조리 탈출하여 뛰어다니다가 아침에 보니 저 위에서 자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화장실보단 낫다, 하고 그냥 두고 출근했습니다. 사각철장은 그대로 두다가 나중에 치워주려고요.

 

우리집 두 냥이보고 완전 얼음되어서 하악질 한번 못하던데, 저보고는 하악질을 어찌나 하던지. 첫날엔 근처도 못 갔어요.

 

그런데 이제는 하악질 안 합니다. 밤에는 제 발 한번 툭 치고 가기도 했어요. ㅎㅎ 곧 적응하려나요?

 

우리 아이들도 서초보고 하악질을 쏟아붓다가 이제는 안합니다. 그냥 가만히 스토커짓만 하고 있더라고요. 둘째는 무서워서

 

도망다니구요. ㅎㅎ

 

아직 정신은 없지만, 곧 평화로워질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퇴근했을 때 세마리가 짜잔! 하고 저를 반겨주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ㅎㅎ

 

 

우리 서초 이주간 잘 돌봐주신 하니동물병원 원장샘과 남자샘, 여자샘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고보협 아이들 먹이려고 간식 챙겨갔는데, 큰 강아지 한마리가 입원실 입구에 있어서 들어가진 못하고

 

간식 선생님께 드리고 왔습니다.

 

치료비 많이 깎아주시고,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서초 목 부분 잠깐 봤는데 깨끗하게 잘 아물었더라고요.

 

선생님 덕분입니다.ㅎㅎ

 

그리고 길냥이엄마님!! 연락드린다는 게 계속 정신 없어서 못 드렸어요. 잘 지내고 계신지요? 서초 길냥이엄마님 덕분에

 

무사히 잘 퇴원까지 했습니다! 한 생명 살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 사진은 서초를 안고....ㅎㅎㅎ 좀 오래 걸리려나요. ㅎㅎ 서초 평생 엄마 만나는 그날까지!! 서초 소식 계속 업데이트 할게요.^^

 

  • ?
    마마(대구) 2012.08.21 10:52
    서초 빨리 적응 할것 같아요 우리집처럼 세아이 짠하면 뿅 갑니다 행복 맘껏 누리세요
  • ?
    아름답게살자 2012.09.03 11:36
    아, 그러면 정말 뿅 갈텐데 말이지요.^^ 정말 정말이요!ㅎㅎ
  • ?
    깜미 2012.08.22 08:54
    우와 ㅋㅋ금방 적응하겠는데요?ㅎㅎ
    역시 겉으로만 사나운척하는아이들은 겁이많아서 그런거지 속으론 순한거같아요ㅋㅋ
    빨리 적응해서 아이들과 잘 지내는모습보고싶네요^^
  • ?
    아름답게살자 2012.09.03 11:37
    네, 얘가 사나운 건 다 겁이 많아서... 너무 너무 순해서 그런 거 같아요. 깜미님 여러모로 서초와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계세요.^^ 너무 감사합니다.
  • ?
    바아다 2012.08.23 03:57

    위 두사진과 세번째 사진, 자세부터 완전 다르네요~ㅎㅎ
    조만간 세녀석이 함께 '짠~'하지 않을까요~ ^^

  • ?
    아름답게살자 2012.09.03 11:37
    배도 한번 까뒤집고 벌러덩~ 눕는 서초도 곧 보고 싶네요.^^ ㅎㅎ
  • ?
    미카엘라 2012.08.23 09:08
    고생많았던 서초!!
    이제 서울내기 다마내기 됐네요. ㅎㅎㅎ
    서초가 님의 품에 안겨있는 사진 올라올 날이 멀지 않은듯요.
    서초를 위해 마음 써주신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 ?
    아름답게살자 2012.09.03 11:39
    부산에서 서울로 온 게 그렇게 싫은 지, 밤마다 '서우우우우우울~'하며 웁니다.
    여러 많은 분의 도움으로 한 생명이 살아났어요. 많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이 기쁜 마음이 정말...
    경이로울 정도였습니다. 다시 한 번, 서초 도와주신 많은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
    돌아와어미냥 2012.08.25 21:14
    서초가 요놈이군요~~에구 복도 많은 놈 ~~~착한 사람들 만난 이쁜 복지닌 아이`~앞으로도 쭉~~행복한일만 감사한일만 가득해라~~정말 아름답게 사시는 아름답게 살자님 감사합니다 ^^
  • ?
    아름답게살자 2012.09.03 11:40
    실상은 아름답게 살지 않고 있지만..ㅎㅎ 저의 바람대로 살고 싶어하는 1인이에요^^
    돌아와어미냥님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 ?
    북극곰 2012.08.27 16:20
    고생많으셨어요...
    서초도 이제마음열고 아름답게살자님한테 덥썩 앵기는 날이 곧 올거예요..!!
    다른사진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 ?
    아름답게살자 2012.09.03 11:40
    넵^^ 다음 번 업데이트는 고민말고 자랑거리로만 가득 담아올게요^^

공지 [후기 선정 이벤트] 돌보시는 길고양이를 위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운영지원2 2020.05.13
공지 [필독]후기 작성방법 + 추가제출서류(조건부) 고보협. 2014.01.09
공지 ★ 이곳 게시물은 협회 치료지원 받은 길냥이 소식 올리는 란입니다 구조요청,문의 작성은 묻고답하기에 작성해주세요★ 감자칩[운영위원] 2012.07.04
  1. 나비 소식입니다....

    2012.08.21

  2. 교통사고난 길아가 치료 지원받게되었습니다..ㅠ

    2012.08.21

  3. 서초 퇴원했습니다!

    2012.08.21

  4. 회사 천장에서 새끼고양이소리가 들립니다!

    2012.08.21

  5. 완정 방치?학대하며 판매하는 고양이 구조가능한지요

    2012.08.20

  6. 안녕하세요 큰 도움 받은 까망이 입니다.

    2012.08.20

  7. 끈끈이에서 벗어나서 치료중인 네로

    2012.08.20

  8. 안쓰러운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

    2012.08.18

  9.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가 무사히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ㅠㅠ

    2012.08.18

  10. 마포나비 퇴원하다 ^^

    2012.08.17

  11. 어떻게 해야될지....염치불구하고...도움바람니다..

    2012.08.17

  12. 고양이 때문에 미치겠어요.

    2012.08.16

  13. 하니병원에 입원한 노랭이입니다!!!! (마포나비&서초&뚜비&송이 등등)

    2012.08.13

  14. 끈끈이덫에 붙은 네로 하니병원에 입원했습니다.

    2012.08.12

  15. 골절 수술한 은실이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

    2012.08.11

  16. 다리다친 방배이쁜이 퇴원하고 잘 방사했습니다^^

    2012.08.09

  17. 서초 근황입니다

    2012.08.06

  18. 우리 애기 치료 받고 왔어요~ ^^

    2012.08.05

  19. 저희 가게 천정에 고양이가 있는데...3주째

    2012.08.05

  20. 28일 개인구조한 아기냥이 치료후기에요

    2012.08.04

Board Pagination Prev 1 ...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154 Next
/ 154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