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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고양이
2011.03.21 13:33

아롱이 입양 첫날! 아롱이 Line

조회 수 1873 추천 수 0 댓글 27

은이맘님께 감사의 맘을 전하면서...아롱이는 이런저런 해프닝 끝에 내 집(자취^^)으로 왔다.

 

방 1, 거실 1, 화장실1

 

1살내기 아롱이에게 좁은 곳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 입양 환경을 맞추어봤다.

 

바야흐로, 아롱이 line이라고 이름 붙였다.

 

줄여서 A-Line이다.

 

<아롱이 Line(Arong-Line, A-Line)>

자취방구조.jpg

 

 A_Line.jpg

 

A-Line을 실제로 보면, 좀 어수선하다.

 

아롱이는 3/20 오후 6시 집에 도착.

짐을 풀어놓는 순간, 구석을 찾아들었다.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다.

보통의 냥이들은 익숙해지는데 일주일 걸린다는데, 아~~저렇게 일주일 내내 나를 피하면 어쩌지?

 

아롱이가 집에 들어 온지 6시간이 흘렀다.

난, 지금 아롱이의 '발라당', '권투', '캣타워 오르락내리락', '터널 놀이'에 2시간째 같이 하고 있다.

역시 '발라당 종결자' 아롱이. 꺄르릉도 다 합치면 30분 이상은 한 것 같다.

집에 들어온지 4시간만에 아롱이는 나와 친구가 되었다.

 

발라당.jpg

 

그리고 2시쯤 이부자리를 펴고 잠을 청했다. 잠을 자는 사이에도 중간중간 아롱이의 묘기척(?)을 느꼈다.

 

내가 인기척을 내면, 방을 나간다. 그리고 다시 잠이 들었다.

 

아침에 언듯 아롱이의 '니~양' 소리에 잠을 깼다.

 

누워서 문을 보고 돌아눕자 열린 방문 앞에서 나를 보면서 식빵을 굽고 있다,

 

누가? 아롱이가...

 

 

  • ?
    흑채와 새치 2011.03.21 13:59

    아롱이를 위한 집이네요! 없는게 없네요 ㅋㅋ

  • ?
    까롱아빠 2011.03.21 14:21

    없는 거 있으면 사주실라구요? 감사히 받겠습니다. 이제 애가 생기니 염치 불구한 넘이 되갑니다. (안그래도 동구협=똥꾸협 때문에 유치해지고 있는데...) ^^

  • ?
    다이야(40대) 2011.03.21 13:59

    1등사위감ㅎㅎ까롱이는어딧나요 아롱아복터졌다칭구도잇구아빠도잇구...쭈욱 건강하렴

  • ?
    까롱아빠 2011.03.21 14:22

    까롱이는 없습니다. 까롱이는 까미와 아롱이의 합성어 입니다. 혹시 까미라면 저와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까미와 아롱이가 만나려면 2~3년은 걸릴 것 같습니다.

  • ?
    미카엘라 2011.03.21 15:11

    냥이 한분에  살림은 한트럭~ ㅋㅋㅋ  아롱이 진짜 좋겄다야~   든든한 아빠에 장난감도 한그득.

  • ?
    까롱아빠 2011.03.21 17:46

    지금 쯤~~집에 혼자 있겠네요..TT..기달려~~퇴근 14분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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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이맘 2011.03.22 15:35

    스크래쳐 탐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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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이네♡ 2011.03.21 17:18

    우왓 저도 저 캣타워 너무 탐나요.......ㅜㅜㅜ

  • ?
    까롱아빠 2011.03.21 17:47

    근데요. Made in China이거든요. 털에서 먼지가 너무 나요...음..빨리 닳게 만들어야 겠어요...^^

  • ?
    은이맘 2011.03.21 17:25

    아롱아~~~내 집에 있을때보다 훨~~좋겠다^^ 장난김에 캣 타워에...터널에...없는게 없네..ㅋㅋ 니네 아빠 돈좀 깨지셨겠다..ㅎㅎ  아롱아...이젠 나를 어떻게 부를래? 옛날 엄마? 아줌마? 양엄마?...그저 무탈하게 지내거라 아빠 힘들지 않게...

    까롱 아빠...고맙습니다. 아롱이 이렇게 흔쾌히 받아 주셔서....눈물 나네요...

  • ?
    까롱아빠 2011.03.21 17:57

    사실 냥이엄마 or 냥이아빠~~뭔 의미가 있나요~~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뿐이죠~냥이는 그저 우릴 동반자로 알지요. ㅋㅋㅋ...그래서 '개 주인'이라고는 하지만 '고양이 주인'보다는 '고양이 집사'들이라고 하잖아요..^^

     

    아롱이 입양한다고 하고 너무 오랜동안 은이맘께서 돌보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수병원 앞에서 은이맘보다 먼저 차를 출발시킬 때, 아롱이가 '니~앙~니~앙~니~앙' 세번이나 울더라구요.

    아롱이는 1~2번만 '니~앙' 하는 거 아시잖아요~~

     

     

    난 중에 좁은 제 자취방에서 축하

  • ?
    옥이의하루살이 2011.03.21 23:06

    진짜 진짜 부럽당....

    울냥이들이보면 넘넘 부러워할거같아염,,,,,,

    아롱이는 종말 좋겠어염,,,,, 부럽당 아롱아,.,,,,,^^

    나두 빨리 빨리 돈 마니마니 벌어서 울겅주들 캣타워 사줘야징..... 언제 꿈이 이뤄지려나....ㅡ.ㅡ

    아롱아 ~~~~ 사랑듬뿍 받구 건강하게 잘 지내렴,,,,,,^^

  • ?
    까롱아빠 2011.03.22 10:56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아롱이에게 사랑 받는게 급선무라서...

  • ?
    rabbit-sin 2011.03.22 02:50

    ...완전 럭셔리아닙니까!!!

  • ?
    까롱아빠 2011.03.22 10:58

    럭셔리까지는 아닌데....사진의 기술이 아닐까요? ㅋㅋㅋ

    사실, 남자들 술 한잔할 때보다 적은 금액입니다. 은이맘님의 도움도 있었고요..^^

  • ?
    모모타로 2011.03.22 10:05

    아롱아 캐부럽!!! 저 많은 장난감이랑 이불이랑 어쩔꺼니!! 어쩔꺼니!!

  • ?
    까롱아빠 2011.03.22 10:58

    글쎄 아롱이도 좀 헷갈려 하더라구요.

  • ?
    은이맘 2011.03.22 15:37

    그러게요^^ 어디에서 자야 할까요?

    아마도 아빠의 등뒤에 붙어서 잘거 같은데요^^ㅋㅋ

  • ?
    까롱아빠 2011.03.25 22:26

    정답입니다.

  • ?
    박달팽이 2011.03.22 11:53

    우~와  호텔급...아니...궁전 입니다.....부럽 부럽....

  • ?
    까롱아빠 2011.03.22 19:15

    에이~~그 정도는 아니죠...약간의 노력과 방해하는 가족이 없으면 됩니다. ㅋㅋㅋ

  • ?
    다이야(40대) 2011.03.22 12:47

    빈집가서 아롱이랑 캣타워타구놀고싶네염ㅎ

  • ?
    까롱아빠 2011.03.22 19:16

    나중에 장기해외출장 가면 제가 열쇠 드릴께요. 오시는 김에 아롱이 좀 챙겨주세요. 이건 진심입니다. 여기는 상암동이구요.

  • ?
    까미엄마 2011.03.22 16:17

    불출산 정상과 그 위에서 흔들어  대던 깃발을 까롱아빠에게 양보해야 할까 봅니다.

  • ?
    까롱아빠 2011.03.22 19:18

    에이~~저야 아롱이 입양하고 얼마 안되서 신기한 일이 많아서 그렇고요.

    불출산의 깃발은 까미엄마님이 계속 흔들어주세요...^^

  • ?
    그린비 2011.03.25 11:19

    음.. 우리 누니군이 보면 절대 안될 풍경이로군요.. 이 엉아를 얼마나 원망할꼬. ㅡㅡ;

  • ?
    까롱아빠 2011.03.25 22:27

    행님...사실 제 등에 붙어 잡니다. 아무런 의미 없습니다. 그저 사랑만 있으면 되더라구요...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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