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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우리집고양이
2010.09.29 13:51

오랫만입니다 ~~~

조회 수 1886 추천 수 0 댓글 22

이제 좀 여유가 생겼기에 우리집 녀석들 근황을 알립니다.

얼마 전 셋째를 들였더니 세녀석과의 생활이 한가롭진 않더군요.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청소기 돌리고, 화장실 치우며 허둥 지둥 출근하고

저녁에 오자마자 또 청소기 돌리고, 화장실 치우고 저녁준비. 휴...

 

그래도 문앞에서 엄마를  기다리다, 문열고 들어오는 저를 온 몸으로 반기는

녀석들을 보면,  짠하고 안쓰러워 힘든줄을 모릅니다.

하루종일 기다렸을거란 생각에 한 녀석씩 안아주고 쓰다듬다 보면

화장실에서 솔솔 풍기는 녀석들의 똥냄새도 향기롭단? 생각이 드니까요.ㅎ~

 

아, 그리고 주차장 나비는 이제 주차장에 아주 안주를 한 듯 합니다.

예전에는 밥만 먹으러 왔지요. 가끔씩 여친을 데리고 말입니다.

집 주변 냥이들과 세력 싸움 하는지 이곳 저곳 다치기도 하고 한동안 다리도 절어

염려를 하며 지켜보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이젠 다 나았습니다.

아마도 이곳을 사수한 모양입니다.

아예, 커다란 박스를 두개 포갠 후, 안 입는 헌 쉐터를 두툼하게 깔아 주었더니,

제 집인줄 알고 계속 살더군요.   그래도 만지는건 절대 NO! 합니다.

 

쯧쯧...밥을 항상 넉넉히 주건만...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나누어 먹으면 될 것을.

여친고냥이 녀석들에겐 많이 양보하는 것 같은데, 같은 숫냥이 녀석들과는

함께 할 수 없나봅니다만 할수없지요. 길에서의 생존이니까.

.

.

제가 오기만을 바라며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나비, 또 만두,우동이, 셋째 나비

이 녀석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만두14.jpg 만두15.jpg 만두17.jpg 만두8231.jpg 만두8232.jpg 만두우동1.jpg 만두우동나비1.jpg 모두.jpg 우동16.jpg 우동19.jpg 우동20.jpg 우동21.jpg

  • ?
    나옹나루 2010.09.29 14:52

    팔자들이 아주 늘어졌네요^^.. 저희동네 할머니가 길양이를 거둬줬는데 새끼를 7마리나 낳았다고 해서 가봤는데 어찌나 한결같이 예쁘던지...

    한마리 더 입양하고 싶은데...남편이 두마리에 만족하라고....9마리 거둘 할머니도 걱정되고...아이들도 넘 예쁘서 셋째를 들이고 싶은데...남편의 반대도 반대지만...두마리의 성묘가 아깽이를 왕따 시킬까 싶어서 요즘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물론 여기 오시는 캣맘님들의 고민에 비하면 암껏도 아니지만요..

  • ?
    염둥엄마 2010.09.30 14:32

    우리 녀석들은 셋째녀석 처음 온 날 아주 죄금 하악거릴 뿐 잘 해 주더군요. 오히려 셋째 녀석이 며칠 동안 첫째 둘째에게 곁을 주지 않아 첫째인 만두가 애를 먹었답니다. 거의 며칠을 세탁기 밑에 들어가 숨어있는 나비녀석 앞에 계속 앉아 있었지요. 밥 먹을 때 제외하고. 지금은 세 녀석 모두 사이 좋아요.셋째가 길 위의 생활이 길어서였는지, 사람에게 마음을 다 주지 않아 문제일 뿐.  

  • ?
    염둥엄마 2010.09.30 14:36

    우리 둘째 우동이랍니다. 덩치는 제일 큰 녀석이 애교는...ㅎㅎ. 사랑 받는다는 걸 잘 안다는 표현인지, '밥 먹자' 해도 안 일어나요. 앞에다 밥그릇 드리밀면  가끔씩 누워서 먹고요. 기막히게 웃겼어요. 어리광인 모양입니다.

  • ?
    미카엘라 2010.09.29 15:50

    애들이 체조선수 출신인가요?    몸이 엄청 유연해요~  

  • ?
    염둥엄마 2010.09.30 14:37

    하하하~ 셋째 나비녀석도 가끔씩 몸을 동그랗게 말더군요.  세 녀석이 저러고 있으면 아주 아주 볼만해요. 너무 이쁘지요.

  • ?
    까미엄마 2010.09.29 16:05

    아가~~~ 누버서 밥묵으면 까미엄니 배처럼 된다잉~~   밸트 너머로 뱃살 커튼이 흐느적 흐느적 아니 살랑살랑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요로코롬 된다(아따 보여줄 수도 없고.... )

  • ?
    염둥엄마 2010.09.30 14:39

    지금도 우동이는 제일 크고, 무게도 실하게 나가고. 그러나 밤이면 밤마다 세 놈이 우다다를 열심히 해서인지 아직 비만기는 없어요. 까미엄마님도 우다다 해 보셔요 ㅎㅎㅎ~

  • ?
    히스엄마 2010.09.29 16:20

    팔자가 늘어진 걸 보니 기분 좋습니다.

  • ?
    염둥엄마 2010.09.30 14:44

    참....팔자가 느을어졌지요. ㅎ~ 딸내미는 저 녀석들이 엄청 부럽대요.ㅋ

  • ?
    이티에스 2010.09.30 08:58

    +ㅅ+ 끼야 귀여워요

     

    유연한 몸체.. 왠지 손잡고 악수하고싶은 욕망이... ~-ㅅ-~

  • ?
    염둥엄마 2010.09.30 14:45

    몸집이 애기호랭이? 만큼 커도 예쁘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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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달팽이 2010.09.30 11:35

    넘 행복해 보여서..저두 행복해여  ^^

  • ?
    염둥엄마 2010.09.30 14:45

    피곤하다가도 저 녀석들 보면 평화롭고 행복 해 진답니다.

  • ?
    rabbit-sin 2010.09.30 16:34

    아가들이..하나같이 다 천사... 누워서 밥먹는 신공까지..발휘하다니.... 으..너무 좋아요

  • ?
    염둥엄마 2010.10.01 09:29

    "밥 먹자~" 하면 만두는 앉았다가도 일어나서 냥냥대며 좋아하는데, 우동이는 그대로의 자세-누웠거나, 식빵자세거나- 로 절 쳐다봅니다. 이러는 우리 우동이 머리속은 이렇지 않을까요? ... '뭐,엄마가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면서 일으켜 세워줄거야. 아이구 이 녀석 누가 누워서 밥을 먹나. 자, 일어나자. 우리 우동이 옳지 아~ 예뻐라.' 이렇게 말해 주면서말이야. 그러니까 잠시 누워서 먹는 것도 괜찮아.'...ㅎㅎ 

  • ?
    마리아 2010.09.30 22:35

    평화로운 냥이들의 아지트!  허허허 누워가며 사료먹는 녀석, 다~들 예뽀요.

  • ?
    염둥엄마 2010.10.01 09:31

    가끔은 우리 냥이 녀석들을 보며 저도 부러워할 때가 있답니다. '너네들은 참 좋겠다. 나같은 사람 엄마가 있어서....ㅋ

  • ?
    염둥엄마 2010.10.02 10:08

    앗 !~~~~~~~~~ㅎㅎ 
     

  • ?
    우보 2010.10.02 11:51

    공감.. 하루종일 뒹굴며  집에서 먹고싶을때 먹고 자고 싶을때 자는 냥이보며 가끔 이놈팔자가 나보다 낫다는생각을 하죠..

  • ?
    염둥엄마 2010.10.03 14:20

    그렇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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