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동네 깜순이는 어렸을때부터 봐온 동네 아이입니다~
이제 막 두살정도 되가는 아이이고 생후 6~7개월로 추정될때 범백에도 걸렸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이랍니다.
조금 크면 바로 중성화 수술을 해주고 싶었는데, 범백이후에 고열을 앓고나서인지 균형감각이 조금 떨어지는 아이라
막연하게 마취걱정도 되고 해서 기회만 보고있었습니다. 한번은 다른 고양이 따라서 나무에 올라갔다가 하루넘게 못내려오고 울고있는걸 발견해서 구조해 준적도 있답니다.
그래도 균형 감각 이외엔 건강해보이고, 무엇보다 발정때문에 잠도안자고 울고 목도 다 쉬고 힘들어보여서
날도 따뜻해졌으니 tnr을 해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딱 잡기로 한 날 아이가 안보여서 외부 cctv를 확인하니 깜순이가 새벽에 뒷다리를 다쳤는지 휘청휘청 잘 걷지못하고 사라지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 뒤로 이틀정도 찾아보니 바로 앞산쪽에서 발견 하였고 포획 후 진료를 받았습니다ㅠㅠ
마취한 김에 tnr도 가능하다 하셔서 tnr과 다리를 봐주셨는데 뭐에 물린건지 찔린건지 뒷다리가 관통되어 농이가득하고 염증이 심각해보였습니다ㅠㅠ
원장님께 설명듣고 일단 농과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였고, 쎈 항생제도 투여 하였다고 들었습니다.
한쪽 상처는 꼬맸는데 다른한쪽은 땡겨와서 꼬맬수있는 피부가 없어서 꼬매질 못했고 앞으로 한달정도 하루2번 드레싱과 약을바르고 10일정도 아침저녁 약을 챙겨먹여보기로 했습니다. 입원으로 진행해도 하는 일은 똑같다며 비용적인 문제도 있고 가능하면 집에서 케어권장하셔서 집으로 데려와 약먹이기, 소독하기,약바르고 붕대감기 등 처치해주려고 합니다!
남자아이인데 동네어르신이 여자아인줄알고 깜순이라고 지어주셨는데 이름처럼 깜순이는 세상에서 제일 순한 고양이입니다 ㅎㅎㅎ
겁쟁이에다가 사람을 막 따르고 하진 않지만, 그 아픈 드레싱도 잘 참고 받으며 손톱한번 꺼낸걸 본적이없는 아이예요 !!
저희 깜순이가 관리를 통해서 얼른 다시 건강한 묘생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모두 응원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