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하나

묘종 : 코숏

성별 : 남아

나이 : 8살

중성화 여부 : O

무료 분양입니다.

 

어떤 동네 할머니가 쓰레받기에 힘없는 코숏 새끼 여러 마리를 담아 동사무소에 가져가시고 계셨어요.

어머니가 관심을 보이자 데려가라고 하셔서 한마리를 데려오셨네요.

 

영양실조로 눈도 못뜨는 아기를 주사기로 우유를 먹어가면서 살려내셨고, 아버지 어머니가 사랑으로 키우셨어요.

 

그런데 급작스럽게 작년에 어머니가 쓰러지셔서 의식 없이 병원에 계시고, 올해에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게 되었어요. 살던 집을 비우고 이사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라 더 이상 키울 수 없게 되었어요.

 

어머니 아버지 아닌 사람들에게는 경계심이 많고, 늘 도망다니고 숨어있어요. 사진에서 처럼 유일하게 어머니에게만 폭- 안겨있던 아이에요.. 다른 사람이 접근하면 바로 도망가요. 사랑으로 키워줄 새로운 주인을 만나서 다시 마음을 열면 좋겠네요.

 

새끼 때부터 혼자 집에서만 생활했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를 거의 본적이 없어서 사회성이 없을 것 같아요. 가끔 창밖으로 다른 고양이가 보이면 하악질을 심하게 하는데 혹시나 합사시키실 생각이시라면 잘 고민해주세요. 

 

가끔 집을 오래 비웠다가 들어오면 기지개 키면서 나와서 야옹- 할 때도 있어요. 아버지 어머니랑은 한 침대에서 잘때도 있었는데, 그 외 사람들한테는 가까이 가는적이 없어요.

 

부산 주례2동에 있는 집에 직접 오셔서 데리고 가주시거나, 멀지 않은 거리라면 데려다 드릴 수도 있어요. 직접 만나서 새로운 주인분께 인사드리고 입양 보내겠습니다. 혹시 집에 오시게되면 고양이 화장실이나 캣타워 보시고 필요하시면 같이 가져가시면 될 것 같아요. 

 

평일에는 일하고 있어서 통화가 어려울 수 있어요. 

010-5611-1291로 질문이나 문자 남겨주시면 연락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