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깽이는요. 1달동안 어미도 없이 새끼혼자 지내던 아이고양이입니다ㅠㅠ 저를 졸졸 따라왔는데 집 앞에 큰 고양이들이 아깽이를 너무 괴롭히고 생명에 위협이 갈 정도라 생각하여 데리고 오게 되었어요. 3개월 반이라는 정말 작은 아이이고요 너무 이쁘고 너무 순해요. 사람이 옆에 오기만해도 골골송을 부르고요 애교도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아 그리고 겁은 좀 많은데 그래도 금방 적응해서 잘 놀아요❤
제가 지금 직장을 다니면서 아깽이를 돌봐주기도 힘들고 또 처음 집사를 하게 되다보니 제가 아깽이를 보고 놀고 돌봐주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많이 부족한 게 마음이 아프고, 결정적으로 가족이 고양이를 무서워해서 이뻐하지만 옆에만 오면 못 움직이고 그래요.. 그래서 제 마음만으로는 이 아이를 케어할 수 없겠구나 싶어서 좀 더 잘 봐주실 수 있고, 아깽이가 더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에 보내고 싶었어요.. 진짜 맘이 너무 아프지만 우리 아깽이를 데려가서 잘 돌봐주실 수 있는 분을 구하고요. 고양이를 키워보신 분이면 더더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