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6월 한 달 동안 입양센터 친구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소소하지만 사랑스러운 일상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캣그라스를 심어보았습니다!
캣그라스를 가장 좋아하는 점례와 홍삼이에게 먼저 소식을 알려주었는데요.
화분만 봐도 무언가를 알아챈 듯 두 친구 모두 잔뜩 신이 났답니다.

( 빨리 달라고 우는 홍삼이 )
하지만 아쉽게도 막 심은 상태라 아직 싹이 트지 않았던 상황...!
기대에 가득 찬 눈빛을 보니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었어요.

며칠 뒤 캣그라스가 어느 정도 자라자마자 바로 선물해 주었는데요.
역시나 보자마자 달려오는 점례와 홍삼이! 기다린 보람이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대전 고양이들에게도 캣그라스를주었는데
모두 오랫동안 냄새를 맡으며 관심을 보였지만, 처음 보는 물건이라 낯설었던 걸까요?
먹지는 않고 침만 살짝 묻힌 채 자리를 떠났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최근 비듬이 심해진 옹심이는 매일 빗질을 해주고 있어요.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옹심이는 원래 손이 닿는 것에 꽤 예민한 편인데요.
최근에는 애교도 많아지고 사람의 손길도 점점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기분 좋게 빗질을 받다가도 갑자기 화를 내는 순간이 있긴 하지만요..
그런 모습마저도옹심이다워서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벌써 털이 복슬복슬하게 자라난 은비입니다.
이제 여름이 시작되는데도 털이 많이 자라 다시 한 번 미용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은비의 귀여운 일화 하나!
어느날 갑자기 은비가 보이지 않아 모두가 5분 넘게 찾아다녔는데요.
한참 뒤 문 뒤를 살펴보니, 은비가 조용히 숨어서 저희를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정작 본인은 들킬 생각도 없었던 것처럼 태연한 표정이었어요…
덕분에 놀랐던 마음이 웃음으로 바뀌었던 하루였습니다.

이번달 시루는 심장 재진을 위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검사 전 금식이 필요해 아침 습식을 주지 못했더니, 시루가 정말 단단히 화가 난 모습입니다..

검사가 끝난 후에는 기다렸다는 듯 츄르 타임!
검사 결과 심장 상태는 조금 더 진행되었지만, 다행히 컨디션은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씩씩하고 건강하게 지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누리도 안과 재진을 위해 잠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4월 검사 때보다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되었고, 곧 좋은 소식도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방석 위에서 나란히 쉬고 있는 구미와 쫄랑
사실 두 친구가 몇 년 전만 해도 마주치기만 하면 바로 싸울 정도의 앙숙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둘 다 대장 고양이 기질이 강해 작은 다툼이 잦았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서로를 인정하게 된 건지점점 평화롭게 지내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같은 방석을 함께 사용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었답니다.
세월이 만든 우정인지 앞으로도 둘의 우정을 오래오래 응원해주세요!
아래부터는 사진과 함께 짧은 이야기를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양모볼을 찢은 범묘는 누구일까요….? (힌트 :꼬물이들)

로미와와 줄리엣(?)
은비가 좋은지 매일 사무실 앞에 찾아오는 치즈

네블라이저 하기 싫어서 째려보는 구미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스리를 즐기는 모짜

남들과 다른 꼬꼬의 방석 사용법

빈 자리가 많은데 모여서 밥 먹는 11번방 친구들

옹심의 단식투쟁

조금은 부담스러운 치즈의 애교

사람이 너무 좋은 사랑둥이 달이

나 떨고 있냥…..?
아직은 사람이 어색한 쿠키만을 위한 특별한 시간
항상 입양센터 친구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달에도 더욱 귀엽고 따뜻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