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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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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얼룩이
대상묘발견일자 2020-01-20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0년 1월 20일 ~ 2026년 8월 4일
대상묘아픔시작일 2024-01-0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저의 가족 구성원이 지내는 아파트에 있는 길고양이 "얼룩이" 상태가 좋지 않아 구조하였습니다.
처음 얼룩이를 만난 건 6년 전 쯤이었구요 (2020년 1월 겨울).
그때 비오는 날이었는데 아파트 입구 근처에서 얼룩이가 자기 새끼들을 입에 물고 바삐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새끼들을 데리고 옮기는 중에도 처음 본 저한테 헤드번팅을 하더군요. 그때부터 인연이 생겼습니다.
아파트 1층에서 자주 보여 그때마다 밥과 간식을 챙겨주었습니다.

저는 사정상 해외 거주중인데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가족들을 만나러 가면 얼룩이가 항상 보였습니다.
원래 몸이 좀 왜소했지만 건강해보였던 얼룩이가 2024년 여름에 봤을 때부터 입 주변에 침이 가득했었고 몸은 힘없이 축 쳐져 웅크리고만 있었습니다. 밥을 먹을 때 아파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상태가 안좋아보여 주변 동물병원에 방문해서 구내염 약을 처방받아 밥/간식에 일주일 쯤 뿌려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작년 2025년 여름과 올해 2026년 겨울 1월에 다시 왔을 때는 얼룩이를 보지 못했습니다.
올해 2026년 여름에 방문했을 때 얼룩이를 드디어 보았는데 얼룩이 모습이 많이 안좋아보였습니다.
털은 덕지덕지 떡 져있었고 입 주변에도 역시나 침이 가득했습니다. 안그래도 작은 몸이었는데 더 야위여보였습니다.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만성구내염
치료기간 2026.7.26 ~ 9.8
치료과정 7월 26일 일요일, 부산에 길고양이 잘 봐주신다는 병원을 알아보고 갔고 바로 입원했습니다.
기력이 없어서인지 전혀 발버둥치지도 않고 울지도 않고 이동장 가방에 얼룩이 데리고 병원에 잘 도착했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께서 구내염이 심해 전발치를 진행해야할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수의사 선생님께서 치아가 이미 반쯤 없어진 상태라고 하셨고 그래서 송곳니 하나 남겨두고 남은 치아 전발치 하였습니다.
남겨둔 송곳니 하나는 이미 부러져있는 상태였는데 얼룩이가 기력이 없고 연약해 억지로 뽑지 않기로 했습니다.
수술은 7월 29일 수요일에 진행하였고 평균적으로 수술 후 4일 정도 후에 퇴원을 한다고 하셨는데 날씨가 많이 더워 7일 정도 더 있다가 의사선생님께서 얼룩이가 밥도 잘 먹고 용변도 잘 본다고 퇴원해도 좋다고 하셔서 퇴원하였습니다.
퇴원 후 1주일 후에 얼룩이 데리고 다시 병원가서 의사선생님 뵈었는데 살도 조금 찌고 상태가 괜찮아지는거 같으니 더 두고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퇴원 후 한달 후에 다시 얼룩이 데리고 내원했는데 이때는 기력이 좀 생겼는지 가방에도 잘 안들어가려고 저항도 하고 울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의사선생님께서 살도 더 찌고 잘 회복하고 있는걸로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이때부터는 약을 하루 한번 주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예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얼룩이가 아파트 1층에 있는 반지하 웅덩이에 잘 자리를 잡았더라구요.
거기에 계속 밥과 약을 하루 두번 챙겨주었습니다.
비가 오면 아파트 1층에 비를 막을 수 있는 곳에 들어가 지내고 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만성 구내염이라 하셔서 약을 오래먹어야 될거라고 하셨어요.
제가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아침 저녁 2번 약을 넣어서 밥을 주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없는 동안에는 같은 아파트 내에 계시는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시는 어르신께 얼룩이 약을 아침 저녁으로 넣어달라고 부탁드렸고 너무 감사하게도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길고양이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길고양이 잘 치료해주시고 케어해주시는 병원에 가서 병원비가 다른 일반 동물병원보다 20-30%정도 저렴하긴 했지만 그래도 검사비용, 전발치 수술 비용과 입원 비용, 그리고 주변 시선과 판단 등과 맞서 싸워야하는 전체 비용들을 통틀어보면 어깨가 무거워지는 순간들이 생각보다 좀 많았습니다.
하지만 고보협 후원 덕분에 얼룩이를 위해 치료를 더 서슴없이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길고양이들 위해서 더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얼룩이 덕분에 동물병원도 처음 가보고 이동가방도 사보고 재미난 추억 많이 쌓았습니다.
동물병원에 가니 저보다 훨~~씬 더 대단하게 길고양이 구조하시고 치료해주시는 분들을 몇 분 멀리서 뵈었습니다.
저도 저런 캣맘/캣대디가 되고 싶고 그런분들을 후원해줄 수 있는 캣맘이고 싶네요.
전세계 길냥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해지는 그날까지 다들 화이팅해요!

(위 양식에 IMG_20260808_0745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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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0260808_074900.jpg

 

IMG_20260808_074920.jpg

 

몇 사진들이 첨부가 안되어서 여기다가 따로 다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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