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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26.09.14 07:15

나비의 구내염 치료 후기입니다.

조회 수 390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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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나비
대상묘발견일자 2026-01-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60101~260914
대상묘아픔시작일 2026-08-22
대상묘신청당시상태 나비의 첫 만남은 올해 초 겨울이었어요. 그 이후 종종 만났는데 보통 추운 날씨이면 고양이들이 통통해지는데 나비는 마른 편이라 특이하다 생각해서 계속 마음에 남았어요. 경계심이 심해 절대 곁을 주지 않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해서 몸 상태를 알 수 없었어요. 그러던 8월 어느날 겨울집 안에 움크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어요. 이렇게 더운데 집 안에 왜 들어가 있을까? 생각만 하고 밥을 챙겨주다보니 며칠이 지나도 계속 겨울집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입가에 침이 흥건하고 털이 더럽고 특유의 염증 냄새가 났고 무엇보다 등뼈가 보일 정도로 말라서 심각한 상태였어요. 가까이 다가가면 얼굴에 경계심이 가득했지만 겨울집을 나와 도망을 못 갈 정도로 기력이 없었고, 며칠을 굶었을지 앞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되어 우선 포획을 하고 병원에 데려다놓았어요. 밤 늦은 시간이라 다음날 진료 예정이었는데 틀 안에 나비를 자세히 보니 구내염이 심각해보였고 고액의 치료비 걱정에 치료 지원을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
치료기간 26.08.28~09.13
치료과정 기본 검사 결과 예상했던 구내염 뿐만 아니라 심장과 신장 수치도 안 좋았어요. 보통 구내염만 있을 시 입원장에서 이삼일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전발치를 진행하는데 나비는 당분간 마취가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입원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엄청 예민한 성격이라 면회를 갈 때마다 으르렁 하악 소리를 들었지만 목소리에 힘이 느껴져서 치료 받으면 잘 살 것 같았어요. 선생님들이 밥을 먹여주면 화를 내면서도 잘 먹었고 몸에 조금씩 살이 붙는게 느껴졌어요. 다행히 일주일 후 수치가 좋아져서 전발치를 진행했고 기특하게 무사히 깨어났어요. 잇몸 상태가 안 좋았지만 염증이 목구멍까지 퍼진 단계가 아니라 발치하면 경과가 좋지 않을까 희망이 보였어요. 병원에서 감사하게도 일주일 더 입원을 하며 돌봐주셨는데 선생님이 시간이 지날수록 화를 덜 낸다며 칭찬을 해주셨어요. 마른 이유가 여러가지일텐데 못 먹어서 탈수 때문에 그리고 이 예민한 성격도 한 몫하는거 같았어요. 냥펀치는 줄었지만 여전히 으르렁 하악을 해서 좀 귀여웠어요.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예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나비가 지내는 곳은 밥자리가 많고 시중성화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어요. 예상 나이가 많은 편이고 입원장 스트레스가 다른 아이들보다 있는 편이라하여 퇴원후 제자리 방사를 했어요. 원래 습식을 잘 먹었으니 구내염 약을 섞어 급여하여 열심히 후케어할 계획이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깨끗한 물로 갈아주고 있지만 더욱 더 신경쓰려 합니다. 나비가 가까이 오지 않고 멀리서 지켜봐도 좋으니 오래오래 맛있는거 실컷 먹으며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어제 방사했고 원래 종종 만났던 터라 금방 마주치기 어려울 것 같아서 급식소 사진을 첨부합니다.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후원으로 인해 나비가 새로운 묘생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포획후 치료 지원 시청이 가능할지 걱정했는데 고보협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병원비 걱정이 줄었어요. 절차와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들에게 잘 닿기를 바라며 저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겠습니다. 구내염 전발치 치료 지원해주셨던 라스와 나방이 너무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둘 다 구내염이 심각했지만 치료 후 잘 먹어서 살이 많이 올랐어요. 이 더위에도 이렇게 뚠뚠한데 겨울에는 얼마나 뚠뚠할지 기대가 됩니다. 나비도 누나들을 따라 살도 많이 찌고 건강해졌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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