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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치료후기작성
치료후생활
2026.07.31 16:42

라떼의 구내염 치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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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이름 라떼
대상묘발견일자 2023-10-01
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4.02.01~ 현재까지 (2년 반)
대상묘아픔시작일 2025-01-01
대상묘신청당시상태 같은 배에서 태어난 형제들보다 체구가 작고, 성묘가 된 지금까지도 사계절 내내 감기를 달고 살던 아이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구내염에 걸려 빠르게 진행되었고,
부드러운 음식조차 입에 대면 통증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해 힘들어했습니다. 약으로 버티려 했지만 한계에 다다랐고,
부작용을 감수하며 약을 계속 먹이는 제 마음도 무거웠으며, 아이의 상태 역시 점점 악화되어 약을 먹이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구내염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많이 봐왔기에 약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알고 있었고,
아이 상태가 나빠지는 상황에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모두가 더 힘들어질 수 있기에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치료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치료전 대상묘 사진
대상묘 치료
대상묘 병명 구내염
치료기간 26.06.28~26.07.21
치료과정 처음 라떼를 구조할 때는 만질 수 있는 아이여서 쉽게 구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입 상태가 상상 이상으로 심각했어요.
혈액 검사 결과는 크게 나쁘지 않았고, 바로 수액을 맞은 후 신속하게 치아 치료 전문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구내염 수술 경험이 많은 곳이라 안심하고 맡겼습니다.
아이 입 상태를 보며 얼마나 아팠을지 마음이 많이 아팠고, 더 일찍 치료해주지 못한 점에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송곳니를 제외한 전발치 수술을 진행했으며, 수술 후 입원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힘겹게 마취에서 깨어난 라떼는 회복 속도가 더뎠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수술 후 바로 잘 먹기도 했지만,
라떼는 이틀 동안 전혀 먹지 않아 몹시 걱정스러웠습니다.
낯선 환경인 병원 입원장이 두려웠을 텐데도 라떼는 저를 믿고 따랐고, 저는 매일 2~3번씩 방문해 돌봐주었습니다.
다행히 입원 3일째부터 조금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몸이 더 회복된 후 퇴원을 시키려 했지만, 라떼는 입원 기간이 길어질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일주일 입원 후 제자리로 방사하였습니다.
라떼가 지내는 환경이 나쁘지 않음에도 장마철이라 날씨가 영향을 미쳤고 입 상태가 불편해 계속 숨어 다니고 잘 먹지 않아
체중이 감소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위험이 우려되어 다시 입원시켜 치료를 받았으며 어느정도 회복 후 다시 방사를 했습니다.
대상묘 치료중 사진
대상묘 향후 계획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날씨가 무척 덥지만 다행히 비는 더 이상 오지 않아 이제 점차 안정되어 가고 있습니다.
매일 약도 잘 먹이고 식욕도 많이 돌아와서 한결 나아진 모습입니다.
전발치만 하면 완치가 될 텐데 하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구내염은 수술이 끝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고 케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아이도 힘들고, 곁에서 지켜보는 저도 힘든 상황이 올 수도 있겠지만, 재발하지 않길 바라며,
잘 먹이고 잘 돌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다묘가정이라 집으로 데려가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케어하면서 살이 찌고 약도 끊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상태가 나빠지면 바로 구조해서 병원으로 데려갈 계획입니다.
우리 라떼가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치료 완료후 사진
감사인사 및 소감 길고양이 치료에 도움을 주신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몇 번이고 자신을 다잡으며 ‘더 이상의 구조는 내가 무너지겠다’는 각오를 했지만,
마음이 쉽게 놓아주지 않아 작년 10월에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아이 두 마리를 구조하여 치료와 입양까지 책임졌습니다.
당시에는 협회의 치료지원 신청 시기를 놓쳐 개인적으로 치료를 감당해야 했고,
높은 치료비 부담으로 지금까지도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구조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꼈지만, 이번에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지원을 받아 다시 한 아이를 구조해 살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후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더 많은 아이들이 고통 없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치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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