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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소식] TNR 봉사 현장에서 구조된 아기 형제

지난 2월부터 지역사회와 협력해 진행 중인 TNR 봉사는, 현장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봉사 과정에서 아기 형제인 치즈냥과 깜냥이를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밥을 챙겨주는 곳이 있었지만, 한눈에 보아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협회는 기존에도 TNR 과정에서 아픈 아이들은 치료를 마친 뒤 방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아이들 역시 중성화 수술과 치료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허피스와 칼리시 증상이 심했던 아이들은 각각 ‘희동이’와 ‘로즈’라는 이름으로 입원 치료를 시작했으나, 예상보다 치료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두 아이 모두 아직 어려, 중성화 수술을 받기 전 기본적인 체력과 면역력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칼리시, 허피스와 같은 질병은 어린 나이에 걸릴 시 치명적이며 심하면 장애로 남기도 합니다.

입원 중인 병원을 자주 찾아가 상태를 살폈고, 아이들은 심한 눈곱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골골대며 사람의 손길을 찾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로서는 당장의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해 퇴원 후 집중 케어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로즈는 활동가의 가정으로, 희동이는 입양센터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던 희동이가 어느 날 갑자기 식음을 전폐하고 기력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구토와 콧물, 눈물 증상이 심해지고 고열까지 나타나 급히 병원을 찾았고, 잠복기가 끝난 파보 바이러스가 발병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범백 수치가 매우 높아 다시 입원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로즈도 회복 중이나, 구내염 증상과 날씨에 따른 눈물과 기침 증상이 지속되어 약물과 안약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치료가 길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두 아이가 보여주는 사람에 대한 신뢰와 애정에 협회는 이 아이들의 회복을 책임지고, 가족을 만나는 날까지 함께하기로 하였습니다.

 

희동이와 로즈가 무사히 회복하여 따뜻한 가족을 만나 입양갈 수 있도록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해 주세요.

 

이 아이들에게 기회가 닿을 수 있었던 건, 함께해 주신 정기 후원자분들 덕분입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정기 후원금이 길고양이를 위해 직접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체 사업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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