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든든캠페인10월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by 방다래 posted Nov 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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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 다녀오느라 후기를 조금 늦게 올리게 되었어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대용량과 캐츠맘을 신청했는데

이렇게 간식들도 함께 받았답니다.

대용량은 아빠가 사료통에 부으셔서 외관을 찍지 못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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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친구들도 원래 먹던 사료와 섞어줬더니 얼마나 잘 먹는지 몰라요~

사료도 알갱이가 너무 굵지 않아서 작은 애들도 오독오독 잘씹어먹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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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길생활이 10년도 넘은 아이인데 사람손을 엄청 타지만

구내염이랑 치아가 아파서 딱딱한 사료를 잘 못먹어요. 그래서 늘 우유나

통조림에 불려서 사료를 주는데 새로 먹는 사료인데도 잘 먹어줘서 얼마나 기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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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아이가 낳은 새끼들+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새끼냥이도 잘 먹어주더라고요.

점점 챙겨주는 아이들이 늘어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조금 되었었는데..

이렇게 사료와 간식을 지원받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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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는 시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버려둔 음식물찌꺼기를 먹어서 상태가 안 좋은 아이들이 많아요.

연세가 많으신 시골분들은 고양이에게 호의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누가 좀 잡아갔으면 하는 씁쓸한 이야기를 자주 듣기도하고요,

저는 시골에 내려온지 아직 1년채 되지 않았지만 이 동네에 지내는 길냥이들이 참 안쓰럽기도 하고

살아가려고 어떻게든 버티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서울에서는 캣맘 캣대디 분들이 종종 보이곤 했지만

이곳에는 길냥이들을 돌봐주는 사람이 거의 없거든요. 드물게 계시긴해도 남은 음식물을 주는 정도에 사료를 주시는 분들은 거의 없어요.

서울에 살때에도 길냥이들을 종종 돌봐줬었는데 늘 주변 눈치를 봐야했는데

이 부분은 시골도 큰 차이는 없지만.. 저는 이 일이 정말 보람차고 아이들이 차가운 길거리에서 쓸쓸하게 죽지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꿋꿋이 아이들을 챙기려고 합니다. 비록 주변 시선이 곱지만은 않지만요.

이 여정에 고보협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늘 감사하답니다.

 

그럼 앞으로도 저희 힘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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