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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냥이 라라의 행복한 묘생

by 애호박꽃 posted Jan 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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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목줄 냥 리본냥이 '라라' 소식 전합니다

차 주유하러 일주일에 한번씩 들르면서 라라가 묶여살지 않고 잘 지내는지 새끼들이 건강한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주유소 삼촌과 주인이 살뜰이 잘 보살펴서 비와 바람을 막을 수 있는 튼튼한 집도 생겼습니다

라라 새끼냥을 포함해서 한때 열대여섯 마리쯤 되었던 냥이무리들도 하나 둘 입양보내고 흩어지고 해서 7~8마리로 줄었네요

라라의 마지막 아가냥이었던 두마리는 엊그제 어느 할머니에게 입양갔다고 무척 섭섭해 하시더라구요 시골에서 잘 키울 수 있을 지 걱정도 많으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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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냥들도 많이 커서 건강해졌어요

이제 더이상 라라가 새끼를 낳지 않아서 이 정도 숫자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앞으로 남은 사춘기냥이들 지속적으로  중성화를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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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가 중성화 후에 살이 너무너무 많이 쪄서 걱정입니다 새끼들 돌보느라 어디 가지도 않고 잘 움직이지도 않아서

배가 또 임신한 것처럼 저렇게 뚠뚠합니다 절대 임신하지 못하는 상태인데 또 오해를 많이 받고 있답니다 ㅎ ㅎ

앞으로 남아있는 아가냥들 적절한 시기가 되면 지방 TNR 신청할 예정인데 그때 고보협이 또 도와주실거죠?

동물의 권리라는 말보다 생명의 권리라는 말이 더 와닿는 한해였습니다

고보협이 있어서 저도 용기내서 이들의 생명권에 도움되는 일을 할 수 있었고 너무 감사합니다

20191228_144546.jpg

 

이 멋진 코방울이 있는 짜장냥이는 라라의 아가냥이었는데 지금은 홀로계신 친정아버지 집에 입양가서

할아버지 껌딱지가 되어 알콩달콩 잘 살고 있는 '머루' 랍니다 수컷이고 대장포스가 뿜뿜입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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