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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아깽이 '서로' 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by 서로서로서로 posted Oct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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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양보내는 분 거주지역 서울시 마포구
1-2. 입양보내는사람 이름 이설아
1-3. 입양보내는 사람 전화번호 010-6444-8796
1-4. 입양보내는사람 이메일주소 leesnowchild@naver.com
2. 고양이에 관련사항 /2-1. 성별 여아
2-2. 입양(임보냥) 나이 1개월 반 ~ 2개월 추정
2-3. 건강사항 구조한 날 기본적인 검사에서 이상소견 없었습니다. 지금은 활발하고 건강합니다.
3. 고양이의 특기사항 태풍오던 날, 무너진 화단에 갇혀있던 아이입니다. 당일에 바로 병원에 다녀왔고, 이틀정도 기운을 차리지 못했지만 경계가 풀리고 나서부터는 밥도 잘먹고, 화장실도 바로 가렸습니다. 이제는 이것저것 궁금해해요. 너무 귀엽습니다.... 혼자서도 잘 놀고, 제가 시간을 많이 쏟아 노력하니 이제 손도 탑니다. 골골송도 잘 불러요.
4. 고양이를 입양보내는이유 (150자 이상 작성) 고양이를 너무 너무 사랑하지만 천식이 심해 평생을 책임지기엔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 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호흡곤란이 와요. 구조 후 일주일 동안 극진히 모시며 다른 곳에서도 적응하기에 문제없을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건강한 분이 더욱 건강하게 보살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책임비항목 (공지 확인 후 알파벳 A/B/C 항목 중 택1 작성) 5만원. 중성화시 간식으로 돌려드립니다. 구조 다음날 바로 구매한 새 화장실, 모래, 사료, 장난감, 스크래쳐를 같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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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 5일 태풍 콩레이가 오던 날 밤, 집 근처에서 새끼고양이 소리가 들려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 보았는데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화단이 비 때문에 무너져 내려 커다란 화분들이 너저분하게 쌓여있었습니다. 소리는 그 안에서 났고 혹시나 어미가 찾으러 오지 않을까 하여 충분한 시간 동안 기다려 보았지만, 비는 더 거세졌고 주변에 어미나 다른 새끼들의 기척은 없는 듯 했습니다

무엇보다 태풍으로 밤새 비가 올 텐데 이대로 더 두었다간 저체온증으로 잘못될 지도 모르겠다는 판단이 우선 들어 장갑과 박스를 챙겨 왔습니다

 

먼저 큰 화분들을 하나 하나 들어 옮겨야 했으므로 저 혼자 구조를 하려니 상황이 쉽지 않아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고, 비와 추위에 떨고 있을 아이가 걱정돼 저도 비를 온몸에 맞아가며 구조했네요.. J ㅠㅠ

 

 

화분을 모두 옮기고 나니 도랑에 빠져 오도가도 못한 채 떨고 있는 작고 소중한 아이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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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집으로 데려와 몸을 닦이고 따뜻한 것들을 총 동원하여 두 시간 가량 보살피니 조금 진정이 되었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발작증세를 일으켰고 초점을 잃어가기 시작해서 얼른 24시간 동물병원으로 향했어요.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며 다행히도 진정이 되었고, 귀도 깨끗하고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는 진단을 받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비를 오랜 시간 맞으며 추위에 떤 탓에 많이 약해져 있고, 예민해져서 그런 것 같다고 하셨어요.

 

 

 

사실 그래도 너무 불안해서 정말 한 시간도 자지 않고 아이 곁에서 밤을 샜습니다

 

아무리 따뜻하게 해줘도 얼마나 떨던지약해진 몸뚱이로 그 와중에 경계는 또 얼마나 하던지..

 

24시간을 꼬박 붙어 눈을 마주치며 안심할 수 있기를, 기운을 차리기를 바랐어요.

 

 

그리고 그런 저의 마음이 통했는 지, 이제는 화장실도 잘 가고, 밥도 잘 먹고, 장난감이랑도 잘 놀고 무려 손도 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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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처음으로 저희 집에 여러 사람들이 왔는데 낯가리지 않고 잘 놀았습니다. ^^

지금은 이곳 저곳 호기심을 보이며 탐색하기 바빠요. 혼자서도 집 잘 지키고요.

구조 후 일주일 동안 극진히 모시며 다른 곳에서도 적응하기에 문제없을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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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경계를 풀고 편히 지낼 수 있도록 환경 조성해 준답시고 바로 이것저것 물품을 다 사버렸네요.

입양하시는 분께 며칠 전 구매한 화장실, 모래, 사료, 스크래쳐, 장난감을 모두 같이 드리려고 합니다.

 

중성화 꼭 약속해 주셔야 해요.

 

태풍 오던 날 밤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해요. 간절하게 바랐어요. 살아달라고.

 

그리고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제가 줄 수 있는 사랑을 한껏 주었습니다.

 

그 마음을 알아주는 서로에요.

 

 

이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사랑으로, 서로를 보살펴 줄 집사님을 기다려요 J

 

 

 

 

 

 

 

 

 

 

※ 입양글 게시에 따른 주의사항

   1. 고양이의 예방접종 및 치료에 들어간 비용 이외의 분양비를 요구 시, 무통보 삭제
   2. 반드시서식대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3. 생후60일(2달) 미만의 고양이는 분양하실 수 없습니다.(길고양이는 제외)
   4. 입양 희망글이나 교배글은 게시할 수 없으며, 무통보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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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원보호자에게 다시 돌려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2)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 사진(첨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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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경우,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 두가지를 작성합니다.

본 입양 계약서는 미국의 AlleyCatallies의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를 통합하여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입양계약서로 작성한 것입니다.

본 양식을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고, 본인에게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입양계약서 양식 다운로드는 입양게시판 공지사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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