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지역 : 인천
이름(닉네임) : 윤휴림(저녀석)
전화번호 : 010 8021 2582
이메일 : yoon_rim@naver.com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성별 : 남아
나이 : 2개월령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중성화여부) : 진단결과 매우, 무척 건강하다고 말씀들었습니다.
3.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다시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4.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의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이웃집 빗물받이에서 2틀 정도 땡볕 아래서 울던 것을 탈진할 성 싶어 업어 오게 되었구요.
업어올 땐 한달가량 되었었는데. 당시 동물병원 선생님말로는 일찍 독립시킨 케이스 같다고 하셨는데
채 제대로 걷지 못해 엉성하게 어기적 어기적 하던데... 조금 높은 턱도 못 올라가는
이 어린 고양이들이 어떻게 독립해서 살아간다는 것인지..
입양을 보내지 못하면 어떻게 될 지 대책도 안 서는 데다
기필코 좋은 분 찾아 입양 보내야 하는데 자신이 없어서 어영부영하다
입양 글 올리기까지 벌써 한달 가까이 흘렀네요..
자다가도 어느 샌가 스멀스멀 사람이나 개들 옆으로 다가와서 잘 정도로 붙어 자길 좋아합니다.
처음엔 자다 깨서 아무도 없으면 묘묘거리며 어린애들 잠투정 하듯 했는데 그 새 한달이란 나이를 먹어서인지 요샌 잠투정을 잘 안보여주네요. 일어나자 마자 잠도 덜 깬 상태로 밥 챙겨먹으러 밥그릇 앞으로 갑니다.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잘 싸는 일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개들이랑 지내서 그런 지 처음 본 개하고도 잘 놉니다.(그 개가 순하긴 했습니다.) 항상 집에 주둔하시는 개형님들이랑 놀고 싶어하는데 개형님들이 귀찮아해서.. 아주 가끔 놀아줍니다. 분명 저한테 보다 개형님들에게 더 공손합니다. 개든 고양이든 형님들에게 아주 잘할 듯 하구요. 화장실은 모래 놔두었더니 어기적 어기적 걸을 때부터 혼자 알아서 가렸습니다. 이웃집 빗물받이서 1개월 남짓, 어린 놈을 업어왔는데 실수한 적이 한번도 없어서 고양이는 원래 다 그런 줄 알았습니다. 맛있는 걸 주면 준 사람이 희열을 느낄 정도로 이상한 소리내면서 "정말" 맛있게 먹습니다. 이 소리에 한번 중독되니 자꾸 맛있는 걸 주고 싶어서 .. 자제중입니다.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간간히 깨무는 버릇이 남아 있습니다. 제 딴에는 사람이랑 어떻게 놀아야 되는 지 몰라 놀자는 표현인 것이고 크면 없어지는 버릇이라고는 하는데 입양가야 될 놈이라 여유있게 기다릴 수 없을 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지만.. 얼굴로 부비부비 해주면서 최대한 다정한 목소리로 얼러주는 편입니다. 처음엔 목뒷덜미도 잡아보고 했는데 매우 쒼나하더라구요. 안돼하고 자꾸 혼내는 게 아무것도 모르고 놀자고 장난치는 어린 놈한테 마음도 안좋고 성격도 안좋아질 수 있다기에.. 모기 물린데 물파스를 발라 놨더니 안물더라구요. 해서... 물고 놀려는 부위(사람 몸)에 물파스를 발라봤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갑니다.
혹은 물려고 할 때 뚜껑을 채 열지 않은 물파스를 들이대면 ...효과가 좋더라구요. 분명 뭘 먹으려는 의도이겠지만 ... 입을 들이대면 입 뽀뽀 좀 해줍니다. 밥 줄 때 '쭈쭈'쭈 하며 줬더니 자다가도 쭈쭈거리면 눈을 번쩍 뜬다거나 멀리서도 곧잘 달려오구요. 새로운 공간, 새로운 놀이를 개척하는 데에 호전적이며 엄폐, 은폐에 능합니다. 공가지고 놀다가도 인기척이 나면 재빠르게 문뒤로 숨었다가 누군가 들어오는 동시에 짜잔하고 나타나는 고난도의 전투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지나가는데 갑자기 문뒤로 숨길래 왜 저러나 했습니다. 제 3자로 부터 검증받지는 못했으나 제가 볼 때 무척 영리한 것 같습니다.. 분위기나 상황을 빠르게 읽는 듯한 느낌을 혼자.. 몇 번 받았더랬습니다~ 여기는 온 천지 개판이라.. 빨리 편히 쉴 제자리도 찾고 마음껏 뛰어 놀았으면 좋겠네요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키우는 개과 반려동물의 수가 이미 역량을 넘어 서서 개님만으로도 감당이 어렵습니다. 취침 중이 아닐 시에는 빛의 속도로 다니시기에 노는 사진이 귀하네요.. 더 추려서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2~3주 전 정도의 사진입니다... 사진 다시 보니 보름동안 부지런히 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