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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무료로 입양 보내드립니다.

by 업둥이 posted Aug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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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엘 다녀오다가  아주 어린 고양이 두마리를 보았습니다.  케이지에 갇혀 길가에서 팔리기를 기다리는 고양이들이었는데 한눈에 보기에는 너무 말라보였고 똥오줌을 갇힌 상태에서 해결하다보니 케이지 안의 환경 때문 최악의 상태였습니다ㅏ.

저대로 두었다가는 병 걸려 죽겠다 싶어 한마리당 만원을 주고 아이들을 데려 왔습니다.

제가 형편이 된다면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만 저도 이미 두살짜리 고양이 두마리와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은 키울 능력이 없어 잘 키워 주실 분께 무료로 입양 시키려 합니다.

 

아이들은 한 녀석은 수컷이고 한 녀석은 암컷입니다.  그리고 둘다 한국 고양이(코숏)

아이들은 길거리 상인에게서 분리시킨 즉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진찰을 받았더니 아이들은 그 열악한 환경에 비해 상당히 건강한 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아이들이 너무 말라 뼈만 앙상해 있어 제가 건강을 좀 회복시킨 다음 보내드릴까 합니다.

 

저는 고양이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라 이 아이들이 부디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입양을 원하시는 분께 몇가지 조건을 알려드립니다.

  

 

첫째 한국고양이든 서양 혈통 고양이든 성격적인 면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아시는 분이면 보내드립니다.

        

둘째 한국고양이들에 대한 편견이 없는 분이면 보내드립니다

 

셋째 고양이들은 어느정도 성묘에 가까워지면서부터 털이 빠지기 시작하고 여기저기 온 집안이 털이 날리기 시작한다는 것을 아시는 분이면 보내드립니다.

 

넷째 고양이들은 성묘가 된후 그르릉 소리가 섞인(흔히들 아이 울음 소리 같다는) 소리를 내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의 귀에는 거슬리는 소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이면 보내드립니다.

 

다섯째  미성년자들이 부모 동의 없이  입양시키는 것은 거부합니다  미성년자 경우 반드시 부모의 동의가 있었다는 확인을 받을 수 있을 때 보내드립니다. 

 

여섯째 아기 고양이들의 앙증맞은 귀여움만 생각하고 성묘가 되었을 경우의 고양이는 고려하지 않는 입양은 거부합니다.

 

이상의 조건에 만족하시는 분께서는 연락 바랍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해를 부탁하는 조건 하나를 더 달겠습니다

전 영리를 목적으로 이 아이들을 보내려고 하는 게 아니고 게다가 형편도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이 아이들에게 들어간 예방 접종비 부분 정도는 받으려고 합니다. 물론 예방 접종을 시켰다는 병원 진료카드도 보여드립니다.

이 시점부터 이삼개월 후에 1차 접종을 해야하는 데 접종하기 전이면 상관 없지만 접종 후 입양 시키실 생각이시면 접종비 부담도 고려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깊이 생각한 다음 전화 주시길 바랍니다. (단. 장난 전화는 곧바로 해당조치를 취하겠습니다.)

 

                                                                                  010-8910-3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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