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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고양이좀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by YUKI posted May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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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저에게 아가 고양이가 한마리 왔어요 아이라인이 그려진 아주 귀여운 삼색이랍니다.

사람손이 한번도 타지 않은지라 무척 사납긴해요..

이아가고양이가 저에게 온이유를 말씀드릴께요...

제가 아는 사장님은 수원에 시장에서 제과점을 하십니다. 그 제과점 앞에 과일가게가 있구요..

이 아가 고양이는 형제들도 많았데요 6~7마리 정도?

근데 그 과일가게 아저씨가 아가고양이 3마리를 잡아서 몽둥이로 패서 다 죽였데요..

얼마나 잔인하던지...제가 아시는 사장님께서 놀래서 이 한마리를 구조했습니다.

고양이를 한번도 키워본적 없으시고 제가 동물을 좋아하는걸 아시는지라 당황하셔서 저에게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제가 그소식듣고 너무 놀래서 일단 저한테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저에게 아가고양이를 데려다 줄려고 박스에 두었는데 과일집 아저씨가 와서 고양이 내놓으라고

죽여야 된다고 왔다고 합니다.

제과점 사장님이 누구 줄꺼라고 하고 안주었더니 과일집 아저씨가 고양이를 보고 너 오늘 운좋은줄 알어

라고 하고 갔답니다..

그리고 과일집 지붕위에 물내려오는 통로같은곳에 지금 저에게 와있는 아가 고양이 형제들이 2마리 정도 못빠져 나가고 있답니다.

그 아저씨 정말 싸이코 같아요 전에 놀러갔을쩍에 길냥이 한마리가 쥐약을 먹고 버둥거려서 너무 마음이 아파서

밤에 여기저기 전화해서 구조할수있는곳을 알아봤지만.....도움받을수 있는곳이 없었는데요...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그 아저씨가 그 고양이의 숨을 몽둥이로 끊어 놨더라구요..

그생각이 나면서 순간 등골이 오싹 하더군요...

저 어린 아가 고양이들을 몽둥이로 3마리나..죽였다니..

정말 토가 나올정도의 인간이라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저에게 온 아가고양이는 무지 겁을 먹어서 사나워요...목욕 간신히 시켜서 계속 안아주고 있는데..

밑에가 축축해서 보니...생식기에서 고름이 나오더라구요...

혹시나 해서...휴지랑 물티슈로 계속 만져줬죠 쉬야랑 응아 하라구...

근데 계속 고름이 나옵니다.....맘이 너무 아파 눈물이 나더군요..

이녀석 치료를 도움받을수 있나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지금 형편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멍멍이도 한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이녀석도 주인이 못키우겟다고 해서...안쓰런 마음에 제가 맡아서

키웠는데 저 밥안먹어도 사료사줄수있습니다..

이고양이 병원치료만 어떻게 받게 해주시면 제가 맡아서 키우고 싶습니다.

저한테 온 귀중한 생명인데 혹시나 다른곳 보내져서...다시 엄마도 없는 밖으로 보내질까봐 두렵기도 하구요..

정말로 이녀석 치료 받을수 있는곳 있으면 도움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면 다른 병원보다 싼가격에 치료해주실 천사분 찾고있습니다.

돈을 빌려서라도 이쁜 아가 고양이 건강하게 키우고 싶습니다.

제발 꼭좀 도와주기시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P1005280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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