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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어난지 1개월도 안된 여아 냥이 가족이 되어주세요

by 빼꼼 posted Jul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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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데리고 있는건 아니구요. 제가 다니는 학원에.. 같이 수업듣는 아주머님이 보호하고 계십니다.

어미가 뭐가 그리 급했는지 허물도 제대로 벗겨지지 않은 이 아이를 자기 집앞에 낳아 놓고는  가버렸다고 하네요.

제 손바닥 크기보다 작고요. 태어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시간맞춰서 우유병을 물리길래... 저는 그게 냥이 분유인줄 알았는데.. 율무가루 같은거를 타서 먹이고 있었어요.

분유를 꼭 먹여야 될거 같은데요? 그러니... 집에 생활비도 모자라다 그러시네요 ㅡ.ㅡ;;;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잘만큼 애지중지 키우셔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조금만 더 자라면.. 길에 방생하거나

길거리에서 고양이를 박스에 넣어놓고 파는 사람한테 줄 거라고... 헐 ㅡ.ㅡ;;;

이렇게 사람 손 탄 어린 아기를.. 길거리에 방생하는 것도 그렇고.. 누구에게 팔려갈런지도 모를 고양이 장수한테 줘 버린다는게

넘 마음아파서 대신 글을 올려봅니다.

 

어린 냥이도 살려고 율무가루가 든 젖병을 힘차게 빨아댑니다.

사료를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될때까지는 데리고 계시겠다고 하는데.. 그후로는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주 어린 여아 냥이입니다.

아직은 소리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걷다가 풀썩 주저 앉아버리는 보호가 필요한 아기 냥이입니다.

이쁘고 어리다고 데리고 가시지 마시고 평생을 함께 해주시고.. 되도록 중성화를 해주실 분이 데려가주셨으면 합니다.

방생되기 전에 고양이 장수에게 팔려가기 전에 냥이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세요.

 

아래는 아기 냥이를 보호하고 계신 분 연락처입니다. 가급적이면 4시 이후에 전화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문자 말고 전화로 주세요. 나이가 있으신 분이라 문자는 못하실 수 있어요.

 

010-3709-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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