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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길냥이 힘들지만 입양보내고 싶습니다.

by 초복군 posted May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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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성별: 남아 2

나이 : 9개월, 한마리는 잘 모름.

중성화 : 9개월 탱이는 아직이고 깜신이는 중성화 되어있음.

 

연락처 : 010-6243-7010  장은미 010-5247-0440

연락가능시간 :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두녀석을 입양 보내고 싶은데요..

한 녀석은 나이를 정확히 모르겠고 남자아이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만났을때부터 귀 한쪽이 잘려져 있었습니다.

다른 한 녀석은 생후 9개월 정도 되가고 있습니다.  남아입니다.  중성화 수술 되어있지 않습니다.

 

3년전에 회사가 이전을 하면서 알게된 녀석들입니다.

 

처음 만난 아이가 깜신이.. 길냥이 밥 준지는 5년정도 되가는데 이전 회사 자리의 녀석들이 가까이에 갈 기회를 주지 않고

저도 무지해 남자아인지 여아아이인지도 구별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만나게 된 녀석입니다.

 

분명 사람이 키우던 아이인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밥을 챙겨주던 날 다음날부터 자신의 몸을 만질 수 있도록

허락해 준 녀석이거든요.

 

처음 일년간은 밥만 주었고 창고에 잠자리까지 만들어 준건 1년이 넘어갑니다.

회사 경보시스템 업체에 열감지 센서를 냥이들 정도는 감지할 수 없도록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가끔 경보가 울려 욕도 많이 먹었구요..

 

정말 평생 돌봐주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것이 쉽지가 않네요.

회사의 경영난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저도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 놓여버렸습니다. 그것도 준비할 시간 없이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저도 저지만.. 이 녀석들 생각을 하면 잠이 오지 않습니다.

 

왜 데려가지 않느냐고 하시면 할말이 없지만 저 역시 지금 멍이 4녀석과 동거중이고

제가 돈이 많아 제 집을 사버리면 문제가 없겠지만 여의치 않네요..

멍이들과 갈 집도 아직 찾지 못한 상태이거든요..

 

성묘라.. 입양이 힘든것은 알지만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에.. 글 올립니다.

 

착하고 순한 녀석들입니다.

탱이는 이번 겨울 칼리시에 걸려 겨우 잡아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그 덕분에 많이 친해졌습니다.

겁이 많아 다른 냥이들이 창고에라도 들어오면 숨는 아이입니다.

 

회사 이전하고 냥이들 가까이서 보면서.. 얼마나 많은 길냥이들이 많은 이유로 죽어야 하는지 보았어요..

얼룩이 첫째새끼는 현재 아무도 남아있지 않고 둘째 새끼들도 모두 죽고 탱이 혼자 입니다.

세번째 새끼는 한마리 겨우 살았다가 2주전에 무슨 이유인지.. 바이러스인지.. 아니면 사람이 던진 돌에 맞은 것인지..

죽어 있는 것을 얼룩이가 핣아 주는 것을 보고 묻어 주었는데.. 정말 생각보다 많은 길냥이들이 죽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얼룩이는 태어날때부터 길냥이 였는지 가까이에 오지 않고 밥만 먹기 때문에 입양 보내는 것 조차 포기한 상태이고..

3년을 보았는데도 처음보단 덜 경계를 하지만 여전히 다가오지 않는 아이입니다.

 

 

사진이랑 동영상 블러그에 올렸으니까  더 보실 수 있어요...

 

http://blog.naver.com/eunmee008/150086776262

 

http://blog.naver.com/eunmee008/150086776138

 

 

이 녀석들의 가족이 되어 주세요..

미성년자는 연락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락처 : 010-6243-7010  , 010-5247-0440

연락가능시간 : 아무때나 주셔도 되요. 밤 늦게 주셔도 되구요. 새벽 2시까지 괜찮습니다.

지역 : 서울 당산동 (오셔도 되고 너무 멀지 않으면 제가 데려다 드릴께요)

 

이번 겨울에 녀석들 주려고 큰맘 먹고 산 캣타워가 있는데 같이 드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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