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미가 진돗개게 물려죽어 급하게 임보처를 찾았던 아가들, 좋은 묘연을 찾아주려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1 입양 지역: 부산
*메일 주실 때 밑에 1)~6)까지 복사해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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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이, 성별 :
2) 하시는 일 :
3) 사시는 곳 :
4) 가족사항과 가족의 동의 여부 :
5) 반려동물 여부 :
6) 입양을 하고싶은 이유와 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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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양이의 종류: 코리안 숏헤어
고양이의 성별 : 여아
나이: 약 2개월 추정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첫 임보자분께서 사직동 김태훈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셨습니다. 세 마리 중 노란둥이가 범백검사결과 약한 두 줄이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활동성이 있고, 식욕이 있는 걸로 보아 범백 회복기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같이 구조한 올블랙, 카오스 아깽이(지금 입양글 올린 은하수)는 스스로 밥을 찾아 잘먹고 형태가 잡힌 맛동산(변)을 만들어요. 구토는 전혀 안하고 무척 똥꼬발랄합니다.
사하동물병원에서는 아가들이 밥 잘먹고, 변 잘보고, 활동성있는 걸로 보아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無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無
부모묘의 나이: 업둥이라서 모르겠습니다.
3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길에서 입양을 위해 구조한 아가입니다. 현재 임시 보호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같이 구조한 노란둥이 아깽이가 아직 설사끼가 있어서, 건강한 두 아가부터 입양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너무 어리고 약하기때문에 사랑으로 살뜰하게 보살펴주실 분이 절실합니다. 사람에게도 친절하고 살갑던 어미가 끔찍하게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벌써 세 번이나 환경이 바뀐 아가입니다. 꼭 좋은 묘연 찾아주고싶습니다.
4 분양시 책임비: 3만원
--- 파양시 돌려주지 않으며, 중성화때 연락주시면 병원에 확인하고 다시 드리겠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엄마 길냥이가 진돗개에게 물려죽고 험한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진 아가입니다. 엄마 길냥이는 유독 사람을 잘따르고 상냥한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가도 사람 품을 좋아하고 성격이 온순합니다.
현재 로얄캐닌 베이비캣 사료를 물에 불려 먹습니다.
응고형 모래를 사용하는데 화장실을 잘 가리고 모래도 잘 덮고 나옵니다. 스크래쳐를 곧잘 이용하고 입이 근질근질한 나이라 그런지 살짝 깨물기시도를 하곤 합니다. 스읍~하고 혼내면 조금 삐치기도 하지만 곧 품에 파고들어 골골송을 부릅니다. 지금보다 더 아기때부터 사람손에 구조되어서 그런지 사람을 좋아하고 성격도 사랑스럽답니다!
달래는 한마디로 말하면 장난꾸러기라고 말할 수 있어요. 천진난만하고 애교도 많은 아이에요.
아침에 눈을 떠보면 어느새 품에 파고들어와 천역덕 스럽게 잠을 자고 있기도 합니다.
또 얼마나 깔끔쟁이인지 다른 아가가 볼일을 보고 덮지 않고 나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그것들을 다 덮고 나와야 직성이 풀리는 아가랍니다.
우다다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 먹고, 간식에는 정신줄을 살포시 놓아주시고, 맛동산이와 감자도 숨풍숨풍 잘 생산하구요.
매력적인 올블랙옷을 입었고 옆에서 보면 코가 높아요. 발이 큰걸 보면 분명 크게 될 녀석이예요. 역시 꼬리는 짧고 다리가 길어요.
은하수
이름을 은하수라 지은 건 아가의 눈을 보고 바로 떠오른 이름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어려서 눈 고유의 색깔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눈이 그렇게 반짝일 수가 없어요. 참 보석같은 아이...
직접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은하수의 눈만 보면 가슴이 아릿해지고 마음마저 따뜻해진답니다.
은하수는 어린 아가인데도 참 마음이 푸근한 아이랍니다. 다른 아가들의 장난도 너그럽게 받아주고 받아칠 줄 알며
몸 약한 동생도 살포시 감싸줄 줄 아는 그런 아가구요.
특히 무릎을 너무 좋아하고 항상 사람 곁에서 잠들려고 해요. 다른 아가들을 안아줄 동안 기다려 줄 줄도 알구요.
온몸 골고루 대칭적인 카오스무늬라 정말 예뻐요. 아깽이라 아직 눈 고유의 색깔이 안정해졌어요. 꼬리는 짧고 다리가 길어요. 얼굴이 작고 머리가 동글동글해요.
정말 은하수를 업어가는 분은 복뎅이를 업어가시는 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요!!
6 입양시 조건
1) 미성년자에게는 입양을 보내지 않겠습니다. 대학생이라도 책임감과 경제력이 있다면 괜찮습니다. 다만 자취할때 잠시 외로움을 달래려고 키우는건 절대 사절입니다. 유학, 군대, 취업, 결혼 등의 이유로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경우를 너무도 많이 봤거든요.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도 다시 생각해주세요. 여행 몇 번이야 가족, 지인에게 잠시 탁묘를 맡기면 되지만, 장기여행계획이나 유학계획이 있으신 분도 안됩니다. 이왕이면 생활이 안정적인 분께 보내고싶습니다. 생활패턴이 일정한 분이시면 좋겠습니다. 2) 인생의 첫 고양이로 들이시거나, 건강한 첫째가 있는 집에 보내고 싶습니다. 정작 이 아가들은 건강하고 활발하지만 범백 회복기의 형제와 함께 있었기때문에, 약한 고양이가 있는 집은 걱정이 됩니다. 첫고양이로 들일 분이라도 기본 고양이용품(화장실, 모래, 사료 등)을 구비하신 분이어야 합니다. 아기고양이는 당장 귀엽고 예쁘지만, 그만큼 집사도 많이 공부하고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 잘 알고있어야 합니다. 무턱대고 입양을 원하시는 분은 안됩니다. 그리고 고양이 알레르기도 신중하게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천식있는 분은 안됩니다. 3) 책임감이 있는 분이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작고 귀엽고 예뻐서 가족으로 들이지만, 살다보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결혼과 출산, 질병, 직장 등.. 10년 이상을 생각해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해주세요.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그날까지 가족으로서 보살펴주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있으셔야 합니다. 4) 기본 예방접종은 꼭 해주시고 중성화수술도 필수입니다. 아가에게 이상이 있을때 병원에 데리고 가줄 수 있는 정도의 경제력이 있어야 합니다. 중성화수술비는 차후에 입양비로 보태드리겠습니다. 5) 블로그나 카페 혹은 문자로 가끔이라도 소식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