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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유역/ 여아 1/ 1개월령/ 턱시도 루니의 가족을 찾습니다

by 노군 posted Jul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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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양 지역/신청인의 이름과 연락처(반드시 실명으로 적어주세요)

   입양지역     :  서울 수유역 근처

   이름(닉네임) :  박송이(노군)

   전화번호     :  01040453511       

   이메일     :  dry4dogs@naver.com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성별 :  여아

   나이 :  1개월령 (업둥이라 정확한 나이는 모릅니다)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중성화여부) : 

처음 구조시 끈끈이에 붙어있었던 아이라  체력이 약하여 자세한 검진을 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식용유로 몇차례 닦아내어 다시 목욕을 시켜놓아도 몸에 윤기가 좀 남아있군요; 지금은 살이 오를대로 오른 상태구요.

귀 안에 붙어있던 진드기는 소독액과 면봉으로 청소해놓았습니다. 입양시 병원에서 기본검진 희망합니다. 

 

3. 입양시 조건

-무슨 일이 있어도 고양이와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으신 분

-생명을 책임지는 것이 감동적이면서도 무겁다는 것을 아시는 분

:결혼, 유학, 직장, 출산 문제로 재분양하지 않으실 분

-알레르기가 없으신 분

-고양이를 키울만한 환경을 갖춘 성인 (경제적 자립, 고양이의 동선이 확보되는 공간, 동거인이 있을 경우 같은 애묘인)

-실내묘로 키우실 분

-가끔씩이라도 아이의 근황을 알려줄 수 있는 분(전화, 메일, 블로그 등을 통해서)

 

4. 기타 

  책임비는 병원에서 기초검진 받는 걸로 하겠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어미를 잃고 홀로 세상과 맞서다가 큰 봉변을 당하여 목숨까지 잃을 위험에 처해졌던 아이입니다.

처음에는 경계심을 좀 보였지만 지금은 몸소 쭉쭉이+골골송을 보여줍니다.

아귀신이 붙었는지 밥 엄청 먹습니다. 밥먹을때 손을 갖다대면 혹여라도 뺏길까봐 으르릉거리기도 합니다.ㅎㅎ

아깽이다운 발랄쾌활함을 보여줍니다. 언제나 자신과 놀아주기를 갈망하는 눈빛!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동네 인근에 길고양이 밥을 주는 것을 계기로 친해진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일주일 전, 그분 댁 맞은편 주차장에서 냥이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나가보니, 한 아깽이가 온 몸에 쥐끈끈이를 휘감은 채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는군요. 아주머니는 식용유로 아이 온몸 구석구석을 다 닦아내시긴 하셨지만,

집에 있는 개들 때문에 냥이를 내려놓지도 못하셨습니다. 혹시 밖에 어미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있던 곳에 데려다 놓고

한 시간 뒤에 나가보니 사라졌다고 합니다. 당시엔 어미가 데려갔나 보다 안심했는데..

어제 밤 그 근처에서 어미와 함께 있나보다 생각했던 그 아깽이가 혼자 돌아다니는 걸 목격하셨죠.

스스로 먹이구할 힘이 없었는지 온 몸은 삐쩍 마른 채로. 그냥 두면 굶어 죽을 것 같은 생각에 무작정 집으로 데려오셔서

제게 전화를 하신 겁니다.

일 때문에 작업실에서 아깽이 데리고 함께 밤을 새본 결과 먹성 하나는 끝내줍니다. 살려고 하는 의지도 대단합니다.

처음엔 그리도 경계심을 보였던 아이가 이젠 제 곁에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고 하네요.

이미 집엔 성묘 셋이 있는데다가 반려묘들 반응이 엄청납니다. 

또한 제가 지금은 밤샘 작업을 계속 하게 될 상황이라 아깽이를 돌봐줄 처지가 안 됩니다.

다른 고양이카페에 글 올려보았지만 업둥이 대란이라 여태껏 메일 한통도 없어서 급한 마음에 고보협에도 남깁니다.

삶의 의욕이 강하고 애정을 보여주는 턱시도 아가냥이 루니. 이 아이와 한평생 함께 해주실 수 있는 집사님을 찾습니다.

엄마냥이를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세요.

 

 

 

**첨부사진은 처음 데려왔을때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인민루니의 모습에서 오동통 루니로 변신하였습니다!

최근사진은 조만간 다시 첨부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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