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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아가를 지켜주지 못했어요...

by 몽이언니 posted May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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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합니다.. 아가를 지켜주지못했어요.. 병원에 데리고 갔다오면서...

 집으로 데리고 들어올까 수없이 망설이는 비겁함을 저질렀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사람 손을 타지 않고 야생에서 지내야한다면 사람 손을 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정말 고민 많이했었는데.. 이 죄를 어떻게 해야할지...

 내일 인천에 계시는 분이 입양하기로 약속을 해서

 8시쯤 찾으러 갔더니 아기가 없어져버렸더군요..

 지금까지 찾으러 다녔는데 방금 누군가 고양이 집 옆에 데려다 놨더군요..

 주위 고양이들이 헤코지를 한거 같아요...

 묻어주고 왔습니다..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고  

 걱정해주신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그동한 혼자서도 잘 버텨준 고마운 아기였는데..

 정말 이 비겁함.. 죄를 어떻게 해야할지...

  

          P41003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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