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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사랑으로 아이들은 좋은분들께 두마리 함께 입양을 가게되었습니다^^

by 오순도순 posted May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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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양 지역/신청인의 이름과 연락처(반드시 실명으로 적어주세요)

   입양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

   이름(닉네임) :  김진주

   전화번호     :  010 3395 0548

   이메일       :  6452kim@naver.com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성별 : 암컷1마리, 수컷1마리

   나이 : 병원갔더니 약 1개월 반 정도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중성화여부) :  어미에게 버림받아 길에 방치되었던 길냥이라 곰팡이성 피부염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약용샴푸를 받아 잘 관리해주고 있구요, 그외엔 굉장히 건강합니다.

                                          예방접종 한번도 하지 않았구요, 중성화 하지 않았습니다.

 

3.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다시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4.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의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두 마리 다 애교가 너무 많아요, 의자에 혼자 앉아있을때면 안아달라고 울기도 하고

턱을 만져주면 그대로 발라당 뒤집어 누워서 장난도 치구요

장난끼가 많고, 그 중 암컷이 뛰어놀기를 좋아하는 편이예요

남매라 그런지 둘이서 노는 걸 아주 좋아하고, 또 너무 잘놀구요^^

잠을 잘땐 항상 둘이서 같이 자요, 서로 배고 자기도 하고 안고 자기도해요.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제 방에서 외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밖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동네에 워낙 길고양이들이 많아서 그러려니 하는데

왠지 울음소리가 자꾸 귀에 걸리더라구요, 아기고양이 울음소리같아서..

제 방 창문으로 내어다 보니, 검은 점박이와 흰 색이 섞인 아기고양이가 입구쪽에서 헤매고 있더라구요

처음엔 어미가 있으려니..하고 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보니 그 시각에도 울고있더라구요 어제는 크게도 울어대더니

다음날엔 힘도없이 쉰소리로 울고있길래 이대로 두어선 안되겠다 싶어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5분뒤인가 같은쪽에서 또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더라구요

혹시 어미인가 하는 마음에 달려나갔더니, 첫째 길냥이를 발견한 그곳에 둘째길냥이가 있었습니다.

그렇게되어 총 두마리를 집으로 데려와 보살피고 있는데

저희 아버지가 고양이를 굉장히 싫어하셔서요..

제가 예체능 계열인데, 작년 실기를 앞두고 교통사고가 나 재수를 하게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것 저것 여건도 안되고.. 일주일 정도는 제 방에서 키우며 아버지가 출근하실때에 병원에 데리고가고 그랬네요

병원에가보니 영양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조금 말랐다고 하셨어요

밖에서 자라다보니 곰팡이성 피부병이있다고 하셔서 약용샴푸와 치료하는약, 구충제, 비타민 등을 꾸준히 먹였습니다.

저번주에 다시 병원을 방문하니 0.5키로로 살이쪘다고 하셨구요

1개월 반 정도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렇게 일주일 동안은 제 방에서 키웠지만, 아버지께 들키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버지와 정말 갈등이많았구요

내다버리시겠다는걸 극구말려 아직 저희집에서 제가 보살피고있어요

제가 버리는건 안됀다고하니, 그럼 시골에있는 이모댁에 맡기겠다고 하시는데

제가 이모댁에 가보아서 아는데.. 그곳에서도 고양이를 키우지만 쥐잡이용으로 키우시더라구요.

밥도 사람이 먹다 남은 밥을주시고 위생상태도 정말 좋지않았습니다. 벌레들이 굉장히 많았구요

두달도 안됀 아기들을 그곳에 보낸다는게 정말 마음이 좋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친구 소개로 이 사이트에 글을 남기게되었어요

빠른시일내에 고양이 주인을 찾지 못하면, 아이들은 열악한 환경에 보내지게 될 상황이네요.

꼭 두마리를 함께 분양해 주실 분을 찾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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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발견하게 된 첫째예요, 이놈이 수컷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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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이렇게 지그시 쳐다보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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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야옹 거리길래 무릎위에 앉혀놨더니 고새 자는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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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조용하다 싶으면, 항상 이렇게 둘이서 꼭 붙어서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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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투닥거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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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 두번째로 발견한 아기에요, 암컷이에요^^ 수컷보다 몸집이 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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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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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하니까 진짜로 해주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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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관심으로 댓글달아주시고, 연락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아이들은 좋은가정의 품으로 입양을가게되었답니다.

직접 찾아가서 봬었구요, 좋으신분들 같았습니다.

이게 모두 여러분들의 관심덕분이겠죠

버려지고, 아픈 많은 길냥이들이 좋은 가정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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