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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완료>택시엔진룸서 구조한 초미묘<기뻐>입양보내요.코숏고등어남아,2개월반,고양이 용품 드려요.

by 가오루 posted Dec 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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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양 지역/신청인의 이름과 연락처

   

입양지역     :  서울

   이름(닉네임) : 이윤정

   전화번호     : 010-9930-7683

   이메일       :otowa@naver.com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성별 :남아(코숏 고등어 )

   이름 :기뻐

나이 : 2개월반~3개정도(병원추정),업동이라서 잘몰라요.

 

(출생일을 모를 경우 사유를 정확하게 적어주세요.: 업둥이라서 출생일을 몰라요,등)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중성화여부) :

  

12월1일 신사중앞 버스정거장서 구조직후 신사동물병원 1차진료,12월9일 현재 군포  행복나눔 동물병원에서 2차진료 3개월구충,심장사상충약 바름

 

3.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절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다시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 저한테 연락처,주소  가르쳐주시고 가끔 <기뻐> 커가는 모습 카톡이나 메일로 보내주셨음 해요.

-고양이에 기본적 습성에 대해 공부좀 하시고 하실의향 있으신분만 연락주세요.(도와드릴께요)

 

-앞으로 15년이상 살아이인데 아프면 병원도 꼭 데려가셔야하고 앞으로 중성화, 접종등을 꼭꼭!! 제대로 해주시며 사랑으로 키워주실분.

 

 -책임감과 개념을 가지고 생명으로 대해주세요.

 

 

 

4.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의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책임비 5만원 (길냥사료 구입지원비)  파양시 돌려드리지 않아요.

 

고양이용품 드려요.(사진참조)+a  여러가지들...

 

 

서울 데려다 드립니다.경기도 가능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처음 구조직후는 겁에질려 있었고 하악질도 심했었는데 케이지에 어둡게 해서 구석에 놔뒀더니 5일만에 안정되고 순화되어 지금은 똥꼬발랄 아깽이가 되었어요.

 

만져달라고,놀아달라고 애옹애옹 웁니다.

 

턱긁어주거나 궁디팡팡 해주면 골골탱크소리에 발라당도 잘 하구여~오뎅꼬치로 몸을 쓸어주면 좋아죽어요.

 

"기뻐야~"하고 부르기만해도 계속 골골송부르며 대꾸해줍니다.

 

길냥 아깽이 첨 데려가서 마음열기 까지 2~3일,길게는 2주도 걸려요. 개가 아니에여. 천천히 다가가 주세요.

 

기뻐는 자동차 엔진룸서 피떡되기직전에 택시 기사랑 큰소리내며  구조한 아이라, 첨엔 저만보면 무서운지 하악질에 사납게 할키는 시늉했는데,지금은 만져달라 놀아달라 삐약 거립니다~^^

 

지금(오늘 병원 기준)1.2 Kg 좀 안되구요, 너무 말라서 구조직후 AD캔급여와 로얄캐닌 베이비캣을 같이 줬는데 설사를 해서 사료에 비오비타 조금뿌려 줬더니 설사는 싹 잡혔어요.밥도잘먹고 물도 잘먹어요.

 

아직 목욕은 안시켰구요, 하기스물티슈로 오줌 기름 묻은것만 싹 닦아줬어요.봐서 내일 쯤 시키려구요.

 

진드기,피부병,없구요 귀도 깨끗합니다.

오늘 12월9일은 3개월 구충과 심장사상충만 했습니다.

기뻐는 꼬리가 돼지꼬리처럼 휘었어요.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12월 1일 신사중 버스정거장 앞에서 혼자 오들오들 떨고있는 아깽이 <기뻐>를 발견했습니다.

 

이미 많은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던 아깽이 기뻐를 어떤 남학생이 잡으려고했으나 아깽이가 놀라서 대로변에 정차해 있던 택시 바퀴를 타고,엔진룸에 들어가버렸어요.

 

택시 기사가 출발하려 해서 ,기사한테  차세우라고 다퉈가며 본네트열고 욕들어가며 제가 맨손으로 구조한 <기뻐>입니다.

 

첨에 저보고 도와달라던 그 대학생한테 저는 키울꺼냐고,며칠 불쌍해서 델꼬있다가 그냥 놓아버릴꺼면 데리고 가지 말

 

라,앞으로 15년을 살생명이다라며 수차례 물었구요,그래도 그학생이 자기가 끝까지 책임지고 고양이 키우는 친구한테

 

입양보낸던지, 안되면 자기가 책임지고 기르겠다해서, 철썩같이 믿었어요. (그래서 제가 구조도 도와준거구요!)

 

 그학생이 너무 착하고 고마워서, 급한김에 신사중 건너편 동물병원서 바리바리 이것저것 사서 보낸후 3일을 서로 연락

 

하며 케어해주러 다녔으나 ,12월4일 급 태도를 바꿔 더이상 아깽이 똥수발 못들겠다며 저한테 가져가던지 맘대로 하라

 

해서 안그럼 버릴꺼같아서 밤에  급하게 데려와서 임보중입니다.(무개념 또라이 같은넘,괜히 캣맘인걸 밝혔나봐요...ㅠ.ㅠ)

 

 

이미저는 작년초 구조한후 전체발치 수술(구내염) 시킨 할매냥(10살 추정)과 함께 살고 있는데,이 할매냥이 정확히 12월4일 부터

 

지금까지 밥한톨 안먹고 토하다가 이제는 연두색 위액까지 토해요.하악질 장난아니구여,오늘 병원 같이 데려갔다 왔는데 스트레스땜에 너무 몸무게도 줄고 탈수할까봐 주사기로 물 강제급여했어요.

방한칸에 사람 고양이 모두 살고있어서 완전 분리도 어렵구요...ㅠ.ㅠ

 

남편이 이달말중으로 독일 주재원 발령 날지몰라 대기중이구요,할매냥은 물론 저희가 절차밟아 데려갈꺼지만 기뻐는 한국서 좋은 주인 만나 사랑받고 잘살았음 좋겠어요.

 

저는 여기 고보협서 4년전 이맘때쯤에 업동이 입양해서 저희 부모님이 잘기르고 계시구여(울집막내딸 부산 오카냥=나나 , 나나가(기뻐처럼 고등어) 저대신 우리 엄마를 택했어요)

 

<기뻐>도 평생함께할 가족 여기서 찾아주고 싶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구요,

너무너무 예쁘고 짠한 우리 구사일생 <기뻐>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가족처럼 예뿌게 키워줄 집사님~기다립니당^^*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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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뻐> 꼬질해도 너무 예뿌죠?

12월1일 택시 구조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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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일 날 부랴부랴 산것들. 기뻐가 지금 잘쓰고 있고요.저안에 물그릇,밥그릇 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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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이 컸어요ㅠㅠ 새거 다드립니다.이동장도 그날 산거임..하..아...

 

우리 <기뻐>만 잘 키워주세요. 저한테 가끔 소식도 좀 주시고요~(귀찮게는 안해요^^)

 

다른거 큰거 바라지 않아요.잘먹이고,중성화 꼭 해주시고,

 

아푸면 병원델꼬가서 치료받게 해주고 검은 머리 파뿌리될때까지 가족처럼 자알 키워 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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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 주제에 식빵도 잘굽고요~^^

기뻐는 귀가 쫑긋하니 커서 사막여우 처럼 생겼어요ㅋㅋ

올망졸망 저 작은 얼굴에 눈,코,입이 다있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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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꼬치 느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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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당+골골탱크송(완전 우렁차요) 완전 아깽아깽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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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뒤와 턱을 살살 만져주면 너무너무 좋아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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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9일 "여기가 어디냥~?"

오늘 다녀온 병원서 쫄아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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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야말로 살살~목욕좀 시켜줘야겠어요.꼬질꼬질해서 얘 인물을 깍아먹는다능...ㅋㅋ 실제 너무 여리하고 예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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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kg 였네여.살좀 더 포동포동 찌우며 기다리고 있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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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도 얌전히 잘하고,슬금슬금 케이지 밖도 나와서 쥐돌이 축구하고 미친듯이?ㅎㅎ잘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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