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아래글 삭제할까봐 글남깁니다.

by 어처구니가없네 posted Dec 02,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아래 임보한다는 사기꾼? 입니다.


소시오패스같은 사람한테 걸린듯한데. 글 삭제시키고 나중에 어떤 뻘짓을 할지 몰라 원문 보존합니다.


사람에게 사기니 뭐니 이야기하고 내가 병원가서 확인하자고 하고 통화상으로 이야기했던 사진기술이 없다는걸 고양이가 안이쁘게 나온 그런 사진들 보내주니 직접 글올려라고 하는데 이런 쓰래기같은 일을 제가 당하네요.


간단 상황요약

1. 고양이 글보고 연락함

2. 집에 10분거리라고해서 지금 데리고오라고 했음. 그중간에 고양이에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음

3. 123 조건을 내가 걸었고 이유는 임보맞기고 1번은 나몰라라 하는경우때문에 구조자가 구조에 대한 책임을 져라. 그래서 입양을 직접하고 만약 나몰라라 하는경우는 돌려준다라고했고 지당한 말이라고 내말이 맞다고 하더이다. 2번은 새끼라서 급사하는경우가 있더라. 그건 뭐 서로 동의했고 3번은 사진을 잘 못찍는다 이쁘게 안나오더라 그럼 입양이 잘 안되서 직접 찍으라고 했고 언제든지 와서 찍어가라고 했는데... 자기는 귀찮을정도로 챙긴다더니 뒤통수를 치네요

4. 자기가 애들가르치는 일을해서 지금 뭔가 하고있으니 약속을 잡자고해서 오늘 오전 약속을 잡았음

5. 아침에 다른사람 임보자 생겼다고 고맙다고 문자왔음


사료 모래 지원필요없고 이유는 지금 집에 임보고양이 구조자들이 주고간 사료랑 모래가 남아있는게 이유였습니다. 근데 그럼 샴푸 하나 사오는게 사기의 이유인가... 임보를 자주하다보니 차라리 필요한거 사들고오는게 나은건 당연한거고 고양이 샴푸가 마침 사료보다 저렴한데다가 싼데 그게 시비거리가 되다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리고 고양이 청결, 물에 관한 스트레스, 응급처치 등 이야기를 나눴느데 고양이한테 후시딘 쓰면 안된다고 하는건 도데체 어느 상식인지 모르겠네요. 새끼들 화장실다녀와서 뒷처리가 안되서 배변이 묻어있으면 그거 입으로 그루밍하다가 지 입에 들어가는게 몸에좋을지 아니면 스트레스좀 받고 고양이 샴푸가 아니라도 사람샴푸라도 써서 씻겨내는게 맞는건지 상황파악이 안되는건지도 모르죠. 고양이가 항문이 짓무르거나 밥톱이 깨지거나 해서 뭔가 문제가 생기면 응급처치로 후시딘 바르는게 나을지(의사도 후시딘써도 된다고 하는데) 고양이 아픈건 나몰라라하고 병원 문열면 병원 데리고 가는게 나은건지 모른다면 혹시 구조자는 고양이 괴롭히고 그걸 즐기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집주소를 불러줬는데 내집 반경 걸어서 5분거리안에 동물병원이 2개 15분만 걸어가면 5개도 넘겠는데 어딜 전화했는지 몰라도 내가 다니는 동물병원은 야옹이 씨리즈로 진료기록이 남아있는데(이름을 안지어서 야옹이 1 2 ..)물어본건 맞는지 모르겠네요.


진심으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기질이 좀 보이는게 저렇게 착한척 연기하고 응급처치나 상황파악도 안될뿐더러 문자나 말과 글이 다른데다가 쉽게 사기라는 이야기 꺼내는거보면 혹시 진짜 사기꾼은 구조자 본인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네집 고양이는 아파도 약안발라주냐? 더러워도 안씻기고? 너 동물학대 하는건 아닌지 한번 알아봐야할듯한데... 우리집주소 전번 셀프 뒷조사까지 한모양이니 너도 집주소 나한테 문자로 좀 남겨라 뒷조사좀 하게. 쯧...


너같은녀석때문에 내가 온라인 커뮤니를 안하는데 결국 너때문에 온라인 커뮤니에 가입해서 글쓴다. 주소 문자로 꼭주고 내가 너 안찾아가도록 사과 똑바로 해라


저는 얼마 전 길고양이가 공장에 몰래 낳은 아가냥 5마리를 고다와 고보협에서 입양글 올렸습니다.

 

그런데 어젯밤 늦게 문자가 한 통 왔는데 아가냥들이 공장에 있으면 입양 전까지 힘들 것 같아 임보라도 괜찮으면

 

입양 전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고마운 마음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더니 경상도 말씨의 30대 정도되는 남자가 받는데  어디서 보셨냐니까

 

고보협에서 입양글 봤다고해서 정회원이시냐고 물었더니 회원이 아니라도 입양글 올린걸 볼 수있다고 하더군요.

 

자신은 아프거나 어린 고양이들만 임보를 한다고 하면서 임보시 주의사항으로

 

1. 반드시 입양자가 입양을 보내고 절대 자기에게 고양이를 떠맡기면 안된다.

 

2. 어린 아가냥이다보니 갑자기 급사할 수도 있으니 그런 가능성을 알고 보내시라.

 

3. 입양 사진을 잘 못 찍으니 사진을 부탁하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늘 임보를 하다보니 고양이 용품이나 모래 사료등은 늘 있고 아가냥들 목요을 1주일에 1번 시키는데

 

마침 샴푸가떨어졌다면서 오는 길에 한 통 사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고양이 기본 접종이나 기본 상비약, 간단한 치료나 처치방법 얘기가 좀 이상하고 백신 얘기하는데 모기가

 

겨울에는 없어서 굳이 맞출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하고 살짝 다친데는 후시딘을 바른다는 둥 샴푸는 사람 샴푸써도 된다는 등

 

일반적으로 고양이를 제대로 키우고 관리하는 사람으로서는 하지않는 엉뚱한 말을 해서 좀 찜찜했어요.

 

그리고 문자확인 후 통화한 시각이 10시가 넘은 밤인데도 당장 데려오셔도 된다고 하고..

 

마침 그 사람 집이 제가 사는 인근이라 인근 동물병원에 물어봤어요.

 

임보를 그정도 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그 의사샘이 알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의사샘이 요즘 신촌 근처에 보면 젊은 남자들이 아가냥들을 길에서 팔고 심지어 병들고 아프면 사람들이

 

불쌍해서 더 잘 사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여부를 굳이 확인할 필요도 없이 분명히 수상한 부분이 있어서 예의 바르게 거절하고 임보를 안보냈습니다.

 

캣맘분들이 구조한 고양이들을 데리고 있을 곳이 없어 마음이 애달프고 급한 상황은 알지만 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야합니다.

 

삶이 팍팍하고 어렵다보니 급하고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항상 이득을 보려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이 글을 캣맘분들끼리 널리 퍼뜨려 주세요.




Articles

Quick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