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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완료]안쓰럽고 사랑스런 우리 카오스를 부탁해!!

by 떡갈나무 posted Mar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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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JPG 수지1.JPG 수지2.JPG 지인의 요청으로 대신 올립니다.

사연많았던 카오스의 포근한 가정을 찾습니다.

1. 입양 지역/신청인의 이름과 연락처(반드시 실명으로 적어주세요)

입양지역 : 서울, 경기

이름(닉네임) : 이종은

전화번호 : 010-8924-6310

이메일 : dapper21@naver.com

2. 고양이의 성별/나이/건강사항등

성별 : 암컷

나이 : 3년 (업둥이라서 정확한 출생일을 몰라요)

건강사항(병원,질병기록, 중성화여부) : 중성화완료, 질병병력 없음. 건강함. 2015.2.14.(하트가드), 2015.2.24.(추가예방접종완료)

3.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다시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4.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의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버릇 및 성격등)

애교많고 정많은 성격이지만 입양갔었다가 둘째로 왔던 고양이에게 밀려난 경험이 있어서 먹이주는 사람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어함. 편안하게 느끼면 사람에게 냥냥거리고 부비부비하며 집사의 이불속을 파고들기 좋아합니다. 사람과 친화성이 많은 전형적인 집고양이.

6.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어미가 임신된 상태로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다섯 마리 모두 각자 다른 집으로 입양을 갔고 이 아이도 7~8개월경 중성화를 완료 한 후 한 가정으로 입양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어머니가 좋아하여 받아들인 고양이었지만, 알고보니 그 집 아버지는 고양이가 어리지 않고 무늬가 맘에 들지 않다고 탐탁치않게 여겼다고 하네요 ;;;; 그래서 입양이후 아이와 어머니에겐 사랑을 받았지만 그 집 아버지와는 관계가 매우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다 커서 왔기 때문에 자신을 주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불만이 많았답니다. 

 

첫 일년 동안은 별탈없이 혼자 잘 지내왔으나, 혼자 두 자녀들의 부담스러운 관심을 계속 받고 서로 안겠다고 싸우기도 하고 이 카오스 냥이 또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고 느낀 입양자는 곧 둘째를 구했습니다. 5개월된 어린 삼색이 새끼고양이는 아버지를 잘 따르게 되어 아버지의 사랑을 받게되면서 카오스는 점점 관심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낮에는 그래도 밖을 돌아다니지만 가장이 오는 소리가 나면 바로 침대 밑에 숨어서 절대 나오지 않는 생활을 계속하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둘째는 첫째의 화장실출입을 방해하며 위협을 하였고, 새로운 고양이로 인하여 사랑을 빼앗기고 더욱 입지가 좁아지게 된 카오스는 사람을 피해다니면서 배변이상행동을 보이며 스트레스를 표출하였다고 합니다. 카오스가 배변실수하는 날에는 특히 학대에 해당하는 체벌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집안 공사로 인하여 엄청난 드릴소음과 낮선 인부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카오스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해 더이상 있기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임보처로 보내어 안정을 취하게 조치하였습니다.

지금은 임보처에 있으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배변실수가 몇 번 있었지만 심리가 안정이 되어가면서 많이 나아지고 있고

최근에는 실수를 보이지 않고 있네요.

무늬가 매우 독특하고 아름다운 카오스 2살 여아입니다.

사실 둘째가 없이 혼자 지냈을 때에도 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합니다.

둘째가 들어옮으로 인해 자신의 살자리를 빼앗긴 아픈 경험을 가진 카오스입니다. 

 

한 마리만 키울 분에게도 적극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렇지 않으면 성격이 무난한 고양이가 있는 집의 둘째로도 가능할 것 같아요.

이제 곧 3살이 되어 고양이로서는 완전히 독립된 개체가 됩니다. 아기고양이처럼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집사만 바라보는 멋진 카오스로 살아갈 거에요.

이전 가정에서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정말 많았기 때문에 이 고양이의 그런 사정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첨에는 무심하게 기다려주시면 몇 일지나지 않아 곧 집사의 이불을 파고들 것임을 확신합니다

흔치않은 무늬가 너무도 아름다운 고양이 수지(검정색, 치즈색이 적절히 나뉘어져 있지만 네발 모두 깔끔한 흰양말을 신었습니다.)

이 카오스의 멋진 반려자가 될 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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