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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구조한 아이예요.. 따뜻하게 가족이 되어주실분을 급히 찾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by 아저씨개발자 posted Oct 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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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양보내는 분 거주지역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2. 입양보내는사람 이름 아저씨개발자
1-3. 입양보내는 사람 전화번호 010-8893-4673
1-4. 입양보내는사람 이메일주소 jinh1214@naver.com
2. 고양이에 관련사항 /2-1. 성별 여아
2-2. 입양(임보냥) 나이 약 3년
2-3. 건강사항 중성화 완료, 스켈링치료 완료, 항체검사 완료, 예방접종 완료
3. 고양이의 특기사항 산에서만 3여년 살다 구조되어 눈을 떠보니 사방이 막혀있는 공간에 있다보니 처음 매우 공격적이였으나 2주정도 지난 지금 같은 고양이 친구에게 공격도 안하고 평온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사진에서 보는것 보다 매우 작고 예쁩니다. 동영상으로 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동영상 업로드가 되지않아 우선 사진만 올려드립니다.
4. 고양이를 입양보내는이유 (150자 이상 작성) 길고양이 구조

 

※ 입양글 게시에 따른 주의사항

   1. 고양이의 예방접종 및 치료에 들어간 비용 이외의 분양비를 요구 시, 무통보 삭제
   2. 반드시서식대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3. 생후60일(2달) 미만의 고양이는 분양하실 수 없습니다.(길고양이는 제외)
   4. 입양 희망글이나 교배글은 게시할 수 없으며, 무통보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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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원보호자에게 다시 돌려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2)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 사진(첨부)란

 

※ 이미지 로테이션 기능을 못찾아서 부득이하게 사진이 뒤집어진 사진이 많네요..ㅠ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ㅠㅠ
 

■ 추정나이 : 3세

■ 성별 : 女

■ 이름 : 두루미

 

 

1. 구조 상황

> 저희집 뒤에 구로올레길이라는 산입구에서 5년째 밥을 주던 징징이라고 아주 작고 예쁜 아가가 있었어요.

   어느 순간부터(약 3년전인가 부터) 이 아이가 징징이를 따라다니더군요.

   딸이였습니다. 회색인데 너무 작고 일반적인 길고양이와는 좀 다르게 생겼더라구요.

   암튼 3년째 밥을 주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아이가 또 아이를 낳았습니다. (2~3마리 추정)

   얼마전부터 한마리를 어미가 버린것 같았습니다. 아이가 힘도없고 눈상태도 안좋은 상태였구요.

   그리고 인근에 너구리가 출몰한다 현수막도 붙어있었는데 같이 밥을 주시던 할아버지가 새끼한마리는

   너구리한테 물려죽었다고 하시면서 새끼한마리도 지금 위험한 상태라고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새끼는 힘이없어서인지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더라구요. 몇일간 밥을 주면서 만진 결과

   그냥 손쉽게 구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몇일뒤부터 어미(현재 회색둥이)를 구조해 중성화 수술을 시키자고 논의를 하였고 마침내 몇일을 포획틀을 놓고

   기다리다가 구조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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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재 상황

> 구조된 아가는 이름을 새로이라고(병원 원장선생님 친구분이 지어주심) 짓게 됐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아 아이는

   입양처가 결정이 되었구요. (10월 중순)

   그때까지 천사같은 동물병원 원장선생님이 지극정성껏 병원과 집을 넘나들며 돌봐주시고 계신 상황입니다.

> 구조된 회색둥이(어미)는 현재 같은 병원 원장선생님이 사비로 중성화 수술을 포함해서 이빨 스켈링 치료와 

   항체검사, 예방접종까지 모두 마쳐주셨고, 병원입원실에서 아주 평온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것도 무상으로 해주시네요..ㅜ)

   하지만 병원입원실이라서 수술을 앞둔 아이들이 들어올 경우 불가피하게 비워줘야 할 상황에 처해져 있습니다.  

 

3. 수술 직 후

> 중성화 수술로 인해 복대를 차고 있었고, 사방이 막힌 공간에 있다보니 아주 예민한 상태였습니다.

   뭐 어쩔 수 없는 본능인거죠..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하지만 산에 있을때 새끼를 포함해서 인근에 밥을 주던 아이들이 10여마리가 넘었는데 서로 싸우지 않고 평화로이

   지낸걸 저희는 오래동안 봐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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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기와의 합사(새로이)

> 수술이 어느정도 회복시부터 혹시나 하고 병원 원장선생님이 새끼(새로이)를 합사시켰는데..

   역시나 그 예민한 상태에서도 새끼를 공격하지 않더라구요.

   아가는 정말 힘들정도로 활발한 상태인데, 모든걸 다 받아주더라구요.. 이걸볼때 정말 너무 맘이 아팠습니다...ㅠ

   ※ 병원오시는 분이 아가 좋은데로 입양 잘가길 바라신다면서 고양이 집을 선물해주셨어요...ㅠㅠ 너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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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점점 달라지는 눈빛

> 아이 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느순간부터 눈빛이 좀 달라지더라구요.

   구석에만 숨어있던 아이가 점점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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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느덧 츄르를 받아먹기 시작

> 수술 초기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예민했던 아이가 이제 츄르를 받아먹기 시작했습니다(물론 아직은

   젓가락을 이용하긴 하셨지만)...감동적인 상황입니다. 정말 ㅠ

   새끼 노는것도 아주 여유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활동에도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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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교성을 확인하는 순간

> 이 아이는 병원 원장선생님이 키우시는 아이예요.. 선생님이 혹시나 하고 아이를 인사시켜줬는데..

   이렇게 공격성은 1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아이가 잘 적응을 하고 있답니다.

   이제는 편안히 밖으로 나와서 놀기도 하고 젓가락으로 주던 츄르를 이젠 손으로 줘도 손방망이를 안날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아이에게 평온이 다가오기 시작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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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글을 잘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이 메세지를 좀 전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자기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난폭성을 드러내던 아 아이가 불과 2주만에 사람의 사랑을 받아들여가면서

이렇게 변해가는 놀랍고 감동적인 상황을 좀 설명드리고자 했습니다.

이 모든게 정말 천사같은 동물병원 원장선생님 및 간화사분의 사랑이 그대로 전해줘서가 아닐까 합니다.

얼마있으면 이제 자식과도 이별하게 되고ㅠ 이제 곧 아이들에겐 시련의 계절인 겨울도 다가오고 있네요...

이제 이 아이는 원래 있던 산에 풀어놓게 되면 100% 생명을 잃게 될것 같습니다.

불쌍한 삶을 살았던 이 아이를 정말 사랑으로 감싸서 식구로 맞이해주실 분을 급하게 찾고 있습니다.

 

※ 실제로 보시면 아이가 사진에서 보는것 보다 아주 작습니다...정말 예쁘게 생겼구요...

 

■ 입양문의 : 010-8893-4673

■ 입양 시 병원에 직접 오셔서 선생님과의 상담 및 입양절차를 밞아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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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경우,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 두가지를 작성합니다.

본 입양 계약서는 미국의 AlleyCatallies의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를 통합하여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입양계약서로 작성한 것입니다.

본 양식을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고, 본인에게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입양계약서 양식 다운로드는 입양게시판 공지사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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