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레기 버리는 사이 열린틈으로 호기심에 나간 거 같은데..
22층 건물 비상계단 1층에서 발견했는데 마침 배달기사가 문 열고 들어온 사이
1층 로비를 지나 손살같이 건물을 뛰쳐나가 100미터를 달려 차 밑에서 발견했으나 다가가는 사이
바로 뒤의 공원 숲으로 사라진 게 마지막 모습이예요..
일반 주택이 아니라 문 열어놓는다고 들어올 수도 없고,
건물을 완전히 벗어나 낯선 동네 놀이터공원 숲으로 사라졌는데..
그 뒤는 빌라촌이라 실종된 고양이를 찾기 어려운 구조라고만 들었어요..
실종은 석촌호수 근방이지만 27일 경과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어 범위를 넓혀 찾고 있거든요.
실종 당일포함 3일 동안, 일주일 후 또 의뢰해서 고양이 탐정들이 다녀갔지만 찾지 못했어요.
3시간 정도? 수색하고 그냥 떠났을 때는 울고 싶었지만 ㅠㅠ 처음 이용한 서비스라 뭐가 옮고 그른지
잘 모르겠어요.. 우선 급하니 다음 날 착수금을 먼저 송금하면 다시 3시간 정도 작업하신다고 해요...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는데 떠나버리는 탐정들이 야속했지만..
저는 9-6시 일하는 직장인이라 제대로 못찾고, 탐정들은 모두 3시간 찾다 가버리고..
제 글을 보고 친절한 분들이 유명하다는 탐정들 전화번호를 주셔서 전화를 했으나
첫번째 다녀간 탐정에게 문제가 있었는지 사이가 안 좋은건지
ㅇ 탐정이라는 분은 아예 대놓고 그냥 저한테 '자격없다, 전화하지 말라' 머 그런 말 듣만 들었어요. ㅠㅠ
처음 의뢰했던 c 탐정은 생각보다 너무 설렁해서 화가 났는데
나머지 탐정들은 제가 c 탐정을 의뢰한 것에 화를 내더라고요..
정신차리고 보니 돈은 돈대로 나가고, 뭔지 모르지만 탐정들한테 제가 혼나고 있더라고요...
돌고 있는 5-6개 리스트에서 오래된 탐정들도 있고 고양이를 찾은 집사들에게야 영웅이죠..
돈이고 기분상하는 말을 들었건 다 용서되죠.. 못 찾으면? 머.. ㅠㅠ 결론은
그 많은 탐정들 다 알아보고, 돈도 버리고, 아직도 늦은밤, 이른 새벽, 낮 번갈아가며 찾고 있으나..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
실종 일시 : 2021년 9월 1일 (수요일) 밤 11시 30분.
실종 장소 : 석촌호수(서호) 해링턴타워, 레이크호텔와 설렁탕집 뒷편의 “석촌 놀이터 (석촌상상 어린이공원)”
특징 :
-겁이 많아요.
-치즈냥 (암컷/ 3살/갈색줄무늬, 몸무게 5kg), 이름 '티미'입니다.
-먹성이 좋아 몸통이 커진 후로는 상대적으로 머리가 작아 보이고, 다리도 짧아 보여요.
-다리 넷 중에 - 앞발과 뒷발 왼쪽은 짧은 흰 양말 신은 것 같은 무늬고, 오른쪽 뒷다리 하나만 긴 흰양말을 신은 것 같은 무늬예요.
-목부터 배까지 흰색이 있는데.. 지금은 꾀죄죄해졌겠죠?
-턱아래는 흰색이예요.
-눈은 노란색이예요~
-실종당일 아이가 목걸이를 풀어놓고 나가서 인식표는 없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