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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을 앓고 있는 공주의 가족이 되어 주세요

by 삼냥이네 posted Feb 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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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양보내는 분 거주지역 인천
1-2. 입양보내는사람 이름 서태영=삼냥이네
1-3. 입양보내는 사람 전화번호 010-3150-3422
1-4. 입양보내는사람 이메일주소 flyoff02@hanmail.net
2. 고양이에 관련사항 /2-1. 성별 중성화된여아
2-2. 입양(임보냥) 나이 5살추정
2-3. 건강사항 구내염 수술 완료 , 스트레스로 인해 자기 털을뜯습니다
3. 고양이의 특기사항 구내염 수술을 하였고요 남자를 많이 무서워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오래 못 보면 털을 뜯는것으로 추정됩니다 일종의 분리불안 증세로 추정
4. 고양이를 입양보내는이유 (150자 이상 작성) 공주는 원래 유기묘 였구요 길에서 오래 생활을 했지만 그래도 비교적 잘 지내온 녀석입니다 작년 여름 공주를 누가 잡아다가 털만 밀고 다시 보름만에 길에 버렸는데요 그이후로 본인이 믿는 사람들을 오래 못 보거나 하면 자기 털을 뜯습니다 추석연휴 이후 증세가 매우 심해졌습니다
책임비항목 (공지 확인 후 알파벳 A/B/C 항목 중 택1 작성) 책임비는 5만원이며 입양이 완료되면 물품으로 돌려드리거나 입양자와 상의하에 기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7년차 캣맘 입니다

 

제가 입양을 보내려는 아이는 공주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대로 공주는 길 위에 아이들의 일반적인 생활보다는 꽤 괜찮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공주는 원래 제가 밥 주는 지역에 갑자기 나타난 아이로 누군가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합니다

공주는 길 위에서 출산을 한 번 했고 중성화를 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공주를 주기적으로 볼때가 아니었어요

누군가 고맙게도 공주를 중성화까지 시켜 주셨고 그 이후 제가 돌보게 되었습니다

 

공주를 본격적으로 돌본지는 4년 정도 되었고요

 

공주는 원래 굉장히 말이 많은 아이 였습니다

저랑 단둘이 있을땐 애교도 많이 부리고 말도 많지만 공주 옆에 늦게까지 독립 못한 아들이 있었거든요

아들도 제가 돌봤는데요 아들이 오면 말이 없어지고 무뚝뚝해졌어요

밥만 먹고 그냥 제 갈길을 간 경우가 많았어요

 

공주는 다묘 가정에는 맞지 않는 아이입니다

다른 아이들이 사랑 받는 걸 보면 금방 마음을 닫거나 포기 해 버립니다

 작년 초 쯤 같이 있던 아들이 갑자기 사라졌어요

무뚝뚝하던 공주는 아들이 늘 있던 자리에서 한 달을 기다렸어요

그러나 아들은 돌아오지 않았어요

 제 생각엔 누군가 데려 간 것으로 보고 있어요

 

공주는 제 직장 근처에서 밥을 주는 아이인데요

작년 봄 쯤 공주가 갑자기 사라졌었습니다

공주 아들이 없어지고 꼭 한달만인데요

한참을 찾았는데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보름쯤 후에 공주는 미용이 되어 나타났고 등에는 별표식이 남아있었습니다

꼬리에는 고양이 화장실 모레가 묻어있었고요

 

공주는 그 이후 사람들을 가려가며 따라 다니기 시작했어요

주로 밥을 주는 저와 공주가 지금 지내고 있는 근처 가게 아가씨 그외 몇분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리 이뻐해줘도 등을 돌립니다

그리고 원래 공주는 역에서 주로 놀다가 집(주로지내는 가게가 있어요)으로 가곤 했는데 어느날 어떤 남자분이 강제로 공주를 안으려고 했다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이제는 역에 놀러 가지 않습니다

주로 지내는 가게에 겨울집에서만 지내는데요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많이 불안 했던 모양인지 자기 털을 뜯기 시작했습니다 ㅜㅜ

지금은 수술때문에 병원에 입원 중인데요

허리까지 털을 뽑아 놨더라고요

심지어 발자닥 털도 없어요 ㅜㅜ

선생님 말씀으로 피부병이 아니라 스트레스 성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입양을 권하시더군요

 

저도 여러번 글을 올렸는데 입양이 진행되질 못했습니다

 

구내염 수술까지 한 지금 이젠 반드시 입양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나이를 먹기 전에 공주에게 따뜻한 가족이 나타나길 바랍니다

 

 

(1)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산책냥이로도 키우지 않으실 분을 기다립니다

공주는 다른 고양이를 제명이 다 할때까지 키우신 분이 새로운 가족으로 맞아 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사진을 보내주셔야 합니다

저랑도 지속적으로 연락이 가능하셔야 하고 이를 귀찮게 여기시는 분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그리고 저는 공주를 당분간은 가끔 들여다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서로 친하게 소식도 주고 받고 정보도 공유하고 그럴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원보호자에게 다시 돌려 보내주셔야 합니다.

*혼자 마음대로 입양을 보내시면 안 됩니다

키우시다가 정말 사정이 생기셔서 못 키우시게 되시면 다른곳에 입양 보내지 마시고 반드시 저에게 돌려 보내주세요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아이를 낳은 후 버리시거나 아이 대타로 기르시거나 죄송하지만 동거 커플의 경우 절대 입양 보내지 않습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간주합니다.)

*그외의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고 입양을 고민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실텐데요

동물과 함께 한다는 건 사실 내가 백프로를 희생 하는 것 인지도 모릅니다

희생은 댓가를 바라지 않는 것 이고요

희생은 상대를 향한 배려나 관심에서 먼저 시작 된다고 생각 합니다

동물은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건 대화로 문제를 풀 수 없다는 말입니다

내가 백마디를 해도 동물이 이를 알아듣는 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길냥이를 집으로 데려가면 마냥 애교를 부리는 게 아닙니다

밤마다 시끄럽게 울꺼고 알아듣지 못하는 울음 소리를 내며 화장실도 못 가릴수 있고 털도 많이 날립니다

내 입장을 동물에게 요구하지 말아주세요

반려동물은 환상적인 인형이 아닙니다

살아있고 이글을 읽으시는 분과 마찬가지로 심장도 하나입니다

그 아이의 온 세상이 바뀌는 일 입니다

공주는 밥 엄마와 밥 언니들과 자기동네 좋아하는 잠자리 그것 말고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입양이 되면 그 세살이 완전히 바뀌는 것 입니다

이런 아이에게 사랑해 달라고 먼저 요구 하지 말아주세요

공주를 먼저 봐 주세요

그 입장에서 안아주고 기다려 주세요

진심으로 진심으로 사랑해 주세요

입양은 적선이 아닙니다

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이 글을 대해 주시고 공주를 봐 주세요

여기있는 모든 아이들을 진심으로 봐 주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있는 조건은 사실 아무것도 아닌게 느껴지실겁니다

수많은 캣맘들이 유난을 떠는걸 이해해 주세요

 

*공주의 가족을 기다립니다

 

 

 

   

(2)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입양시 책임비 5만원이 있습니다

입양을 결정하시면 물품으로 돌려드리거나 저와 협의 후 고보협에 입양자님 이름으로 기부하시길 권해드려요

입양 후의 치료비는 입양자님이 그전까지는 보호자인 제가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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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계약서 양식 다운로드는 입양게시판 공지사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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