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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발랄하고 온순한 삼색냥이의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실분을 찾습니다

by 미스터캣 posted Dec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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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양보내는 분 거주지역 경기 구리시
1-2. 입양보내는사람 이름 미스터캣
1-3. 입양보내는 사람 전화번호 010-9009-7257
1-4. 입양보내는사람 이메일주소 k2lsw@hanmail.net
2. 고양이에 관련사항 /2-1. 성별 여아
2-2. 입양(임보냥) 나이 8~9개월
2-3. 건강사항 현재 감기 치료중
3. 고양이의 특기사항 친화력이 매우 좋고 우선 잘 울지도 않아 매우 조용하며 장난을 좋아합니다
4. 고양이를 입양보내는이유 (150자 이상 작성) 집에 성질이 좀 적대적인 강아지(말티스)가 있고 어머님이 천식이 있으셔서 한 마리 이상 동물은 돌보기가 힘든 형편입니다
책임비항목 (공지 확인 후 알파벳 A/B/C 항목 중 택1 작성) 2만원(지불받은 돈은 불쌍한 길고양이 사료값에 보태는 용도로 사용하겠습니다)

 

※ 입양글 게시에 따른 주의사항

   1. 고양이의 예방접종 및 치료에 들어간 비용 이외의 분양비를 요구 시, 무통보 삭제
   2. 반드시서식대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3. 생후60일(2달) 미만의 고양이는 분양하실 수 없습니다.(길고양이는 제외)
   4. 입양 희망글이나 교배글은 게시할 수 없으며, 무통보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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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6월 초 한참 장맛비가 내릴 때 집앞에서 비를 맞고 울고 다니길래

일단 안고서 거주하는 지하 계단 아래 신발장 옆에다 데려다 놓았습니다.

그전부터 사람손을 탄 고양이였는지 도망도 잘 안가고해서 여느 길냥이들과 달리

손쉽게 만지고 다룰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정도 지나 지금은 8~9개월정도 나이가 되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사료도 딱딱해서 잘 못씹어 그동안 어머님과 함께 닭가슴살 통조림이나

일부러 시장에서 생닭을 사다 푹 삶아 잘게 살을 발라 정성스럽게 먹여 돌보았고

만난지 10일 후 부터는 이가 좀 단단해졌는지 사료도 조금씩 아그작 아그작 씹어먹곤 했습니다.


9년전서부터 주변에 길고양이 사료급식을 해오던터라 

엄마형제도 없이 비를 맞으며 울고다니는 녀석을 차마 외면할 수가 없어

우선은 거주하는 집 계단 아래 두고 돌보고는 있는데

세입자 형편에다 위로 2층부터 3층과 옥탑까지 사람들이 수시로 오르락 내리락해서

눈에 띌 때 마다 불만이 터져나오고 고양이가 건물안에 들어 오면

악취가 올라온다고 난리인데다 특히 옥탑에 거주하는 분은

길고양이 혐오주의자라 어느때고 계단을 오르면서 발로 걷어차 

봉변을 당할까봐도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무엇보다 건물주가 알게 되면 고양이는 물론이고 세입자도 문제가 생기게되고

특히 요즘같은 겨울에는 가뜩이나 추위에 열악한 동물이라 항상 걱정이 가득했는데

일주일 전 부터 그렇게 잘 까불고 명랑하던 녀석이 밥도 잘 못 먹고

조금이라도 추위를 달래주고자 만든 스티로풀 박스안에서 통 나오지도 않는겁니다.

해서 방안에서 쓰던 솜이불을 스티로풀 안에 넣어주었는데 지속되는 추위에 감기몸살이 단단히 걸렸는지

콧물이 계속해서 고여 있고 두 눈엔 결막염 증세처럼 고름처럼 보이는 노란 딱지가 붙었습니다.


추위는 좀처럼 꺽이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간 아무래도 잘못될 거 같아 고심 끝에 3일 전 방안 거실로 데려왔습니다.

사실 그 전 날 부터 몸이 너무 추워 견디기가 힘들었는지 새벽에 현관문을 벅벅 긁는 소리가 잠결에 어렴풋이 난 거 같아

방에 돌아 다니는 강아지를 나오지 못하게 안방에다 가둬 놓고 아침에 현관문을 열었더니

따뜻한 온기가 간절했는지 기다렸다는듯이 아무 경계도 안하고 애완고양이처럼 들어 와 구석에 앉아 훌쩍거리며 떨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경험하는 추위라 그 고통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3일동안 주사 맞히고 병원에서 조제해준 약을 먹이려는데 냄새가 나서인지 통 입에 대지를 않는겁니다.

물론 감기로 코가 막히고 기관지염으로 목도 부어 있어 밥을 제대로 못 먹는 이유도 분명 있을겁니다.

(부르면 뭐라 입을 뻐끔 거리는데 목이 많이 쉬어서 소리를 통 내지를 못하며 매우 고통스러운 모습입니다)

다시 병원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 무색무취에 새로운 약을 지어 통조림에 조금씩 넣어 주었더니

다행히 조금씩 입에 대기 시작했고 지금은 가픈 숨소리도 많이 사라지고 기침도 덜 하며

이젠 좀 살만한지 여기저기 살짝살짝 돌아 다니며 만지려하면 드러 누어 발라당 자세로 애교도 부립니다.

그리고 사료도 조금씩 깨물어 먹기 시작했구요!


문제는 며칠동안 이 녀석을 돌보느라 저부터 시작해 어머님까지 통 외출을 못하시어 바깥일을 못보고 계십니다.

집에 강아지도 있고 길양이를 거실에 놔두고 아무로 돌보는 사람 없이 식구들 모두 외출하기도 불안해서

교대로 일을 보며 돌보고는 있는데 더 이상은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렇다고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내보내자니 아직 한창인 겨울추위에 또 다시 병이 들어 정말 잘 못 될까 걱정이고

며칠 따뜻한 공간에서 아늑하게 있다 다시 추운 곳으로 보낼 수 밖에 없다 생각하니 그저 가슴이 먹먹하고 슬프기만 합니다.

특히 가장 불안하고 우려되는건 앞 서 설명드렸듯이 언제 윗 층 사람들에 눈에 띄어 봉변을 당할지 모르는 환경때문에

이렇게 불가피하게 입양을 부탁하는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일단 성격이 너무 순하고 첫 째는 잘 울지를 않아 조용해서 돌보기는 좋습니다.

처음 발견할 때는 사람을 잘 안피해서인지 누군가 귀엽다고 목에다 방울 목걸이를 채워놔서

일부러 목걸이를 떼어 버렸습니다.

아무래도 길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에게 움직일때마다 수시로 소리나는 방울 목걸이는 

고양이를 혐호하는 부류들에게는 금방 발각되고 표적이되어 여러가지로 위험하다 여기니까요,


성격은 잘 까불고 사람이 장난걸어 주는 것 좋아하고 무척 명랑합니다.

마치 집고양이와 비슷한 성향을 지녔구요,

길냥이 생활이 길어질수록 성격도 점점 야생적으로 변하는게 일반적인데

조금이라도 사람들을 덜 경계하고 어릴 때

동물을 가족처럼 아끼고 소중하게 사랑으로 잘 돌봐주실분을 찾습니다.

 

Ps. 차가 없는 사정으로 아이를 데려다 주기 어려운 형편이어서 차량소지나

대중교통 이동이 가능하시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거주지는 경기도 구리시입니다.

 

 

(1)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원보호자에게 다시 돌려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2)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 사진(첨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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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경우,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 두가지를 작성합니다.

본 입양 계약서는 미국의 AlleyCatallies의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를 통합하여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입양계약서로 작성한 것입니다.

본 양식을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고, 본인에게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입양계약서 양식 다운로드는 입양게시판 공지사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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