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곳 옆에 새끼때 부터 봐오던 길냥이 두마리가 있는데요
제가 밥도 주고 치킨도 주고 하니 요녀석들이 저희 매장 앞에 와서 자주 놀곤 했어요
그날도 저희 매장 앞에 누워있는 아이를 용달차가 깔고 지나가 한마리가 골반골절로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자발배뇨도 현재로써는 아직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하고 금요일 오후에 골반교정 수술은 마쳤습니다.
한마리가 차에 치여 치료를 받느라 병원에 있으니 나머지 한마리가 다친 고양이를 찾아 매일 서글프게 울며 길거리를 헤메고 다니고있어요 ㅠㅠ
이 두마리 다 제가 집고양이로 키우고 싶은데 현재 제가 신부전증으로 투석중이라 힘들것같아 이렇게 글 올립니다.
장기이식 수술 등록을 해논 상태라 병원에서 1년 내로 수술할수 있을거라고 해서요..
한마리가 자발배뇨가 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섣불리 입양을 보낼수도 없는 상황이라..
제가 수술하고나서 키우려고 하는데 지금 당장 거쳐를 마련해 주지 않으면 또 길거리에서 이런 사고를 당할까봐 걱정입니다.
정말 애교도 많고 너무 이쁜 아이들이에요..
혹시라도 이 아이들 모두 키우실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입양을 보내고 잠시만 보살펴 주실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부탁드립니다.
현재 다친 고양이는 돈암동 vip동물병원에 입원중이며 퇴원후에도 통원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근처 분이 계시다면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태어난 두마리..
사고난 아이..이렇게 이쁘게 생겼어요 ㅜㅜ
근처 게스트 하우스에 놀러갔다 오고 항상 같이 붙어다녔었는데..
사고난 날 병원에서..
다음날 기력을 조금 찾아얼굴이 이뻐졌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