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동에서 구조한 개냥이입니다!
(저를 따라 집까지 들어 온 개냥이 입니다...)
주인 또는 평생 사랑으로 길러주실 분을 찾습니다.
동내에 전단지도 붙이고 고보협 등에 주인찾는 글은 올렸지만...
딱히 찾는 글이 없는 걸로 봐서는 버려졌거나 길냥이로 추정되네요.
성격이 너무 좋아 제가 키우고 싶지만...
엄마와 동생이 털 알레르기가 심해 차마 고냥이까지는 키울 수가 없네요 ㅜ
오늘 동물병원을 가기위해 개냥이와 함께 차를 탔는데
완전 얌전... 발톱 한번을 세우지 않고 얌전히 앉아서 병원까지 갔어요~
정말.. 순하디 순한~~~
병원에서는 별다른 이상은 없고 깨끗하다고 하네요.
남아고 6~ 7개월정도 됐습니다.
어린티가 나는 많이 크지 않은 아이에요.
집에와서 물티슈로 닦다... 목욕한번 도전해보자.. 발광하면 안하지 머
하고 화장실로 댈고가서 씻겼는데....
세상에나... 너무 얌전해요. 고냥이를 키워본 적도 없는 제가 씻겨도 될만큼 순해요.
제 옷 잡으려는거 잘못 건드려서 한번 긁혔지만.. 그건 제가 잘못해서 그런거고
고냥이가 씻는게 싫어 발톱을 세우거나 하진 않더라구여.
정말 성격은 최고!
감기들까바 드라이로 말려주고
방에 두었어요. 신발장 있는곳에 원래 있었는데.. 목욕도 했고
살짝 기침도 하길래 방에 두었네요.
바로 자리 잡더니 자기 집인냥 너무 편안해 보이는 개냥이...ㅋ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귀여워요!
봉투와 첫 만남..
둘째나 셋째로 들이실 계획 있는 분들은 다른 동물과 어떻게 지낼까도 궁금하실꺼 같아 올려보아요.
누가 있던 말던 그냥 무념무상
카학? 하는 경계하는 소리 몇번 내고는 별로 신경 안쓰더라구요.
봉투는 킁킁거리며 탐색하기 바쁘고..
목욕할때 개 샴푸를 썼더니 본인이랑 똑같은 향이 나서 그런가
봉투 역시 별 반응이 없었어요.
제가 고냥이 옆에 누워있으니 봉투도 옆에 눕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고냥이도 얌전하지만 우리 봉투도 착해서 별 트러블 없이 무사히 지나갔어요.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도 별 무리 없이 함께 지낼 수 있을꺼 같아요.
성격이 정말 무던하니 좋네요!
목욕도 하고 피곤한지 떡실신..
개옷 한번 입혀봤는데.. 꼼짝도 안하더라구요 ㅋ
옷 첨입어 보는듯?
이 고냥이 팔짜가 너무 딱해서 병원간 김에 고양이 스크레쳐도 사왔어요.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몇달 살지도 않았는데 이리 떠돌고 저리 떠돌고 환영받지도 못하는
고냥이 팔짜가 너무 슬프네요.
이 작은 스크레처에도 이렇게 좋아하는 고냥이
따뜻하게 품어주실 분 어디 없을까요~~~
그렇다고 아무한테나 보내진 않을 생각 이에요.
정말 버리지 않고 잘 키워주실 분 쪽지주세요!
미성년자는 사절이에요. 고냥이 키우면 돈도 많이 든다조.
아프면 병원도 댈고가고 캣타워도 좋은거 사줄 수 있고
사료도 배불리 먹일 수 있고 모래도 잘 갈아주실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이 되시는 분에게 보낼께요.
고냥이는 털도 많이 빠진다니 그런거 다 감안한 분들은 주저 없이 쪽지주세여!
사료값이 많이 든다는 둥 모래값이 많이 들어 힘들다는 둥 하시는 분들은
고냥이 가족으로는 맞지 않는거 같아요~
저게 맘에 들었나봐요.
발톱으로 긁으면서 놀기도 하고 저기서 자기도 하더라구요.
귀욤귀욤!!
얼굴도 넘 이쁘게 생겼구 말도 조곤조곤 잘해요 냐옹 하고 작게 말하는데 참 귀엽네요.
고냥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캣닢
그걸로 만든 공이 있길래 하나 사다줬어요.
역시나 아주 잘 노네요 ㅋ
귀엽고 성격 좋은 개냥이 가족을 찾습니다.
고냥이의 털! 비용 다 상관없다 하시는 분
안버릴 자신 있는 분!!!!!!!!!!!!!!!!!!!!!!들은 주저없이 연락 주세요!
또 한달에 한두번씩은 안부를 전해주실 수 있는 분이면 더 좋겠네요~
이왕이면 블로그를 하시는 분이면 더더 좋구요~
책임비는 있습니다. 5만원.
하지만 한달 후 사료나 용품으로 돌려드릴꺼니 걱정마세요~
제가 직접 고냥이와 함께 가서
사료, 집 등 물품이 다 구비되어 있는지, 다른 가족들에게도 허락이 된건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미성년등 혼자만의 생각으로 키운다며 연락하지 마세요!
개냥이의 가족이 되어 주세요!
2개월된 아갱이들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신림에서 고양이 잃어버리신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