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딸아이와 산책길에 만난 냥이에요~
길냥이치고는 사람을 졸졸따라와서 한참을 만지고 놀고있는데
근처주민분이 나오셔서 동네온지는 한달정도되었다고 하네요
그분이 사료를 챙겨주셔서 근근히 살아온거 같아요
너무 사랑스럽고 발톱을 보아하니 잘라준 흔적도있고
아무래도 사람손에 길러지다 버림받은듯해요
찌찌가 있어서 어디 아가냥이들이 있는건아닌가 했지만 한달동안 혼자인거보니
아가들은 근처에 없는거 같아요
어제 목욕시키고 사무실에 데리고 나와 점심때 차지우병원가서
기본 검사랑 접종 해줬구요 귀에 진득이있어서 청소해주고 연고처방받아왔어요
일주일이면 문제없이 낫는다고 하네요~(길냥이들은 귀진득이는 어쩔수 없어요 ... 큰병은 아니구요)
마른것외에는 특별한 이상 없어요
선생님이 1년 전후 아기라고 하네요
너무 순하고 이쁜 아이에요 고양이 4마리 집사인 제가 보기에도 정말 특별한 끌림이있는
남다른 성품을 지닌 냥이 입니다
제가 기르고 싶지만... 사정상 여의치 않아서 좋은 집사분 찾습니다
오가닉 사료와 그외 물품들은 우선 구매 했으니 데려가실때 챙겨드릴께요
종로구 숭인동 010-278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