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쯤
집앞에서 유난히 다리 사리 왔다 갔다 하면서 치대는 길냥이가 한마리 있었는데
매번 강아지 처럼 달려오는게 이뻐서 밥을 종종 챙겨줬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폭우 이후로 한 열흘정도 안보여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토요일 밤에 스르륵 나타났습니다.
아주 꼬질꼬질하고 불쌍해서 하루 데리고 잤고 상태가 안쓰러워 다음날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건강 검진이랑 예방 접종 하고 왔습니다.
혈액, 기생충, 전염병 이상 없고 귀 속에 귀진드기 있어서 깨끗하게 치료했고
예방 접종 했고 일주일치 약도 받아서 먹이고 있습니다.
여자고 나이는 한살입니다.
몸무게는 4kg
중성화 수술은 안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엄청 꼬질꼬질 했는데 집에 머물면서 많이 깨끗해 졌습니다.
꼬리는 지팡이 모양으로 휘어있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발생한다고 하는데 기능에는 문제 없고 충분히 매력있습니다.)
늘씬하고 길쭉한 고양이 입니다. 치타 같아요.
그리고 아주 애교가 많습니다.
어딜가든 조용히 따라와 근처에 자리 잡고 눕습니다.
사람 똥 같은 큰 똥 잘싸고 오줌도 잘 쌉니다.
와이프 될 사람이 털 알러지 때문에 오래 보호하고 있기 힘든 상황입니다.
잘 키워주실 분 꼭 좀 나타나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영상
https://youtu.be/DIF-2o2L6iA
https://youtu.be/MCo7gxWYL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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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경우,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 두가지를 작성합니다.
본 입양 계약서는 미국의 AlleyCatallies의 입양신청서와 입양계약서를 통합하여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입양계약서로 작성한 것입니다.
본 양식을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고, 본인에게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입양계약서 양식 다운로드는 입양게시판 공지사항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