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임보 - 청주/중성화o/사람좋아하는 올블랙터앙. 한번만 읽어주세요ㅠ

Extra Form
1-1. 입양보내는 분 거주지역	충북 청주
1-2. 입양보내는사람 이름	임은정
1-3. 입양보내는 사람 전화번호	010-8983-3137
1-4. 입양보내는사람 이메일주소	oieev@naver.com
2. 고양이에 관련사항 /2-1. 성별	중성화된남아
2-2. 입양(임보냥) 나이	4~5살 추정
2-3. 건강사항	집에 오기 전에 건강진료 받은 후 잔병치레 없었음.
3. 고양이의 특기사항	사람한테 안겨서 인형인척을 잘합니다.
4. 고양이를 입양보내는이유 (150자 이상 작성)	본문 서술
책임비항목 (공지 확인 후 알파벳 A/B/C 항목 중 택1 작성)	5만원

※ 입양글 게시에 따른 주의사항

1. 고양이의 예방접종 및 치료에 들어간 비용 이외의 분양비를 요구 시, 무통보 삭제
   2. 반드시서식대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3. 생후60일(2달) 미만의 고양이는 분양하실 수 없습니다.(길고양이는 제외)
   4. 입양 희망글이나 교배글은 게시할 수 없으며, 무통보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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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양시 조건(본 조건은 입양계약을 갈음하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제 수명을 다할 때까지 사랑해주고 보호해 주셔야 하며, 실외 또는 외출 고양이로 키우시는 것은 안됩니다.

- 입양 후, 3개월 간은 임시보호기간입니다. 지속적인 연락 등이 되지 않거나, 소식을 보내주시지 않으면 입양이 취소됩니다.

-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시는 경우, 반드시 원보호자에게 다시 돌려 보내주셔야 합니다.

- 결혼을 앞둔 분, 신혼이신 분은 안됩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도 안됩니다.

-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주셔야 합니다.(메일을 보내시면 입양조건에 동의하신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름, 나이, 전화번호, 현주소, 직업, 가족상황과 입양에 대한 반응등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2) 기타

- 고양이 구조 후의 예방접종비 또는 치료비등은 입양자와 협의후 결정해 주세요.

- 별도 분양비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4. 고양이를 입양 보내는 이유:

글이 길지만 ㅠㅠ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임보중인 고양이는 2여년 전 아산 배방 고양이 호더 사건 때 구조해 낸 고양이입니다. 두 마리를 구조했으나, 한마리는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한마리는 아직도 건강하게 잘 살아있어요. 이름은 모찌입니다.

모찌는 사람을 정말 좋아해요. 침대에 누워있으면 자기가 알아서 사람 품에 파고들어서, 인형처럼 안겨있기를 좋아하는 애입니다. 너무너무 착하고 귀여운 앤데, 저희집 첫째 고양이가 이 고양이를 너무 괴롭히는 바람에, 저희 집에 와서 배변훈련 받고 화장실도 잘 가리던 애가 첫째 고양이 앞에서는 화장실도 못가려요. 저희 집에 고양이가 모찌를 포함해 네마리 있는데, 남은 고양이들은 얘랑 잘 지내거든요. 서로 그루밍도 해주던 사이인데, 첫째가 계속 모찌를 괴롭히니까 따라서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제가 잘 보듬을 수 있는데, 제가 지금 사정이 많이 어려워요.

지병때문에 직장에 적응이 힘들어, 실직상태가 되었거든요... 된지 좀 됐어요... 지금은 국가에서 보조금을 받으며 살고 있어요. 지난 1년간은 지병과 복용중인 약의 부작용때문에 저를 유지하는 것도 힘들었어요. 집에서는 좋지 않게 나왔기 때문에 어디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고요. 함께 살고 있는 언니는 홀몸으로 출산을 하게 되어 저희가 경제적으로도 여러면으로도 많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모찌를 괴롭히는 첫째 고양이는, 자기도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전에 없던 증상으로 병원에 몇 번 내원했고요.

제 게시글을 조회해보시면 오래 전부터 글을 올린 걸 아실 수 있을거에요. 함께 사는 언니는 '울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이 닉네임으로도 글을 많이 올렸습니다..) 이렇게 될 줄 몰랐냐, 고양이 임보할 때 왜 좀 더 생각하지 않았냐고 책망하신다면 할 말이 없어요. 하지만 그 때 철창 안에서, 온 몸에 똥을 묻힌채 겁먹은 눈으로 저희를 바라보는 모찌를 보며, 스탭분도 함부로 만지지 못하던 미유(무지개 다리를 건넌 아이 이름입니다)를 보며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어떻게든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데려왔고, 잘 될 것만 같았는데, 입원과 실직 등 모든 게 1년 사이에 닥쳐왔고, 그 후로도 어떻게든 상황을 개선시키려고 노력했으나 지지부진한 채 여기까지 왔습니다.

처음에는 싱크대 밑에 숨어서 나오지도 않던 애예요. 사람을 믿게 만드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이제는 자기 만져달라고, 지나가면 다리를 붙잡는 아입니다. 이 예쁜 아이 저희 집에서 괴롭힘 당하면서 사는걸 보는게 너무 힘드네요. 자기 영역 침범 당했다고 모찌를 괴롭히면서 자기도 스트레스 받는 첫째 애 보는것도요.

아는 사람들 모두에게 수소문했으나 아직도 좋은 집사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저희는 상당히 지친 상태에요. 몇 번이나 입양 문의가 왔으나 번번히 도중에 연락이 끊기기 일쑤고요. 더이상 두 명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네요.

임보라도 맡기고 싶은데, 둘 다 경제적으로 어렵다보니 수고비를 드리기가 힘들어 어디에 선뜻 도움을 요청하질 못하겠어요. 그래서 입양전제 임보라도 생각 있으신 분들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조언이나 도움 등 감사히 받습니다.

아래는 고양이의 정보입니다. 정말 예쁜 아이에요.

주변에서 고양이를 키울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글을 한 번만 보여주세요ㅠ

혹시 sns하시는 분들 있다면 해당 글 링크라도 올려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ㅠㅠ!

※ 사진(첨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