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소식/신입사원 근무일기2.] 히로~~~~ 상!!

이 녀석은 히로라고 합니다.

레벨은 말단 사원 저와 같은 레벨(?)이라고....

아니 저보다는 좀 높습니다. ㅠ ㅠ

저의 업무를 방해하기도 하지만 혼낼 수 없어요..너무 이뿌니까~

소문에는 율무~사무국장님의 숨겨둔 자슥이라고 하는데...

정말인지 아닌지...

https://www.catcare.or.kr/index.php?mid=shelter&document_srl=2405719

애기들은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지요..

히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쑥쑥 크고 있습니다.

한창 크는 아이들을 한번 보세요.

돌아서면 배고프고, 배고프면 돌도 씹어 먹을 나이..

배부르다 싶으면 다시 뛰어놀다가

다시 배가 고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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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들 나이로 히로는 아마 초딩을 방금 띤 초중딩이 정도가 될까 합니다만....

닝겐들의 청소년기를 한번 돌아볼까요?

청소년기..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지요..

​ 

어느 날부터인가 집에 들어오면 방문을 닫는 시기,

엄마가 말하면 뷁-하는 시기,

이름하여..

중이병....

히로는 곧 중이병이 불어 닥칠 겁니다. 말도 못할 거예요!! 눈에 선합니다..

안되겠다 싶어..일 좀 시키면 말입니다.

저렇게 자고 있어요..

눈 뒤집힌 것도 모르고  자고 있네...

그래요..

일은 말단 사원이 하는 거예요..

다 하는 거예요...다 하는 거예요...다 하는 거예요...다 하는 거예요...다 하는 거예요......

우리 닝겐들에겐 청소년기가 무척 중요합니다..

예전에 어른들이 그랬잖아요.. 

청소년기를 잘 보내야 한다고..

안 그러면 날라리 된대요..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가정 교육(?)을 받고

뜸뿍 사랑을 받는 모범적인 그런 거 있잖아요..

히로를 날라리로 키울 수 없어요!!!!

히로는 애교가 참 많습니다!

눈뜨고 못 봐줄 정도예요.

어찌됐든 사무실에 잠시 거처를 두고 있는데 하루 빨리 좋은 곳에 입양 갔으면 좋겠어요..

사실 말단 사원인 저와 레벨이 고만고만해서

쉬는 시간에 잡담도 나누고, 의지도 많이 합니다.

그래도 어째요..

날라리가 되게 할 수는 없어요..

이쁜 시기에...여기서 말단 사원과 뒹굴면 안돼요..

좋은 캣맘을 하루 빨리 만났으면 해요..

이쁜 짓 참 많이 할 때예요..

이쁜 짓 참 많이 할 때예요..

이쁜 짓 참 많이 할 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