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소미 치료지원 후기

by 소심이겨울집 posted Apr 24,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대상묘이름 소미
2-1. 대상묘발견일자 2019-11-09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19년11월9일~현재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4-04-10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4/10 저녁 밥자리에 나타난 소미는 오른쪽 앞발을 들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아도 평소와 다른 행동에 어딘가 불편하구나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고 다리를 절뚝이며 걷는 모습에 혹시라도 골절이면 어떡하지라는 걱정과 함께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이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잘 앉지 않던 아이인데 다리가 아파서인지 구석진 자리에 엎드려 앉는 행동을 취하고 무척 예민한 상태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밥자리에서 만난 소미는 걸어오는 모습에서 아픈 다리가 반대쪽 다리와는 다르게 눈에 띄게 부어있는 상태였습니다.
만져보니 깽 하고 소리를 낼 정도로 통증을 느끼고 있었고 걷는데 꽤나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농양(원인미상)
3-2.치료기간 2024.04.12~2024.04.22
3-3.치료과정 병원 이동 후 검진 시 오른쪽 앞발의 경우 주사기로 농을 뽑아낼 예정이었으나 예상한 거보다 너무 많이 나와서 절개를 하였습니다.
농을 거의 빼낸 상태에서 열었는데 잔여 농이 줄줄 흘러나와 세척을 진행했고 그 후 상처 부위를 봉합했습니다.
주사기로만 처치하고 약을 먹였다면 재발했을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상처 부분 안쪽에 근육이 있는데 근육 부분이 농 때문에 녹아 있었고 잘못하면 패혈증 걸릴 수도 있어 염증 관련 혈액 검진도 진행하였습니다.
급성 염증, 초급성 염증 모두 상당히 상승한 상태였고 목숨에 지장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염증 수준이 상당히 심한 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수술 부위 소독 및 약물 처치를 통해 상처 부분에 농이 안 생기도록 치료를 시작하였고 약이 효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입원하여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만약 약이 효과가 없고 농이 다시 생길 경우에는 배액관이라는 것을 장착해 농이 생기자마자 계속 빼내는 중환자 치료를 받아야 할 수 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행히 9일 후 예후가 나쁘지 않아 퇴원 예정일에 실밥을 뽑고 퇴원을 하였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소미의 증상은 심한 타박상에 의해 아니면 자가 면역질환에 의해서도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린 자국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고 어떤 이유로 다리가 부을 만큼 농이 발생하였는지 정확한 원인을 알 수는 없었지만 병원에서 잘 치료받고 퇴원하게 되어 다행스러운 마음입니다.
새끼 냥이였을 때부터 지금까지 비록 길에서 케어하고 있지만 최애인 소미가 제 울타리에서 건강하게 길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길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언제 어떻게 안 좋은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르는 불안함 속에서 돌보게 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크고 작은 사고와 질병으로 아이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때면 치료 이전에 가장 먼저 병원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보협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저를 포함해 많은 회원분들이 치료 지원 제도를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소미가 잘 치료받고 다시 영역으로 돌아와 건강하게 길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고보협 후원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IMG_2885.jpg

 

 

 

 

 

 

 

 

 

 

 

치료중 대상묘

 

IMG_2892.jpg

 

 

 

 

IMG_2891.jpg

 

 

치료완료후

 

 

 

 

 

 

 

IMG_2890.jpg

 

 

 

 

 

 

 

 

 

 

 

 

 

IMG_2889.jpg

 

IMG_2888.jpg

 

 

 

 

 


Quick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