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구조/지원길냥이 - [광복냥이캠페인] 구내염 나비 발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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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나비
2-1. 대상묘발견일자	2023-03-28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3-03-28(3월말쯤, 정확한 날짜가 기억이 안나네요ㅠㅠ)~현재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3-03-28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나비는 올해 봄 정도부터 우연히 만나 챙겨주게 된 고양이 입니다. 정말 뿅하고 저희집앞에 나타나서 정확하게 어디서 온건지 그 이전의 스토리는 모르겠어요. 아마 구내염때문에 살이 빠지고 몸이 약해지니 살던곳에서 밀려나서 제가 사는 곳까지 온것 같았습니다. 처음 봤을때 나비의 모습은 구내염 걸린 고양이들이 그렇듯이 냄새도 심하고 털도 어럽고 입도 지저분했어요. 얼굴엔 싸움에서도 지는건지 상처도 보였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액티클라브와 같은 항생제, 참치, 불린 사료 등 수술까지는 당장 어렵더라도 약으로마나 챙겨주고자 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수술을 해서 좋은곳에 입양이라도 보내고 싶었지만, 그 당시 구조후에 입양을 못가 제가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만 해도 10마리가 넘었고 수술비도 한두푼 드는것이 아니기에 구내염 약이라도 먹이는거에 만족하면서 나비를 돌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일이 터집니다ㅠㅠ 최대한 사람들 눈에 안띄게 밥과 약을 챙겨주고, 나비도 사람들을 경계하며 피해다니길 바랬으나.. 워낙 착하고 순해서 그런지 사람들 눈에 띄더라구요ㅠㅠ 동네특성상 고양이를 싫어하는 노인분들도 많이사셔서 괜히 나비가 있으면 위협해서 내쫓고..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슬슬 더워지는 6월 쯤부터 나비 상태가 확 안좋아졌습니다. 밥도 제대로 못먹고 참치도 먹을라하면 캭캭 내면서 머리를 흔들고ㅠㅠ 밥도 못먹고 상태가 안좋아지는게 보였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 LPGS / 치아흡수병변 / 인두염
3-2.치료기간	2023.07.11~현재 진행중
3-3.치료과정	나비는 밥도 못먹고 상태가 안좋아지는게 보여서 결국 여기저기 돈을 조금씩 빌려서 발치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비는 구내염이 심각해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살이 계속 빠져만 갔었기에 당장 전발치가 필요한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제가 길냥이를 구조하면 자주가던 동물병원에 사정 사정 부탁을 해서 최대한 받을 수 있는 금액 할인을 받아 나비의 발치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발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후에 들은 나비의 구체적인 병명은 구내염 / LPGS / 치아흡수병변 / 인두염 이었습니다. 치아흡수병변으로 인해 치아 몇개는 뿌리까지 다 녹아서 소실된 상태였고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 송곳니 3개 정도를 제외하고는 전부 다 발치를 진행했습니다. 목 안쪽에도 궤양이 심해서 밥먹기가 매우 어려웠을거라고 하더라구요. 특히 LPGS는 면역력의 문제라 발치를 해도 약과 보조제를 지속적으로 먹이며 관리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나비가 퇴원한 후에는 태풍이 오고 있어서.. 여러가지 이유로 방사를 바로 못하게 되었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현재는 수술 하기 전보다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구내염약과 보조제를 적절하게 섞어가며 집에서 관리를 해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구내염이 면역력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보니 주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해서 상태도 살펴보고 꾸준하게 보조제를 먹이며 케어를 해야할것 같아요. 무튼 환경적인 부분과 나비 상태때문에 다시 길로 방사하기가 어려울것 같아 제가 입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동물 등록도 다 마쳤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이번에 고보협 분들의 도움을 받아 나비가 무사히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하게 말할수는 없지만 나비를 구조했을 당시 저에게도 안좋은 일이 갑자기 닥쳐서 ㅠㅠ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서류 제출도 빨리빨리 못하고 늦어지고 계속 질문글 올리고ㅠㅠ 운영진 분들한테 엄청 죄송했는데 계속 친절하게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나비는 현재 수술 후 밥이랑 간식 참치 가릴것 없이 다 잘먹으면서 건강을 되찾고 있어요. 평생 완치는 힘들지라도 안에서 살며 계속 케어해주다보면 더 오래살고 건강해지겠죠^^ 전발치.. 하면 정말 구내염인 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수술이나 금액이 커서 쉽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수술후에 이만큼 드라마틱하게 달라지는 수술도 없을거에요ㅎㅎ 저도 다른 분들 후기를 읽고 계속 고민하다가 결정을 내린거지만, 혹여나 구내염으로 아픈 아이들을 돌보는데 용기가 나지 않으신다면.. 저말고도 다른 후기들도 많이 읽어보시고 용기내어 질문글이라도 한번 올려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나비를 구조할 용기를 주셨던 고보협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 드립니다.

1.대상묘이름

나비

2-1. 대상묘발견일자

2023-03-28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3-03-28(3월말쯤, 정확한 날짜가 기억이 안나네요ㅠㅠ)~현재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3-03-28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나비는 올해 봄 정도부터 우연히 만나 챙겨주게 된 고양이 입니다. 정말 뿅하고 저희집앞에 나타나서 정확하게 어디서 온건지 그 이전의 스토리는 모르겠어요. 아마 구내염때문에 살이 빠지고 몸이 약해지니 살던곳에서 밀려나서 제가 사는 곳까지 온것 같았습니다. 처음 봤을때 나비의 모습은 구내염 걸린 고양이들이 그렇듯이 냄새도 심하고 털도 어럽고 입도 지저분했어요. 얼굴엔 싸움에서도 지는건지 상처도 보였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서 액티클라브와 같은 항생제, 참치, 불린 사료 등 수술까지는 당장 어렵더라도 약으로마나 챙겨주고자 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수술을 해서 좋은곳에 입양이라도 보내고 싶었지만, 그 당시 구조후에 입양을 못가 제가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만 해도 10마리가 넘었고 수술비도 한두푼 드는것이 아니기에 구내염 약이라도 먹이는거에 만족하면서 나비를 돌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일이 터집니다ㅠㅠ 최대한 사람들 눈에 안띄게 밥과 약을 챙겨주고, 나비도 사람들을 경계하며 피해다니길 바랬으나.. 워낙 착하고 순해서 그런지 사람들 눈에 띄더라구요ㅠㅠ 동네특성상 고양이를 싫어하는 노인분들도 많이사셔서 괜히 나비가 있으면 위협해서 내쫓고..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슬슬 더워지는 6월 쯤부터 나비 상태가 확 안좋아졌습니다. 밥도 제대로 못먹고 참치도 먹을라하면 캭캭 내면서 머리를 흔들고ㅠㅠ 밥도 못먹고 상태가 안좋아지는게 보였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구내염 / LPGS / 치아흡수병변 / 인두염

3-2.치료기간

2023.07.11~현재 진행중

3-3.치료과정

나비는 밥도 못먹고 상태가 안좋아지는게 보여서 결국 여기저기 돈을 조금씩 빌려서 발치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비는 구내염이 심각해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살이 계속 빠져만 갔었기에 당장 전발치가 필요한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제가 길냥이를 구조하면 자주가던 동물병원에 사정 사정 부탁을 해서 최대한 받을 수 있는 금액 할인을 받아 나비의 발치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발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후에 들은 나비의 구체적인 병명은 구내염 / LPGS / 치아흡수병변 / 인두염 이었습니다.
치아흡수병변으로 인해 치아 몇개는 뿌리까지 다 녹아서 소실된 상태였고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 송곳니 3개 정도를 제외하고는 전부 다 발치를 진행했습니다. 목 안쪽에도 궤양이 심해서 밥먹기가 매우 어려웠을거라고 하더라구요.

특히 LPGS는 면역력의 문제라 발치를 해도 약과 보조제를 지속적으로 먹이며 관리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나비가 퇴원한 후에는 태풍이 오고 있어서.. 여러가지 이유로 방사를 바로 못하게 되었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현재는 수술 하기 전보다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구내염약과 보조제를 적절하게 섞어가며 집에서 관리를 해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구내염이 면역력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보니 주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해서 상태도 살펴보고 꾸준하게 보조제를 먹이며 케어를 해야할것 같아요. 무튼 환경적인 부분과 나비 상태때문에 다시 길로 방사하기가 어려울것 같아 제가 입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동물 등록도 다 마쳤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이번에 고보협 분들의 도움을 받아 나비가 무사히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하게 말할수는 없지만 나비를 구조했을 당시 저에게도 안좋은 일이 갑자기 닥쳐서 ㅠㅠ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서류 제출도 빨리빨리 못하고 늦어지고 계속 질문글 올리고ㅠㅠ 운영진 분들한테 엄청 죄송했는데 계속 친절하게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나비는 현재 수술 후 밥이랑 간식 참치 가릴것 없이 다 잘먹으면서 건강을 되찾고 있어요. 평생 완치는 힘들지라도 안에서 살며 계속 케어해주다보면 더 오래살고 건강해지겠죠^^

전발치.. 하면 정말 구내염인 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수술이나 금액이 커서 쉽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수술후에 이만큼 드라마틱하게 달라지는 수술도 없을거에요ㅎㅎ 저도 다른 분들 후기를 읽고 계속 고민하다가 결정을 내린거지만, 혹여나 구내염으로 아픈 아이들을 돌보는데 용기가 나지 않으신다면.. 저말고도 다른 후기들도 많이 읽어보시고 용기내어 질문글이라도 한번 올려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나비를 구조할 용기를 주셨던 고보협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 드립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