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상황

길냥이 라떼(라때)복막염 치료 후기

by 김미자_15822 posted Jul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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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라떼(라때)
2-1. 대상묘발견일자 2020-09-18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0년9월18일~2023년7월17일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3-05-27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항상 밥도 잘 먹고 설이라는 냥이와 밥 먹은 후에는 쿨하게 안양천을 누비며 나무에 스크래치도하고 나무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거나, 뛰어다니며 잘 노는 냥이었는데 5월 말 쯤 부터는 먹는 밥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 들었습니다. 더위를타나?하는 생각으로 좀 더 맛있는 습식 캔 (밥 자리에 사료를 넣어주고 하루에 한번 밥 주러 갈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습식 캔이나 파티믹스 같은 것들을 줍니다.)을 주었는데도 잘 먹지 않고 축 늘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구조(6월8일)하기 이틀(6월6일) 전부터는 아예 식음을 전폐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안양천 숲속을 찾아다니며 먹을 것을 주면 도망가서는 철퍼덕앉아 있었습니다. 안 먹어서 배가 훌쭉 들어가서 보기에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병원에 데려가 수액이나 맞춰 볼까?하는 생각에 어렵게(길냥이라 잡는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특히 라떼는중성화와 21년 년초에 왼쪽 볼이 찢어져서 병원에 데려가 10일 넘게 입원하며 치료 한 경력이 있어서 잡는것이 쉽지 않았습니다.)잡아서 (6월8일 저녁 6시40분경)병원에 데려갔더니 일단 피검사, 범백검사, x0레이 검사 등을 해야 수액을 맞출 수 있다 하셔서 검사를 진행 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건식 복막염
3-2.치료기간 병원입원 복막염 신약 주사 6일(6월10~6월15일), 퇴원 후 복막염 경구용 신약 투여(6월17~9월27일)
3-3.치료과정 퇴원 후 임보가 여의치 않아 밥자리(안양천)에 방사하였습니다. 돌보는 길냥이들 중 워낙 야생성이 강한 냥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올해는 장마가 길거라는 예보에 걱정이 되었지만 스트레스 받지않고 치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렵게 고민 고민하다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방사하는 날 떨리는 마음으로(아이들 있을때 방사하려고 밥시간에 맞췄습니다.) 이동장에서 꺼내니 밥자리 쪽으로 올라가서 자기가 있던 겨울집들을 둘러보고는 다행이도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러자 같은 배 남매 냥이는 물론 친하게 지내던 설이 치치 등이 코인사 하며 반겨주었습니다. 너무 감격해서 코 끝이 찡햇습니다. 그 날부터 밥과 약을 너무나 잘 먹고 있습니다. 비 올때 너무 걱정되는 마음에 가보면 밥자리에 들어가서 비를 피하며 기다리고 있고, 보슬비가 내릴때는 좋아하는 정자위에 올라가서 기가리고 있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약과밥을 너무 너무 잘 먹고 잇습니다. 훌쭉했던 배도 똥똥해졌습니다. 요즘은 얘가 진짜 복막염 맞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밥도 잘 먹고 (1번 먹고가서 볼일보고 와서는 또 사료를 먹느데 다른 냥이가 먹으려고 하면 발로 가리면서 먹기도 합니다 ㅎㅎ) 컨디션도 너무 젛습니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경구용 복막염 신약을 잘 먹이며 잘 돌보겠습니다. 7월 말쯤 포획이 가능하면 잡아서 피 검사를 해보려고 하는데 잡는게 가능 할 지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태어나고 살던 곳이라 너무 잘 지내고 있는데 종종 고양이 혐오자들의 민원으로 밥자리나 겨울집에 치우라는 경고장이 붙어서 어려움을 겪지만 보건소나 구청과 잘 협의하여 깨끗하게 돌보며 아이들과 특히 라떼 약 잘 먹이고 건강하게 잘 돌보겠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고보협에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길냥이들을 처음 접한거는 20년 7월30일 18년5개월 키우던 강아지(살랑이)가 하늘나라 간 뒤, 9월 쯤 비오는 날 안양천을 산책하다 어린 냥이들(라떼, 삼색이, 모카,치냥이,탄이,까미)이 비를 피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보고 인쓰러워 비오는 날만 어디서 먹을게 없을거 같다는 생각에 마트에서 사료와 캔을 사서 챙겨주기 시작하면서 였습니다. 그러다 21년 초 추운 겨울에 원래 이 아이들을 챙기시던 캣맘분께서 라떼가 왼쪽 볼이 다쳐서 치료 중인데 병원비 좀 도와 달라는 말에 병원비50%를 도와주고, 까미 단미 수술 후 입양, 치냥이 전 발치 후 입양(1년간 면역억제제 지원), 탄이 단미 수술 후 입보 중(매달 임보비 지원), 꼬미라는 어린 냥이 교상 치료 후 임보 등으로 많은 돈이 들었고 들고 있는 차에 라떼 복막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200에 가까운 병원비와 경구용용 신약(예전에는 훨씬 고가였는데 많이 저렴해졌다고 합니다)을 먹이느라 힘들었는데 감사하게도 "고보협"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ㅈ치료비지원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냥이들을 돌보시며 어려우신 분들이 계실텐데... 염치 없지만 지원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라떼를 포함하여 돌보고 있는 10여마리의 안양천 길고양이들 아프지 않게, 배고프지 않게, 춥지 않게, 위험하지 않게 잘 돌보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협회 치료지원을 받은 아이가 항상 건강하길 응원합니다. 치료지원의 후기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세요.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길고양이들이 아픔없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작성해주세요

*양식에 맞춰 작성해주시지 않으시는 경우 지원 정산을 도울 수 없으며 다음 치료지원신청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사진첨부
치료전 대상묘

 

 

치료전1.jpg

 

치료전3.jpg

 

 

치료중 대상묘

 

치료중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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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중1.JPG

 

치료완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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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전2.JPG

 

 

치료후2.JPG

 

 

치료후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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