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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의 구내염 치료 후기입니다.(앵두)

by 복실동동 posted Mar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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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상묘이름 앵두
2-1. 대상묘발견일자 2020-07-01
2-2.지원신청전 돌봄기간 2020년 7월 ~ 2023년 3월
2-3.대상묘아픔시작일 2022-07-10
2-4.대상묘신청당시상태 앵두(3세 여아)는 2020년 여름에 태어나 그해 가을에 어미가 저희집 마당에 두고 떠난 아이입니다. 함께 태어난 형제 아이와 남매를 돌봐주는 성묘 남자아이와 함께 줄곳 저희집 마당에서 생활하던 중 작년 봄,여름에 외부애서 들어온 어미냥이들이 집 마당에서 육아를 하다가 차례로 열두 아깽이를 그대로 두고 떠났고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밥을 잘 먹지 못하던 앵두는 여름부터 털상태가 안좋아지고 입가에 침을 늘어뜨리고 있는 등 구내염 증상을 보였습니다. 항생제를 처방받아 가을, 겨울 동안 먹였고 조금 나아지는 듯 싶다가 3월이 되면서 갑자기 상태가 악회되어 밥도 잘 먹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3-1.대상묘 병명 치주염과 구강 염증 및 궤양
3-2.치료기간 23.3.6~3.27
3-3.치료과정 아이의 상태가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3.4(토) 포획 후 3.6(월)에 고보협 협력병원에 입원 시켰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앵두의 상태가 심각해 보이지 않으니 2~3일 아이가 밥먹는 것을 지켜본 후 수술을 진행한다는 원장님의 연락을 받고 기다렸으나 5일째되는 날도 연락이 없어 병원에 전화해보니 병원 스케줄상 다음주에나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여 입원 9일째 되는날에 발치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취를 하고 입속을 보니 치주염 뿐만 아니라 혀와 식도까지 염증과 궤양이 매우 심각한 상태로 송곳니 포함 전발치 수술을 진행하였고 염증과 궤양은 추후 2~3개월간 스테로이드 약물 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린 나이인데 이정도로 심각한 구내염을 가진 경우는 대부분 약하게 타고 태어난 것이라고 하시네요. 수술 후 12일간 병원에서 주사치료를 받으며 자발적으로 밥과 약을 먹는 것을 확인 후 3.27(월) 퇴원했습니다. .
앵두는 치주염뿐만 아니라 구강내 염증과 궤양이 매우 광범위하게 퍼져있었습니다. 워낙에 약하게 태어난 경우라 송곳니와 앞니를 남겨둔다고 해도 치주염이 또 생길 가능성이 높아 모든 치아를 발치 하였고 염증과 궤양은 식도 등의 다른 조직과 연결되어있어 물리적으로 제거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정도의 염증은 치료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완치가 가능할지 장담을 할수 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이후 집중적인 약물치료와 회복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수술 후 가장 걱정이었던 부분이 약을 먹이는 것이었는데 (쓴맛이 심한 스태로이드 약은 전혀 먹지 않았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먹지 않다가 일주일 정도 지나니 캔에 섞은 약을 스스로 잘 먹는 것을 획인하신 원장님이 퇴원 가능하다는 의견을 주셔서 수술 후 12일째에 퇴원하였습나다.
치료완료후 방사여부 아니오
치료완료후 케어계획 앵두는 발치 후에도 장기간의 약물치료가 필요한 케이스라 퇴원 후 방사하지 않고 제가 케어하면서 상태를 보고 방사를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병원에서 한달치 스테로이드 약을 처방받아 먹이고 있고 모듀케어, 락토페린, PEA 등의 보조제도 함께 먹이고 있습니다. 치료전에는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약은 절대 먹지 않았었는데 병원에서 알려주신대로 리커버리 캔에 섞어서 주니 잘 먹어주고 있습니다. 손을 전혀타지 않고 겁이 많은 아이라 우선은 철장 케어를 하면서 활력 징후를 살펴보고 추후 병원 진료를 통해 구강내 상태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아이가 숨숨집 안에만 숨어있어 사진은 한장 밖에 찍지 못했습니다)
감사인사 및 소감 우선 고보협을 통해 앵두가 구내염 치료를 받게 된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병원을 알아보고 예약을 잡고 했다면 앵두의 치료시기가 더 늦어져 앵두의 고통은 더 커졌을 것이고 치료 기간도 더욱 길어졌을 것입니다. 퇴원 후에 앵두는 확실히 전보다 통증이 줄었는지 표정과 자세가 많이 편안해진 모습입니다. 앞으로 잘 회복시켜 앵두의 절친들과 예전처럼 자유롭게 잘 살 수 있도록 해주는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고보협 관계자 분들과 여러 회원님들이 계셨기에 망설임 없이 용기를 내어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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